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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사 누가 모셔야 하는지 궁굼...

제사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08-02-24 11:55:40
시아버님은 셋째 아들이신데 위로 첫째 둘째 아버님의 형님들이 십년전에 돌아가셔서...

첫째 큰어머니가 제사를 쭉 지내왔는데요... 그집의 하나밖에 없는 큰아들이 몇년전에 이혼하자

셋째인 저희 시어머니께 제사를 모셔가라 합니다.

당연히 저희 어머님은 싫다고 하셨으나 작년에 큰집에서 제사를 안 지내셨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할수 없이 올해부터 제사 모시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큰엄마와 사이가 안 좋아지셨어요

이런경우에 저희 어머니가 제사 모셔오는게 맞나요

참, 둘째 작은어머님댁에는 결혼한 아들내외가 있어요
IP : 219.255.xxx.1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사
    '08.2.24 12:07 PM (58.121.xxx.198)

    지내기 싫으면 그냥 지내지 말지 가져가라 말아라 참 그러네요.
    큰집의 아들이 이혼했어도 큰집에서 지내야 하는게 맞을거 같은데요.
    아들이 재혼을 할수도 있는거구요.
    아들이 없는 것도 아니잖아요.
    둘째 작은집도 있는데 셋째네한테 제사 가져가라 한 것도 참 이상하네요.
    계속 큰집에서 지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 2. ...
    '08.2.24 12:16 PM (211.204.xxx.252)

    일방적으로 모셔가라 마라 할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가족간에 충분히 상의를 하고 큰아드님 댁 선에서 성당이나 절에 모실 수도 있는 거죠. 근데 조상 잘 모시면 자식들이 잘된답니다. 어머님 생전에는 모시는 것도 좋은 일이지 싶네요. 요샌 간단하게도 차리니까요. 다 마음이고 정성이죠.

  • 3. 그 집에서도
    '08.2.24 12:25 PM (210.123.xxx.64)

    남편 죽은지 10년인데 남편쪽 제사 지내고 있으려니 짜증났겠죠.
    아들이 이혼했으니 아들에게 물려줄 처지도 아니고...

    나는 더 이상 이 제사 못 지내겠다 소리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모셔가라고 해서 모셔가면 다행인 거고, 아니면 안 지내서 제사가 없어지는 거죠. 제사가 없어진다 한들 다른 사람들이 말할 계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가 하기 싫은 제사, 10년 전 홀로 된 큰집 어머님더러 계속 하랄 수는 없는 거죠.

  • 4. 동서간의 문제
    '08.2.24 12:39 PM (211.109.xxx.180)

    로 생각해보면

    맨 윗동서(=맏며느리): 계속 제사 지냄. 남편이 10년전 사망한 후에도 계속 지금까지 시부모 제사 지내왔음. 장손이 이혼한 상황이라 실질적인 제사 준비(요리 등등)를 할 며느리도 없이 혼자서 해 왔음
    둘째 동서: 제사 안지냄. 남편 10년전 사망했음
    막내 동서: 제사 안 지냄. 남편 살아있음.

    이런 상황인 거죠.
    즉. 그 집안의 직계 장손은 제사 모실 환경이 안 되고
    그러다보니 그 집안의 삼남(님의 친정 아버님)이 아직 생존하시는 님의 집으로 제사를 넘겨주고자 하신 것 같아요.
    물론 님의 어머님도 고분고분 받아들이기 힘들어 싫다고 하셨으니 그쪽에서도 제사를 무시하는 무리수를 두신 듯.
    지난 세월 맏며느님이 고생하셨으니 이제는 셋째 며느님이 맡아 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단, 둘째 며느님도 있고 하니 서로 일을 분담하면서 지혜롭게 처리했으면 더 좋았을 걸..감정들이 많이 상하셨겠네요.

  • 5. 저는
    '08.2.24 1:07 PM (58.226.xxx.38)

    저는 제사를 1대만 지냈으면 좋겠어요.
    손자와 손자며느리가 작은 아버지들 계신데 할아버지 제사까지 지내는 것은
    전 싫어요.

    그냥 1대만 지내면 안되나요?

    조카한테 너희 왜 우리 아버지 어머니 제사 안지내냐고 하는 거 무리가 있지 않나요?
    그렇게 지내고 싶으면 본인들이 지내시지...
    장조카라고 무슨 특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왜 의무만 그렇게 강조를 하는 건지..
    예전에는 유산을 많이 물려받았다지만 요즘은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 6. ...
    '08.2.24 7:09 PM (222.98.xxx.175)

    님 시어머님이 제사를 받아올 문제가 아니고 그선에서 알아서 절 같은데 모셔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숙제가 자기 자식대까지 내려오게 생겼잖아요.

  • 7. 제사는
    '08.2.24 7:14 PM (125.187.xxx.226)

    문화재청이나 사당에서 만든 자료를 보면
    종가집이나 종손이 있는 집에서 지내는 것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종가에서 못 지낼 수도
    있고 종가에서 다른 집안으로 보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만,

    큰 어머님이 아무리 남편이 오래전에 돌아가시긴 했지만..
    그렇다고 제사 안지내는 것은 적절한 사유가 아닌듯 합니다.

    큰어머니 말씀은 다른 가족이 지내려면 지내고 ,
    난 이제 없애겠다는 말씀인가 보네요

    아들이 이혼했다고 제사를 안지내다니 말이 되나요.
    아들이 결혼 안하고 총각이었다면 어쩌겠는지..

    이젠 혹시 제사 모시는 일이 나이가 드니 힘에 부쳐 그런 말씀은 하신건지..

    암튼.. 저희 집안은 제사를 지내야 다들 집안 잘풀린다고 굳게 믿는 지라..
    제사를 합치는 한이 있어도 없애거나 다른 집에는 안 줄것 같아요

  • 8. 혹시...
    '08.2.24 9:15 PM (58.74.xxx.81)

    집안에 따라선 살아계신 자식이 지내고... 그분마저 돌아가시면 장손에게
    제사 물리는 수도 있대요... 저희 고모님 아주 엄격한 집안 맏며느리이신데도
    고모부님 돌아가시곤 시동생분이 모셔가던데요... 저는 합리적일수도 생각이
    들더군요... 얼굴도 모르는 손자며느리보단 작은아들,며느리가 모시는게 돌아가신
    분들께 더 가까운 가족이라는 생각도 들고...^^;;

  • 9. 몽실이
    '08.2.24 11:41 PM (125.181.xxx.133)

    원래 제가 알기로는 이유야 우찌되었던 큰집에서 지내야되구요 차례대로 내려 오는거라 생각하는데요 근데요 제사는 정성것 지내면 그집에 복받는 일이니 이왕 맡으셨음 정성껏 지내세요
    아마 어머님이 돌아가시기전에 지내시다가 며느리 한테까지는 지내라 하시진 않을거여요
    제사가 왔다 갔다 하면 집안이 안편하니 이왕 가져 오신것 고은맘으로 지내세요

  • 10. 그냥...
    '08.2.25 1:31 PM (220.89.xxx.11)

    내 차례가 되었는데 지내고 싶으면
    지낸다.
    내 차례지만 지내기 싫으면
    안 지낸다.
    이때 내가 안 지낼려면 입장을 밝힌다.
    (혹시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가져 갈수 있도록 )
    내가 지내기 싫으면 다른 사람에게 지내기를 강요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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