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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남편 버릇고치는 법 아시는 분..?
5년째 살고있는데요...
아우... 말로 다해 뭐 합니까... 말할 기운도 없네요.
보통 게으른게 아니라 아주아주...
이 동네에서 최고로 인정 합니다. 아마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꺼에요.
딸은 둘이나 있는데 앞으로 이렇다 저렇다 할 계획도 없고...
저도 일 하거든요. 밖에서 일끝나고 집으로 오면 또 다른 직장에서 새로 일 시작하는거랑 맘먹잖아요.
집안청소에 빨래에 애들 씻겨야지 먹여야지..
거기다가 입맛까다로운 시아버지 밥상까지 반찬 새로 싸악 해서 차려야 하고...
정말... 손하나 까딱을 안해요... 저만 발바닥에 불붙은 사람마냥 이리저리 바빠요...
집에 들어오면서 양말 한짝씩, 그담엔 바지, 벨트... 줄줄이 늘어놓고...
어디서 어디로 움직였는지 알 수 있을정도로...
아우 아주 그냥... 저만 성격 드러워 지고 있어요...ㅜㅜ
정말 어떻게 해야 하죠...?
말로해서는 안듣고요... 그렇다고 팰수도 없고... 짐 싸서 나가버릴까요?
노하우 같은거 있음 좀 알려주세요...
1. 그나마
'08.2.22 12:38 PM (203.241.xxx.14)저보다 낫네요.
제남편은 게으름에 더럽기까지 합니다.
씻지를 않아요 당췌... 옷도 주말에나 갈아입을까...
게으른건 둘째치고 드러워서 못살겠어요.2. 속터져
'08.2.22 12:49 PM (68.210.xxx.55)우리 신랑두 드러워요.
저희 각방 쓴답니다...
머리가 떡이 져서,,, 일갔다 와서 씻지두 않구 그냥 벌렁 누워 버리더라구요.
저하고 애들하고 방하나 차지하고 남편은 애들 침대에서 쪼그려 잡니다.
그래도 하나도 안불쌍한거 있죠...3. 시아버지
'08.2.22 1:23 PM (116.43.xxx.6)까지 같이 사시니 남편 잡기 정말 힘드시겠어요..
위로 드려요..
몸살났다고 몇일 몸져 눕기도 힘드시겠죠??4. 다행히
'08.2.22 1:26 PM (211.181.xxx.131)라고 해야 되나~ 그나마 울 신랑은 지 몸땡이 하나는 잘 씻어요..
속옷 안 갈아 입으면 큰 일 나는줄 알면서 왜 빨래하는건 안 도와주는지.. ㅜ.ㅜ
천성이 낙천적이라 게으른건 그렇타 쳐도 평생이렇게 살다가는 홧병만 커질꺼 같아 두렵습니다..(힘들게 밥해서 주면 설겆이라도 가끔하던지,청소기라도 돌리던지, 맨날 같은말 반복..)5. 일단은...
'08.2.22 1:33 PM (58.142.xxx.233)먼저 남편은 이렇게 합시다.
1번째 다른 남편 칭찬하기 (그럼 자기도 승부욕 으로 일하게될지...?)
2번째 술먹고 투정부리기 ( 사실은 술 1잔정도만 마시기!!! 취하는척 하고 !!울면서!!! 그동안
쌓인 말 다하기!)
시아버지는 이렇게 합시다.
1번째 시아버지에게 보약 같은것을 사다리세요. 그리고 편지를쓰세요.
예= 시아버지 , 일단은 칭찬 그러고 난 다음엔 그동안 속상했던일 또칭찬 그다음엔 바라는점 !
2번재 이 모든게 완성 되면 이렇게 외치세요 전 멋진 남 편 과 착하신 시아버지 께서 잇어서 행복해요! 그러면 당신의 집에 행복이 올것 입니다.
주의 시어머니나 삼촌.등 자식등이 있다면 미리 계획을 하여주세요.
주의 효과가 지나칠수 도 있으니 너무 오냐오냐 해줘도 큰
일~!6. 제안
'08.2.22 2:20 PM (59.10.xxx.198)일단 퇴근후 저녁 6시 마다 4만원씩 거실 TV위에 올려 놓습니다. 저녁 준비하는 사람이 1만원, 청소하는 사람이 1만원, 빨래 하는 사람이 1만원, 아이들 씻기고 재우는 사람이 1만원 가지기로 합니다. 주 5일 x 4주 = 80만원 소요. 80만원은 생활비에서 제일 먼저 뗍니다. 매우 필수적인 가정생활 유지비이므로 저축에 우선하고, 시부모 용돈에도 당연 우선합니다.
둘 다 피곤해서 아무도 하기 싫다는 날이 많다 싶으면 그돈으로 차라리 파출부를 씁니다. 애들이 스스로 씻고 정리하고 숙제하고 예쁘게 잠자리 들면서 책 보고 하는 날은 애들에게 1만원 줍니다. 외식하는 날은 저녁식사 준비비를 외식비에 포함시켜 계산합니다.
단, 부부의 용돈, 외식비, 영화비 등 문화생활비(남편의 교통비 일부 및 술값, 담배값 등. 아내의 미장원비, 맛사지비, 혹은 비계획적인 쇼핑비)는 0원으로 하고 시작합니다.7. 제안
'08.2.22 2:25 PM (59.10.xxx.198)앗, 입맛 까다로운 시아버지가 있는 줄 몰랐네요. 위의 제안은 '시아버지 복병'의 협조 여부에 따라서 실행 불가능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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