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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부증 초기증상 맞죠?
물었죠. 평소엔 안하던 행동이거든여. 복잡해서라나? 그래서
지우지 마라. 내가 기분 않좋다. 뭐 숨기는 사람같지않냐 했죠.
그리고는 한동안 지우질 않더라고요.(사실 몇개만 지우고 그러는지 알게 뭐에요...)
그러다가 저번주부터 또 다 지우는거 있죠.
근데 기분이 영 그래요.
그리고 지금 첫애 신해서 힘들고 얼굴도 푸석푸석, 몸도 힘들어 퍼진 상태라 외모에도 영 자신이 없어서
우울한데, 별것 같고 의심증이 생기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점점 사회에서 쭉쭉 뻗어나가는것 같고, 난 집에서 점점 도퇴되는것 같고.
직장에 가면 세련되고 똑똑하고 잘나가는 여자들 많이 볼텐데, 집보다 직장에서 그네들과 보내는
시간에 훨씬 많은데...자꾸 내 자신과 비교해보게 되네요.
그리고 82에서 귀동냥으로 바람피는 남편들 글 보면서, 이런 남편 행동이
혹시나 해서 여쭤봅니다.
저 그냥 신경쓰지 말까요?
1. .
'08.2.18 6:16 PM (122.32.xxx.149)저도 가끔씩 몰아서 핸드폰 메시지 왕창 지우는데요..
단순히 핸드폰 메시지 지우는것 만으로 의심을 하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82 게시판에 너무 몰입하시는거 아닌가 싶어요. ^^;2. 저도
'08.2.18 6:38 PM (116.37.xxx.163)자주 문자메시지며 통화목록 모조리 싹 삭제해 버려요.
그러고 나면 왠지 복잡했던 마음이 개운해 진답니다.^ ^
다른 조짐없이 단순히 그거 하나만으로 의심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릴렉~스하시고 좀 떨어져서 상황을 여유롭게 보셔요.3. 그게요.
'08.2.18 6:41 PM (59.28.xxx.46)평소에 안하던 행동이면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남편들 바람피울때 흔히 하는말 `당신 의부증아냐?`랍니다.
제가 경험해봐서 압니다.4. 저도
'08.2.18 7:18 PM (220.121.xxx.226)원래 안 그러던 사람이 문자며 뭐며 다 지우고 왔는데...결론적으로 새벽에 온 문자 하나로 딱 걸렸죠..방방 뛰는 저에게 첫마디가 "의부증이냐고..왜 그리 오버하냐"하더라구요..
결론은 바람까진 아니었지만 그 전단계였고 제 의심이 딱 맞았었죠..
지금은 또 통화목록 안 지워요..그러다 꽉 차지도 않았는데 지우는 날에 몰래 확인해보면 그 여자한테 문자온 날이더만요5. 핸펀
'08.2.19 11:02 AM (210.180.xxx.126)남편 핸펀 체크하는 마누라를 좋아라 하겠습니까?
하더라도 절대 표 안나게 하시고, 관심을 나 자신에게로 돌리셔서 운동도 하고 화장도 하고 외출도 하고 내 생활을 '단도리'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6. ㅋㅋ
'08.2.19 11:18 PM (203.81.xxx.140)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 그런가봐요..
저두 원래 그냥 무던한 성격은 아니었지만..
첫애낳고 의부증에 우울증이 와서 저도 고생하고 남편도 고생하고..둘 사이도 장난 아니게 싸우고 치고 받고(경찰까지 왔을 정도로요..)
의부증이 심해지면..사실 남편의 행동은 늘 그 빌미를 제공하지만요...
끝이 없어요..과거에 했던 행동들도 다 다시 짚어보게 되거든요. 그래서 현재의 행동들과 짜맞춰지고...핸펀 문자 체크하고, 카드 체크하고 위치조회 하고..
이렇게 2-3년 곪을 데로 곪으니까...
어느날 남편이 술먹고 들어와서 울먹거리면서 그러더군요..
"내가 얼마나 순수한 놈인데.."
지금은 그냥 다시 편해지긴 했는데요..
제 마음속에 의심들이 없어진건 아니예요..문득문득 그 심증들이 생각나면 무지 괴롭지만...그래도 잊으려고 애써요..
그러다 보니 저도 마음이 편하고 남편도 전보단 저한테 더 세심하게 배려하고 하는것 같구요.
그저..마음을 좀 잘 다스리시고 남편과 이야기도 (이런저런 일상이야기라는지...지금의 심정이나 기분 이런거도..) 많이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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