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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 시누이....

육아휴직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08-02-17 00:52:34
손 아래 시누이가 저랑 비슷비슷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4살, 6살)
직업은 교사입니다.
그동안 육아 휴직을 큰애때 1년, 둘째때 3년 했는데 복귀하려고 보니 지난 1월1일부터 법이 바뀌어 큰애 못하고 넘어간 2년을 지금이라도 찾아 쓸 수 있다고 해서
앞으로 2년을 더 쉰다합니다.
솔직히 많이 부럽네요.
부럽다 못해 어째 교사만 이렇게 좋은 제도-혜택이 있는지 샘이 날 정도예요.
애키워보니 0~3세도 중요하다지만 한참 뭐 가르쳐주고, 책읽어주고, 현장 돌아다닐 5~7세도 참 중요하던데...
저는 자영업이라 세상 험한거 몸소 겪으면서 또 하루 쉬면 하루벌이가 안되는 일을 하고 있어
더 부럽습니다.
평소엔 교사 하나도 안부러웠는데 이부분에선 무너집니다.
여자 교사들과  돈 잘 버는 전문직 남자의 결합이 환상의 커플이란 생각이 드네요(흑! 부럽다 못해 이런 쓰잘데 없는 말까지...)  
IP : 211.35.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세요?
    '08.2.17 1:07 AM (220.75.xxx.15)

    여 배우자 순위 베스트 5.
    1.여교사
    2.못 생긴 여교사
    3.이혼한 여교사
    4.못생기고 나이많은 여교사
    5.나이 많은 이혼한 여교사

    당연 저래두 여교사랑 결혼하구 싶을거 같아요.
    방학도 충분하고 ....

  • 2.
    '08.2.17 2:45 AM (125.176.xxx.249)

    잘은 모르지만 공무원은 동생이 그러네요.
    공무원은 육아휴직 1년인가 신청하면 50만원 나오는데 교사는 많이 나온데요. 그리고 보직도 거의 보장되구... 그래서 육아휴직 부분에서는 특히 교사 따라갈수가 없다네요.

    임신하고 무조건 그만둬야 했던 제게는 꿈같은 얘기죠

  • 3. ..
    '08.2.17 4:07 AM (218.159.xxx.110)

    교사도50만원입니다

  • 4.
    '08.2.17 10:57 AM (220.76.xxx.41)

    제 고등학교 사회 선생이었던 여교사 생각나네요
    1학년때 육아휴직 들어가서 3학년에 다시 만났는데
    수업내용이 자꾸 틀리더군요. 공부도 안해오고, 준비도 안해오고..
    입시를 앞둔 입장에서 어이없었어요. 다 그러신 건 아니겠지만
    무슨 대단한 내용이라고 수업 내용이 그리도 형편없었는지
    졸업하고나서도 다들 한마디씩 했었죠.
    업무의 연속성에서 보면 이 휴직제도 문제 있습니다.

  • 5. 맞아요
    '08.2.17 11:26 AM (218.232.xxx.14)

    그 휴직하고 돌아온 교사들의 자질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불만으로 이야기 하는 것 들었읍니다.
    휴직제도가 문제라고 말하는 분들이 넘치기 전에,
    그 좋은 제도를 잘 사용한 후에,
    남들에게 더 빛나는 돌아온 교사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우리나라 직장인들 프로근성이 작다 보니,
    자기 자존심과 긍지를 내세울만한 사람을 보기가 싶지가 않네요.

  • 6. 올해부터
    '08.2.17 11:48 AM (58.121.xxx.198)

    공무원이나 교사 동일해졌어요.
    취학전 자녀에 대하여 3년 가능하구요.
    경력인정(호봉)이랑 육아휴직수당은 1년만 됩니다.
    수당은 다 50만원이구요.
    교사도 복직할때 자리 없으면 다른 학교로 발령납니다.

  • 7. 부러우시면
    '08.2.17 12:58 PM (211.59.xxx.251)

    지금이라도 하세요
    나중에 딸 교사 시키면 되겠네요

  • 8. 윗님
    '08.2.17 1:59 PM (220.76.xxx.41)

    부러운 사람 다 따라하겠다면 님 따님같으면 직업 백개는 되실겁니다
    사회적으로 이런 부분이 조율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항상 그런식으로 응대해야 하나요?
    억울하면 출세해서 너도 그거나하지 그랬냐,는 복수심리로?
    차라리 수십억 사기꾼들을 부러워하라 그러시지요.
    자식한테도 큰 돈 벌테니 그런 사람들처럼 시키시고.. 좋은게 어디 교사뿐이겠습니까?

  • 9. 흐흐
    '08.2.17 2:51 PM (211.211.xxx.171)

    전 사립학교에 있어서인지 저런 혜택 함 못누려보고 결국 사직서를 쓰고 말았지요 뭐...
    남편의 인사이동으로 직장이 너무 멀어서 결국 그 좋다던 직장 관두고 나왔지만요....

    그리고 7년 지나 작년 겨울 잠시 고등학교 기간제 몇달 자리가 나서 갔는데, 정말이지 7년만에 분필잡으려니 잠이 안오더라구요....그동안 아이들도 바뀌고 책도 바뀌었는데, 새로이 교재연구며 그 한시간 수업을 위해 전 사흘을 책을 붙들고 씨름했습니다...
    다행이 뭐 하던 내용들이라 별로 달라진건 없었지만 그래도단단히 준비해야 나자신도 아이들에게 자신있게 수업할수 있으니까요...

    7년을 쉬어도사실 몇일만 공부해보니감이 살던데, 대체 육아휴직하고 돌아온 선생님이 아무준비없이 수업에 들어온다니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제가 몸담고 있던 그 고등학교엔 유달리 여자 선생이 많았는데, 다들 결혼만 하면 퇴근시간도 눈치보며 빨라지고 애기가 생기니 어느정도 클때까진 또 학교일에 소홀해지는경우도 다반사였구요...

    그래서 욕도 많이들 하고 그랬었지요...나 역시 결혼하면 그런 모습이 될까 무지 노력했는데, 애도생기기전에 사표써야할 상황이 되었지만, 계속 했다면 어떤모습으로 변할지는 몰라도 여자든 남자든 공과 사는 분명히 하고 육아때문에 어느정도힘든건 사실이지만 다른건 몰라두

    수업은 충실해야한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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