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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가 너무 아이가 낳고 싶어요.

엄마 조회수 : 669
작성일 : 2008-02-17 01:12:53
아래에 41살에 아기 가지셨다는 분 글을 보니 갑자기 너무 아이가 낳고 싶네요.
제 나이 42살, 워낙 늦은 결혼으로 6, 4살 딸 둘있어요.
딸 둘이라도 이쁘고 감사한데, 제가 좀 동안이라 동네 어르신들은 볼 때마다 셋째 아들 봐야지 하셨네요.
그래도 속으로 말도 않되는 소리라고 일축했어요. 이나이에 딸이든 아들이든 둘이면 됐지 뭘 더바라나.
친정엄마가 더 늦게도 아이 낳는 사람있다며 옆구리 찔러도 절대 아니다 설레발을 쳤는데....

막상 41살 아이 가지셨다는 분 글을 보니
너무 부럽고 아이가 막 낳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의 얘기가 영향력이 있는건지...

이제 좀 더 지나면 더 낳고 싶어도 절대 불가능한 때가 올텐데 싶은 맘인지.
그전엔 셋째는 말도 안되고, 혹 100프로 아들이라고 해도 망설여진다고 했는데...
지금은 딸 셋이라도 좋다는 맘이 드니 이 왠 변덕인지.

그냥 지나가는 맘으로 여기고 접어야 할지.
아님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론 내야 할지...
나이가 먹어서 새생명에 대한 집착이 생기는 건지 모르겠네요.

어째거나 얼떨결에 아이 생겼다는 분이 너무 부럽게 느껴지네요.
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한 건 아니지만 남편 직업이 안정적이라
사는게 어렵지는 않은 편인데 ....

이밤 갑작스런 제 심경의 변화에
저도 어리둥절하네요.
IP : 222.234.xxx.1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17 3:43 AM (211.246.xxx.246)

    정말 나중에 낳을수없는 나이에 후회하시는것보담 낳을수있을때 시도해보는게 낫지않을까요?물론 힘든것두 많겠지만,인생이 더욱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질수있다고 생각해요..더군다나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있다면 마다할이유가 없지요..우리가 노후엔 남는게 자식이네요..

  • 2. .
    '08.2.17 4:15 AM (123.213.xxx.185)

    저는 좀 의견이 달라요.
    부모입장에서는 욕심이 나고, 낳으면 늦둥이 재롱에 젊어지는 것 같고 좋겠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나중에 꼭 좋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 3. ..
    '08.2.17 8:58 AM (222.98.xxx.175)

    6살, 4살이면 터울이 그렇게 많이 지는게 아니니 남편과 상의 하셔서 하나 더 낳으세요.ㅎㅎㅎ
    저도 둘째가 4살이 되니 아주 지나가는 애기들만 보면 이뻐서 죽겠습니다. 그 꼬물거리는것들이 얼마나 이쁜지...
    그런데 경제적인게 안되니 아예 맘 접고있답니다. 님은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니 하나더 낳으셔요.^^

  • 4. ^^
    '08.2.17 11:59 AM (122.32.xxx.149)

    주변에 보니까 마흔 전후에서 그런 마음이 드는 분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하나나 둘 낳고 이제 끝이다.. 했다가 하나 더 가졌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이요.
    경제적인 여건이나 체력 되시면 요즘 마흔 중반에 낳는것도 그리 드문일은 아닌것 같던데요.

  • 5. 저도
    '08.2.17 5:21 PM (211.192.xxx.23)

    40까진 생기면 낳아야지 햇는데 요새는 슬그머니 43까지는 생기면 낳는다,,했네요,이러다 50에 생긴 애를 어떻게 해요,,하게되지 않을까 요^^

  • 6. 원글이
    '08.2.17 5:46 PM (222.234.xxx.118)

    저 같은 분이 계시군요. 전 제가 주책인가, 너무 욕심이 많은 건가 했네요.
    아 고민된당......

  • 7. ..
    '08.2.18 9:56 AM (121.136.xxx.8)

    전 37에 첫애 낳았는데..
    온통 고민이 둘째를 낳나.. 하는 겁니다..
    남편이랑 동갑이라. 언제까지 생산활동이 가능한건지.. 하면서 고심이랍니다.
    애 생각하면(놀이친구, 외롭지 않을까 등등) 낳아줘야 하는거 같구..
    생활이나 나이 생각하면 1도 충분하다 생각도 들고..
    이제 38인데..(애기 이제 150일 됩니다.) 나이가 있으니 연연생으로 생각이 들구요.
    고민입니다..(생활이 안되는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욕심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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