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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남자아이입니다. 05년 10월생..-- 문제많아요..으흑...

알려주세요.. 조회수 : 994
작성일 : 2008-02-17 01:17:04
1. 기저귀를 아직 못뗐어요
둘째아이라 느긋해서 그런지, 아이마다 속도가 있으니..언젠가 떼겠지 하고 있지만..
시도하다 감기가 걸려버려 다시 기저귀 채웁니다. 기저귀떼는것도 너무 늦어버리면 아이자체가
기저귀벗기싫어할까봐..이게 걱정입니다.

2. 고추만지는걸..........
응가를 한후 물로 씻다가 고추에 손이 가면.. 고추가 커지면서..(-.-)...
엄마..고추커...합니다. 가끔 바지벗겨놓으면 손이 고추로 가서 만지다가 고추가 커지면..신기해하고
즐기는듯..보입니다...이거 어떻하지요? 지금은..고추만지지마라..하고 얘기만 하고요..
그러면 애는 화를 냅니다..부끄러워 그렇겠지요..음...

3. 아침에 일어나면 냉큼 잠자리에서 일어나지않고 뒹굴뒹굴 누워서
고추를 만집니다. 그러면 고추가 위로향해있기때문에 이불을 버리지요..거의 매일..-.-..참..울고싶은..
저는 그시간에 식사준비 하고있거나 큰애와 남편을 챙기거나 거의 거실에 있기땜에 방에서
자는 아이를 관찰하기 힘들구요..
방수요 깔아놓은 제자리에 안자고 지 누나와 거의 자리가 바뀌거나 새벽에 어느새 부부침대로 올라와있습니다.
침대에 자고있을땐 아침엔 방바닥으로 내려놓죠..적어도 침대에 쉬는 안싸니까ㅜㅜ..
네식구이면서.. 침대엔 부부가..밑에 이불엔 아이들이 잡니다.
큰애 여자아이(7세)는 겁이 많아서 혼자자기를 시도못하고 있구요..

4. 소리를 너무 질러요..
이쯤되면..거의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신청수준정도 되지않나요?
평소엔..엄마와 사랑에 빠진 착한 아이인데(뽀뽀도 입에 하자하구요..-이거 위생상 안좋죠? ㅠㅠ)
지누나와 놀다가 맘에 안들면 지누나를 장난감으로  때리고.엄마도 때리고 아빠도 때리고..
소리지른다고 회초리들면 더 소리지르고..뭐 이런애가..ㅠ
소리지르는거 어떻게 고치나요?하지마라하면 또 소리지르고..달래도 지르고..
암튼..지 화가 풀려서 가라앉거나..아니면 엄청 맴매하고나서 지풀에 지쳐 자거나 둘중하나..

거의 주 3회 이상은 회초리를 들어요.. ㅠ..  

꼭 좀 조언부탁드립니다. 여기저기 물어봐도..비슷한 사례가 없어서..
옆집아짐은 심지어...울애는 돌때 기저귀떼서..모르겠다는.. 가슴아픈 얘기를 하기도..으흑...ㅠㅠ







IP : 211.214.xxx.1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쁨이맘
    '08.2.17 1:24 AM (222.234.xxx.118)

    기저귀 떼는 건 별로 늦은 거 아니예요. 돌때 아이 기저귀 떼는 거 좋은 거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아이가 스트레스 받았을 꺼라구요. 아이가 할 수있을 때 까지 자연스럽게 지켜보세요. 기저귀 떼기를 할 시기가 안됐는데 너무 일찍 시작하면 오히려 오래 걸려요.
    저희 딸은 24개월에 시작했다 힘들어해서 그냥 두니 28개월에 한 몇일 만에 하던 걸요.
    그리고 밤에만 쉬할까보 채우던 기저귀도 30개월에 과감히 빼고나던 딱 두번 실수하고 1년 근 1년 반동안 한번도 실수 없었어요. 다 자기 때가 있어요.
    제 친구 미국에 있는데 36개월까지 기저귀차고 유치원가도 정상이라고 본답니다. 재촉안하구요.

  • 2.
    '08.2.17 1:25 AM (222.234.xxx.118)

    천기저귀 채우면 좀 빨리 떼긴 해요. 아무래도 응가, 쉬한 느낌이 확실히 오니까 그런것 같네요.

  • 3. 저랑똑같아요
    '08.2.17 1:29 AM (116.39.xxx.103)

    05년5월생 둘째인데 아직도 밤중에는 쉬야를 못가리네요 . 밤에 자기전에 소변을 누고자도 새벽이면 꼭 한두차례 조금씩 소변을 본답니다. 그래서 낮에는 또래보다 일찍 기저귀를 뗀편인데 문제는 밤이네요...잠이들면 몰래 채우는데 또 가만히 차고있지도않아요. 오줌누면 축축한 느낌에 깨버려서 기저귀빼달라고난리치고.. 그러다보면 어쩔땐 이불에 또 싸버리구 ㅠㅠ 왠만하면 저도 기저귀안채울려고하는데 이런저런 방법을 써봐도 쉽게 안되요..
    또 고추를 잘만지고 노는 버릇도 똑같네요. 제가 뭐라고해도 그때뿐이고 말정말 안들어요,.
    소리지르는것도 얼마나 지르는지 세살더많은 제 형보다 더 큰소리치고 정말 매들고 벌세우고 혼내는것도 지칠정도랍니다....ㅠㅠ

  • 4. 남자아이둘엄마
    '08.2.17 1:36 AM (211.237.xxx.174)

    별로 큰 문제는 없는 듯 해요. 님이 여자아이 키우시다가 남자아이 키우셔서 문제(?)들을 크게 느끼시는것 같구요. 저희 둘째랑 개월수가 똑같은데요. 기저귀도 늦은거 아니고요. 고추 만지는거 부모님이 너무 주의를 주시면 더해요. 남자아이들은 그리고 여자아이보다 더 소리를 지르고, 반항도 해요. 큰문제는 없는듯 하네요. 하지만 아이가 그런다고 때리지 마세요.주 3회면 좀 많은 것 같아요. 남자아이 키우는 법 책같은거 읽어 보시고요..(저도 읽어봐야겠지만 ^^;)

  • 5. 9월생
    '08.2.17 1:51 AM (116.39.xxx.156)

    2005년 9월생인데 쉬마려울때만 고추만지고 아직 재미(?)로 만지지는 않아요. 그것빼면 원글님 아이와 똑같네요. 소리 질러대는것까지...

  • 6. 43개월맘
    '08.2.17 5:12 AM (125.142.xxx.100)

    1번은 좀 기다리셨다가 여름에 다시시도해보세요.
    나중엔 답답하니까 지들이 기저귀 빼버리는경우도 많아요
    2번은 자꾸 만지면 고추아퍼..하니까 안하더라구요.
    3번..전 아이 일어나자마자 번쩍안아서 화장실로 데려갔었어요.
    지금도 습관처럼 일어나면 바로 화장실부터가요
    4번 아이가 소리지를때 "작게 이야기해도 알아들을수 있어요"라고 조근조근하게 말해줬어요
    계속 소리지르면 "너무 큰 소리가 나서 엄마 귀가 아파요.."얘기하고
    그만할때까지 틀렸다는 듯이 눈감고 고개 좌우로 젓거나 팔을 꽉붙잡고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
    지금은 제가 혹여 큰소리 낼라치면 아이가 "쉿!작게 이야기해도 알아들을수 있어요"라고 하네요
    거따대고 뭐라할수도 없고..작게 혼내게된다는..;;
    회초리보다는 생각의자 같은곳은 어떠세요..
    아이가 나중에 잘못하면 맞는걸 당연히 여길수도 있는데..
    아이가 남아니까 쉬할때 쪼로록 소리나게 뭘 갖다대주면 그게 재밌어서 기저귀 떼는경우도있어요 우리아이가 그랬거든요..그리고 캐릭터 목욕의자를 욕실 변기앞에 항상 비치해두고 아이가 스스로 딛고 올라가서 변기에 앉을수 있도록 했거든요
    엄마아빠도 여기앉아서 쉬하니까 oo이도 엄마아빠처럼 여기다가 해보자 하구요
    아이가 안앉으려하면 강요하지않고 앉으면 엄청 칭찬해줬어요..

  • 7. 05년 8월생
    '08.2.17 8:55 AM (222.98.xxx.175)

    1.아직 기저귀 못뗐습니다. 소변은 어느정도 가리는데 그래도 아직 실수가 더 많고 밤에는 아예 시도조차 못해봤습니다.

    2.고추 요즘 심심하면 만집니다. 거의 장난감 수준인데...얼마전에 여리 육아란에 문의도 했는데 그냥 두시랍니다...ㅠ.ㅠ
    우리 아들은 아직 말도 잘 못해서 그만 만져 하면 장난하는 줄알고 씩 웃으면서 도망가버립니다...ㅠ.ㅠ

    3.우리애는 엎드려서 엉덩이를 하늘로 올리고자느라고...기저귀를 채워놔도 아침에 일어나면 옷이 다 젖어 있어요...ㅠ.ㅠ
    이건 해결이 안되더군요. 잠버릇이 그래놔서...ㅠ.ㅠ

    4.요즘 연년생 제 누나랑 서로 마주보고 소리지르고 깔깔웃고...아주 제 고막이 떨어져나갈 정도랍니다. 그만하라고 언성을 높이면 잠깐 멈췄다가 다시그러고....그래도 오래는 안하니 아직은 살만합니다.

    딸 키우다 아들을 키우려니 얼마나 힘든지....전 아들 둘인 분 아주 존경하기로 했습니다...ㅠ.ㅠ

  • 8. ㅎㅎ
    '08.2.17 11:00 AM (218.239.xxx.174)

    전혀 문제있는 아이 아닙니다. 정상적이고 건강하고 씩씩한 남자아이네요. 어머님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것 같아요.^^

  • 9. 에공
    '08.2.17 2:19 PM (122.37.xxx.236)

    뱃속아이 남자아이인데 곧 나오거든요 ...이글 읽으니 걱정이 많이 생깁니다.
    첫애가 딸인데 이렇게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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