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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극복

고민중 조회수 : 690
작성일 : 2008-02-12 10:29:40
저희는 결혼한지 만15년되었습니다. 열렬한 사랑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결혼을하고 이제는 다들 그런것처럼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권태기가 온것같습니다. 사사건건 제게 테클을걸고, 자신만의생활을 찾고싶다고 술을 먹으면 얘기합니다. 연애도 해보고 싶다고합니다. 자기를 잘 이해하고 감싸주는 여자와.. 나는 잔소리가 많아서 싫다고합니다. 그렇다고 그런행동을 보이는건아닙니다. 나름대로 가정을 지키려고 현실에선 노력을 합니다. 요즘은 초등 동창모임에 적극적이고  동창사이트에 들어가 노닥거리는 재미로 사는듯합니다.
그렇게 빠져있는 모습이 너무싫습니다. 초등모임에 나가는것도 너무너무 싫습니다. 그런모임이있으면 꼭 다툽니다. 비교적 성공한편이라 여자동창들이 무척 좋아하는 듯 합나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다가 권태기가 아닌가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사이가 않좋아지기 전에 현명하게 극복하고 싶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 권태기를 슬기롭게 보내셨던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IP : 203.229.xxx.1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2.12 10:45 AM (59.21.xxx.77)

    님께서 남편에게 집착하시는건 아닐까요?
    만약 그렇다면 당하는 상대는 정말 숨막힙니다
    도덕적으로 양심적으로..실행해서는 안돼는걸 알기에
    맘속으론 늘 꿈꾸게됩니다
    그리고..
    남자는 돈있고 시간있음
    다른생각하는 동물(?)이라잖아요
    자꾸 그러심 님도 팍팍 꾸미시고 질투를 유도해보세요
    동창모임도 나가시고 잘나가는 남자동창얘기도 하시구요

  • 2. 저도..40대
    '08.2.12 10:54 AM (203.235.xxx.31)

    연말년시를 여자에게서 온 문자 때문에 (근 30일 간)실강이를 했네요
    두 달 간 메세지 목록 확인하고 못 먹는 술 먹고 괴로워했답니다^^;;
    같은 번호로 전화를 했거나 문자한 기록은 없더라구요
    문제는 번호와 이름이 저장된 것... 이것 땜에 지금도 가슴 저 밑바닥은 찜찜해요
    노래방 여자가 저장해줬다는데. 참 기가 차더군요..
    도우미가 확실하다기에 제가 그 번호로 전화하니 여자가 받아
    아는 동생 핸폰을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본인이 아니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하데요
    아는 동생이 노래방 도우미고 손님이 결혼 안하신 분인줄 알았다고...
    그래서 "전화 한통이 남의 가정 풍비박산 나게 하는 줄 모르냐고...본인이 아니라니 본인에게 미 친 년 이라고 전해주세요" 하고 끊었어요
    40대 후반에 가정 없는 남자가 몇이나 된다고 참!


    별일이 아니었거나 조기진화된 케이스 같은데
    다 지나고 보니
    내가 남편에게 심드렁했던 지난 몇년간의 결과인 듯도 싶고요
    이게 권태기구나 싶게 남편이 우습게 보이더라구요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이었는데 말이죠

    남편도 동창모임(중.고 모두 남녀공학)에 푹 빠졌는데
    거기에 나오는 여자 동창들 대개 먹고 살 만하거나
    개방적인 여자 분들 아니겠어요?

    긴장하시고
    잔소리 줄이시고
    매력 잃지 마세요

    그런 일 겪으니 안 겪으니만 못하지만
    가정 소중하고 남편도 꼭 필요하다는 거 알게 됐구요
    통화기록 보는데 제발! 그 번호가 있다면 어떡해야 하나 괴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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