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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파출소에서 찾아왔어요. ㅜㅜ

우찌해야할지요...ㅜ?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08-01-19 03:42:39
남편이 집에 올때까지 잠을 못잡니다.
오늘도 남편 기다리면서 82를 하고 있었어요.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받았는데 뭔말을 하지도 못하고 끊어버려서
술이 엄청 취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조금 있다가 파출소에서 전화가 왔어요.

즉결심판 넘어가기전에 택시비 가지고 와서 찾아가라고...ㅜㅜ

5세 아이가 있는데 참 황당하더군요.
자는 아이 놔두고 갈 수도 없고.
창피를 무릎쓰고 친정 아버지한테 전화했어요.
그래서 친정엄마 오시고 친정아버지랑 같이 가서 찾아왔습니다.

돈이 없는 줄 알았더니 지갑에 돈도 있었구요.
택시기사님이랑  실랑이도 없었고, 다만 택시탄걸 기억못하고 술을 너무 먹어서 돈을 줄 수 없는 상황.
즉결심판 넘어가면 골치아파지니 경찰아저씨께서 간신히 집 전화번호만 알아내서 전화를 주신 거였어요.

지금 옆에서 자고 있는데 정말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친정부모님께 면목도 없구요.

어떻게 하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수 있을 까요?
고수님들 코치좀 해주세요.
IP : 211.213.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대 모습
    '08.1.19 10:05 AM (122.34.xxx.243)

    동영상으로 찍어두셨다 보여드리면 나아질려나 모르겟네요

  • 2. 저역시...
    '08.1.19 11:09 AM (60.28.xxx.26)

    전 삼년 전에 경찰이 전화해서, 길거리에 누워있는 남편 거둬온 적도 있어요...
    길에서 웬 남자가 토하고 쓰러지고 하니까 누군가 신고를 했을테고, 경찰차가 와서
    남편을 파출소에 데려가려고 했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았나보더라구요.
    전화받고 나서 차몰고 가 보니 경찰차 한대 와 있고, 경찰들 몇 있고, 남편은 길바닥
    구석에서 오바이트 하고 있더군요. 원 창피해서...
    그때 저는 경찰분들께 고맙더라구요. 정말이지 저도 그때 비디오로 찍어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술취한 사람 부축해서 침대로 옮기는것만으로도 너무 벅차서...ㅠㅠ

    참고로, 저희 남편 평소엔 나름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회사에서 인정도 받는사람인데
    그때 딱 한번 그랬구요, 다시는 그러지 않으니까 님도 너무 걱정 마시되,
    단단히 다짐은 받아두세요.

  • 3. 동영상이
    '08.1.19 11:43 AM (211.59.xxx.50)

    여의치 않으면 (그런 상황에)
    핸드폰으로라도 사진 한 장 찍어서 추하고 더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 사진을 보면 본인이어도 정나미 떨어지고 크게 반성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4. .......
    '08.1.19 9:27 PM (122.38.xxx.105)

    .오죽 하면 필림 이 끝어 질때 까지....
    좀 이해 하고 다둑 거리세요.
    원 치 안는 .술을 마시면 ,기분 이 나빠 술이 확 갑니다.
    습관 성이 아니니 .대화 하시고 .술 많이 먹으면 택 시 타서 기사분 얼른 바꿔 달라고 교육 시키세요...
    전 25년 결혼 생활 이지만 지금도 .신랑이 안들어 오면 82하면 서 기달립니다.
    여자란 다이러고 삽니다.항 상 집에 들어 와야 안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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