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두들겨 패주고 싶은 남편.

...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08-01-14 11:39:39
어제로 5일동안 술먹고 새벽에 들어오는 남편.

새벽에 들어오면 조용히 잠이나 잘 것이지,

들어와 꼭 TV 켜 놓고 자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버릇입니다.

결혼후 14년동안 안 고쳐지는 버릇중 하나가 TV 켜 놓고 자는 겁니다.

취침 예약 해 놓고, 자라고 노래를 불렀는데도 안 됩니다.

어제는 잘때 리모컨을 숨겨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들어와서 리모콘 찾느라고 절 또 잠 못자게 하네요.

꼭 술 먹었을때만 그러는것도  아니고, 평상시에도 늘 티비 켜 놓고 잡니다.

뭔 방법이 없을까요.

안방 티비를 확 치워버릴까요?

5일째 잠을 설쳤더니, 오늘은 몸살이 올려고 합니다.






IP : 59.4.xxx.1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아
    '08.1.14 11:42 AM (202.30.xxx.28)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골아서
    몰래 볼륨 서서히 낮추다가 살짝 끄면..
    귀신같이 알고 일어나 왜끄냐고 뭐라고 하죠....
    저희 친정아부지 얘깁니다
    미스테리에요 왜그러는지

  • 2.
    '08.1.14 11:46 AM (218.39.xxx.241)

    티비 음향선을 살짝 빼버리세요.
    빨강하고 흰색선임.

  • 3. 자동꺼짐..
    '08.1.14 11:47 AM (59.10.xxx.120)

    TV기능중에 시각을 맞춰놓으면 자동으로 꺼지는게 있어요.
    넉넉잡아 2시나 3시쯤에 꺼지도록 맞춰놓으세요...
    새벽에 켜도 다시 꺼지게..

  • 4. ㅎㅎ
    '08.1.14 11:50 AM (124.56.xxx.84)

    같은동네 친구남편도 술만취하면 티브이를 소리가 있는대로 켜놓고 자서 하루는 신경질도 나고 패주고 싶어서 엄지발꼬락으로 있는 힘껏 힘을줘서 양쪽눈에 비볐다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씻다가 거울보니 양쪽눈에 멍이...그거 지워질때까지 회사 사람들 마누라 한테 맞아서 그러냐고 한마디씩 하더래요.같은 동네 사정아는 엄마들은 보기만 하면ㅋㅋㅋ 대고~~
    술먹고 들어오면 바로 이불말고 자더랍니다~~ㅎㅎㅎㅎ

  • 5. ..
    '08.1.14 12:06 PM (200.63.xxx.52)

    티비를 없애는것 외에는 별 방법이 없어요..
    으아님 친정 아버지 같은 사람이 제 남편이랍니다.

    코까지 골고 자다가도 티비만 끄면 벌떡 일어나 "왜 끄냐고..." 성질내면서
    바로 리모콘 빼앗아 이리저리 채널 돌리다 다시 잠들고..ㅠㅠ

    저희 언니랑 저랑 4개월차이로 결혼해서 티비를 똑같은걸 혼수로 해가지고 갔거든요.

    저희집 티비 고장나서 진즉에 새로 샀는데 울 언니네는 너무 멀쩡하더라구요.
    저희집은 허구헌날 밤새 틀어놔서 그런거지요.

    요즘 티비는 시간 맞춰놓으면 자동으로 꺼지니...좀 덜해요.

    티비를 없애세요.
    그게 젤 좋은 방법이지요...^^

  • 6. ..
    '08.1.14 12:45 PM (211.239.xxx.140)

    친정아버니 머릇이랑 똑같네요.근데 절대 못고치는거 같아요.
    그걸로 싸우다 지치신 친정엄마, 작은방에 tv를 따로 두니 저절로 각방 쓰시게 되더라구요.
    윗분들말씀대로 타이머 이외엔 방법이 없을듯..

  • 7. 원글
    '08.1.14 1:22 PM (59.4.xxx.108)

    티비 확 치워버렸습니다.
    저희집 티비 구닥다리라서 타이머 기능 없거든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남편 반응이 어떨런지. ..

  • 8. 한술더떠
    '08.1.14 6:12 PM (211.107.xxx.125)

    이사하면서 TV 없앴더니만...
    이젠 컴퓨터를 끼고 사네요...울 신랑 못말려...
    밤새 거실에서 컴 끼고 자고는 아침마다 잠이 모자라네 어쩌네..
    아이들하고 저한테 신경질 부리고... 못말려요... 우짤까요...
    시아버지한테 물려받은 유전인갑네요.. 더 꼴보기시러요...

  • 9. 아이고
    '08.1.14 6:54 PM (58.140.xxx.86)

    저희 남편 친구가 티비 또는 음악을 틀어 놓고 잠을 자는데
    하두 시끄러워서 중간에 자는 거 확인하고 꺼놨더만
    언제 또 일어나서 기어이 켜고 잡니다.
    평생 그러고 사는 모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73
68228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2
68228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16
68228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09
68228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19
68228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55
682283 꼬꼬면 1 /// 2011/08/21 28,211
68228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31
68228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84
68228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2
68227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67
68227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57
68227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26
68227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06
68227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66
68227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44
68227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481
68227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16
68227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1
68227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80
68226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3
68226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18
68226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75
68226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12
68226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76
68226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58
68226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1
68226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1
68226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23
68226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6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