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애 첫집 장만 가능할까요? 어렵네요 (ㅜㅜ)

82쿡 새댁 조회수 : 855
작성일 : 2008-01-07 12:12:14

미혼시절부터 82쿡 드나들었는데 저도 드뎌 새댁 대열에 들어섰네요
결혼한지 아직 한달도 안된 새댁임에도 벌써부터 집 걱정이 많답니다
현재 제가 살던 집에 신랑이 들어와있는 중이라 1억2천 전세가 5월에 만기되거든요
오랜 연애에 서른 넘어 한 결혼이라 집을 장만하는 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장녀고 친정이 지방이라 여쭤볼 때가 마땅치 않네요
회원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현재 자산 상태는 1억2천 전세 살고 있고
한달 월수는 변동은 있지만 최저 실수령액 600만원 정도 되요.
당분간 아기 계획은 없고 양쪽 부모님 용돈 조금씩 드리고
동생들 선물 가끔 사주고 그외엔 별로 씀씀이 없어요.


지금 눈여겨보고 있는 아파트는 3억짜리구요.
제 직장이랑 너무 멀어서 전세를 주려고해요.
지금 계획으로는 제가 사는 전세 조금 더 올려주고 2년 더 살고
1억8천 대출받아 3억짜리 아파트 사고 잔금은 전세금 받아서 메꿀려고 합니다.
2년 후에는 제가 살고있는 집 전세금 받아나가서 세입자 주려고 하구요.
신랑한테 전문직 대출이 1억이 나와있는데 아직 쓰진 않은 상태구요.


머리 속 백지상태에서 이제 겨우 살고싶은 아파트는 결정했는데
실행을 하자니 신랑은 너무 무관심하고 저도 아는바가 없어서
속이 답답하네요
제 계획이 너무 무리일까요?
저런 조건에서 세입자 구할 수 있을까요?
따끔한 지적과 충고 부탁드려요~~
IP : 211.189.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 마디로
    '08.1.7 12:26 PM (222.109.xxx.42)

    내 돈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3억짜리 집을 사시겟다는 것이잖아요.
    현재 전세금인 1억2천은 계속 전세 살아야 하니...

    물론 무리해야만 집 장만 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지만 그래도
    너무 무모하지 않을까요?

    사람이 살다 보면 의외의 변수도 생기는 데....
    차라리 직장 근처나 가까운 곳으로 알아 보시지 그러세요.
    더구나 사고자 하는 지역의 전세가는 어느 정도인지...
    가령 시세의 5~60% 정도 된다던가 한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

    적당히 쪼들려야지 너무 쪼들리면 사람이 사는 것 같지가 않아서 더 짜증이 난답니다.
    갓 결혼하셨으면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청약예금 같은 것도 넣으면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발품을 팔다 보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옵니다. 그때 약간 무리를 하심이 어떨지.....

  • 2. ^^
    '08.1.7 12:43 PM (121.187.xxx.36)

    1억 8000 대출이면...연리 8%로 계산해서 월 120 만원의 이자가 나갑니다.
    연 1440 만원 자리 도박인 셈이지요.

    아파트 값이 오른다면....불입된 이자와 재산세, 등기비용, 설정료 등등의
    간접비용을 포함하여 1년 뒤에는 3억 2000 정도....
    2년이 지나면 3억 3500 에 팔려야 합니다.

    이 대목이 중요하지요!!.....팔.려.야.합.니.다.!!

    물론 원글님은 이쪽 전세금으로 저쪽 전세금을 벌충해버리면 되는 셈이지만
    연 1500 만원이 넘는 지출을 담보로 하게되시는 거지요.

    결정은 님의 몫....그러나 개인적으로 윗님 말씀처럼,
    그리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3. 직장 가까운 곳
    '08.1.7 12:50 PM (222.107.xxx.225)

    직장 좀 더 직장 가까운 곳으로 알아보세요.
    제가 생각하기엔 영 아닌 것 같은데요.

  • 4. .
    '08.1.7 12:51 PM (122.32.xxx.149)

    너무 처음부터 욕심부리지 말고 차라리 저금을 많이 하셔서 돈을 좀 모으신다음 집을 사세요.
    1년에 1500 대출 이자... 그거 다 없어지는 돈이잖아요.
    1년에 1500씩 저금을 하면 2년이면 원금만 3천, 4년이면 6천이네요. 그리고 원글님 수입이면 저금을 그 배도 할수 있을테구요.
    그러면 2-3년이면 1억 모을텐데 뭐하러 대출 이자를 날리세요? 그러다보면 저금도 못할테고 원금 갚을일도 요원할텐데..
    지금 당장 살지도 못할집.. 대출만 갚다가 다시 팔아서 원금 갚으시게요?
    지금은 그냥 전세 살면서 알뜰살뜰 저금 하시고..
    한 2-3년 후에 모자라는돈 대출 좀 받고 들어가 살 집으로 구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5. //
    '08.1.7 12:58 PM (211.171.xxx.11)

    2-3년동안 1억 모아도, 사고싶은집값은 2억이 올라있을지도 모르는건데요...
    남편분이 전문직이시라면 이율도 저렴하지 않으세요?
    두분 여력되시면 저라면 1억 8천 빚지고 지금 집 사겠어요.

  • 6. ...
    '08.1.7 2:14 PM (58.226.xxx.80)

    과감히 지르는 스타일이면 여기서 무슨 조언을 하든지 집 사실거 같은데요, 만일 조금이라도 소심하신 성격이면 집 사지 마세요. 한달에 120씩 이자 내가며 나중에 집갚 안오르고 안팔리기까지 하면 어쩌시려구요...지금 많이 버는거 같아도 아이 들어서면 또 생각이 달라질텐데요... 말리고 싶어요.

  • 7. ..
    '08.1.7 2:22 PM (211.179.xxx.46)

    그러잖아요. 집사려면 올 1분기때 사라고.. -.-;
    저희는 막 오르고있을때 2006년 초도 아니구 말에 샀었어요.
    그때도 늦었따 꼭대기에서 샀다 했는데, 그 후로도 좀 더 올랐구요. 대출받은거 만큼올랐떠라구요.
    그래도 후회되더라구요.. 욕심이.. 진작에 살껄..

    아무튼 너무 무리한 대출은 정말 도박인거같고 좀 적은평수라도 대출금 적은걸루 사는건 어떨까요?

  • 8. 글쎄요.
    '08.1.7 2:35 PM (122.32.xxx.149)

    지금이 imf 직후도 아닌데 위에 //님 말씀처럼 3억짜리 집이 2-3년동안 2억이 오를까요?
    그걸 바라고 집을 산다면 그건 투기에 도박이구요.
    전문직이라고 한들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요즘 7%대예요.
    그집에서 정말 꼭~~ 살고싶어서 비싼 이자 감수하고도 사야겠다 싶으면 사시는거지만
    너무 무리하시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 9. 글쎄요..
    '08.1.7 3:29 PM (222.107.xxx.36)

    3억짜리 아파트 1억8천 대출받으면
    1억2천에 전세 안들어와요.
    원글님 같으면 들어가시겠어요?
    상반기 가격 동향을 좀 보시다가
    별다른게 없다 싶으면
    2년 전세 연장하고 1억 정도 더 모으세요.
    별다른게 있을거 같으면
    차라리 펀드 등으로 종자돈 모아서
    분양받는게 낫지요.

  • 10. 맨땅에 헤딩하기..
    '08.1.8 11:37 PM (125.186.xxx.229)

    일단 독한년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3억 집을 사시되 바로 전세를 1억5천 이상엔 놓아야 하고(이조건이 충족 되어야 가능합니다.)
    (아예 전세 낀 아파트를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시는 1억2천을 주택 구입비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럼 2억7천이 되지요?

    그런 다음 7천만원을 대출받아
    4천만원은 주택구입에 필요한 금액,세금, 부대비용, 이사비용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3천만원은 출퇴근이 좀 편한 아주 후진 동네의 연립, 빌라, 원룸 등으로 이사하는 겁니다.
    아이도 없으니 독하게 1년 모으시면 6000만원 바로 메꿀수 있어요.
    또 모질게 2년 모으시면 보증금에 적금합쳐 전세 빼고 들어가면 내집장만 3년 만에 끝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05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2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3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30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36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12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82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25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25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4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46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25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60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84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48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63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20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8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8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86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1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9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36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0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34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2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3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1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37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8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