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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는 남편 어떤땐 너죽고 나 죽어볼까 생각도...

심장떨녀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08-01-04 21:30:35
경상도 태생  군 출신 혈액형 오 형 키 167 정도  

매사 소리를 질러 넘 힘드네요  목소리도 크고  화가 나면 버럭버럭  고래고래 지르네요(내가 부하인줄착각)
목 구멍이 찢어지지 않는게  신기하지요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항상 불안하고 긴장되고
우리가 살면서 내맘에 조금이라도 안드는거 얼마나 많아요
그럴때마다  하루에 2번정도는 발작이네요

오늘 집앞 슈퍼 갔어요
집에 가서 팩스 들어올거 있다며 확인하라 그러길레
알았다 하고  전 슈퍼에서  못다본  장 바구니 채우고 (10분정도)걸렸슴
집으로 걸어오는길에  남편한테 전화 팩스 어쩌구 하길래
집으로 가는길 했더니  고래고래  내가 옆에 있었다면 몇대 칠 목소리  매사 이런식 입니다

이혼을 꿈꾸는 여자 입니다  내나이 낼모래면 50

고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IP : 221.144.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4 10:01 PM (121.141.xxx.207)

    녹음해 들려주세요.
    20여년 아무리 얘기해도 콧방귀도 안뀌던 제 남편 우연히 녹음된 자기 목소리에
    넌더리를 내더군요.
    아주 고치지는 못해도 인정은 합니다.

  • 2. 저도
    '08.1.4 10:33 PM (59.19.xxx.137)

    저도 20년동안 별 지랄 다해도 안 고쳐지네요 그럴땐요 님도 같이 함 질러보세요
    그랫더니 고함지르다가 멀뚱 쳐다보는데 얼매나 우스운지 ~`

  • 3. 한번
    '08.1.5 11:42 AM (218.50.xxx.110)

    터무니 없는 일로 다시 소리 지르시면, 죽을 각오로(이혼을 꿈꿀 정도면 겁날게 없잖아요)
    왜 소리 지르느냐고,남편 보다 더 크게 소리쳐 보세요.
    그리고 더 이상 말하지 말고 남편이 말 걸때까지 끝까지 침묵하세요. 한번 해보세요.

    저도 걸핏하면 화내는 남편과 20여년 좋은게 좋은 거다 하고 살았는데,
    어느 날 진짜 터무니 없는 걸로 괜히 화를 내길래,(내가 뭘 이렇게 저렇게 만들면 되겠지? 라고 혼자말 비슷하게 했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습관적으로 그게 아니라고 화를 내길래)
    각오하고, 따졌습니다.
    '왜 화내는데? 그럼 어떻게 하는건데, 말해봐'
    진짜 정이 떨어져서 이혼하자면 하자 하는 심정으로 강하게 (참다참다, 화 내는데 지쳐서)
    따졌지요.
    습관적으로 화내고 짜증내던 사람이 움찔 놀라더니,
    이제는 조심합니다.
    매일 참고 받아주면, 고마운줄 모르고, 아무렇게나 해도 화낼 줄 모르는
    멍충이 취급한다는걸 깨달았죠.

    아무 생각없이 하는 행동이 아내를 얼마나 피멍들게 하는지 모르는거죠.
    아마 원글님 남편도, 아내가 힘들어하는거 모르실거에요.

    진작 이렇게 했으면 내 가슴이 이렇게 엉망으로 되진 않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많지요.

    원글님 더 늦기전에 힘내시고 한번 해보세요.
    결과 알려주시구요.
    화이팅입니다.

  • 4. 못고쳐요.
    '08.1.5 4:15 PM (211.173.xxx.217)

    그거 불치병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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