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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생신이 이번에 저히집 차례라서 생긴일

막내며늘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08-01-02 21:46:30
결혼 13년차, 이제는 시집에 할말 좀 하고 살려는 의지가 마구 생기는데
이번 경우에는 어찌해야 할지 참... 답답해서 써봅니다.

시어머니 생신을 그간 어머님이 손수 차리시다가 큰며늘에게 넘어간지 8년전쯤
큰동서 2년정도 차리다가 형제들끼리 돌아가며 생신차리자고 함-> 올해 막내인 우리차례

직장맘에서 전업주부로의 경력이 몇년안된 저로서는 20여명의 음식 엄두안나서
(게다가 보통 1박2일이 예사임 위의 형님들 경우로 봐서는-고모 한명빼고 전부 서울거주임에도)

첨으로 바깥식당에서 하기로 하고 연락 다 돌림 (까르네 xxx션-고기뷔페-반응은
나쁘지 않았음- 워낙에 대식가들이고 고기들을 좋아해서인지...)  
  
큰 동서네는 딸이 2월에 결혼하는데 신랑감을 데리고 나온다함 인사차 --> 안될이유 없다 생각
며칠후 큰형 전화 (남편에게로)  예비신랑 어머님도 함께 나오신다고 통보, 상견례도 겸해서

결국 총 20여명중 큰 동서측 인원만 9명!!!!!!!  
상견례도 겸하게된 대규모의 시어머니 생신파티........ (무슨 고희연도 아니고..)

시어머니 오늘 전화 하셔서 누구 생일잔치에 누가 예의도 없이 끼냐고 한바탕 큰 동서 흉..
그러고선 막내 니가 집에서 소주 한박스에 갈비 정도 준비해서 대충(?) 차리면 될일을 왜
바깥에서 돈 많이 쓰냐며 생각해주는척...
그러나 결론은 이왕 이렇게 된거 (상견례 겸용)  큰집 식구들도 부르자고 하신다 (어른 5명)

그렇게 되면 총27명!!!!!!

어머니 저도 마이너스 대출 받아서 생신 차리는 거라구요  
당신 막내아들 그렇게 돈 잘벌지 않아요

걔념상실 형님!   결혼식에 부주도 할건데, 이번 지출로 형님땜에 출혈이 너무 심하잖아요
그런 생각 안해보셨나요

가슴 답답한, 아무 힘없는 막내며늘이 한번 토로해 보았어요..........


IP : 222.237.xxx.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8.1.2 9:57 PM (218.146.xxx.51)

    큰형님이 좀 경우가 없으시네요..
    왜 하필 동서네가 시어머님 생신차리는데 자기 사돈될 사람을 델꼬와 상견례를 하는지..
    이건 좀 아닌것같은데.. 사돈될분까지 오신다고할때
    테클을 좀 거시지 그랬어요 특히 장소가 상견례할 자리는 아닌것같다고ㅜㅜ
    암튼 일꼬이게하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구요

  • 2. 그러고 싶으실까
    '08.1.2 10:03 PM (61.66.xxx.98)

    황당한 경우네요.
    무슨 시어머니 생일날 자기네 상견례를 하겠다는건지...
    그러고 싶을까요?
    사돈될 분도 그러고 싶을까?@@
    더구나 시끌벅적 고기부페집에서 무슨 상견례를 해요???
    갑갑하시겠어요....

    시어머니도 안된다고 딱 막으셔야지,
    이렇게 된거 사람을 더부르자뇨?

    바꿀수 없다면,신경 딱 끄시고 상황이 어찌 돌아가나 보세요.
    생신잔치 고기부페집에서 상견례를 한다...
    시트콤 찍는것도 아니고...

  • 3. @@
    '08.1.2 10:03 PM (218.54.xxx.247)

    참나....상견례는 왜 끼어든데요...?
    그냥 정직하게 출혈이 넘 심해서 다 취소하고 집에서 갈비찜에 소주 1박스로 한다고 하세요.
    시어머니 생신에 27명의 뷔페라....
    서로 위해주는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네요.

  • 4. 진짜
    '08.1.2 10:05 PM (211.59.xxx.62)

    개념상실한 큰형님이네요.
    자기네 사돈 될 사람을 왜 막내 동서가 시어머님 생신상(밖에서 하든 집에서 마련하든)
    차리는데 우르르 델꼬 온대요.
    참 경우가 없어도 그렇지..

    저라면 이번엔 큰형님이 생신상 차리시고 담번 어머님 생신 때
    생신상 차리겠다고 말하겠어요.
    시어머님 생신상에 왜 큰동서네 사돈을 초대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시어머님 생신이라면서 어물쩡 상견례를 같이 묻어 가겠다는 속셈인데
    너무 너무 하시네요.

  • 5. ...
    '08.1.2 10:13 PM (211.193.xxx.151)

    상견례를 함께 하실요량이면 차례를 바꿔 큰댁에서 하시라고 하고
    아니라면 그냥 집에서 하세요
    수입불고기감 많이사서 소주한박스랑 차리시면 되겠네요

  • 6. ,,,
    '08.1.2 10:17 PM (58.120.xxx.173)

    혹시 까르네 가시게 되면
    메뉴판 닷컴 연회원 가입하세요..
    연회비 1만원인가 1.5만원인가 내면
    까르네 꽤 할인 되더라고요..
    저흰 결혼전에 친구들 불러서 청첩장 주면서 밥 살때 그렇게 했어요.. ㅠㅠ
    그나저나 원글님 큰 동서되시는 분.. 좀 그렇네요..
    그런건 따로 해야지.. 왜 이번에 묻어가려 하나요.. 칫;;

  • 7. .
    '08.1.2 10:38 PM (222.104.xxx.71)

    그냥 맹~한척하고..
    근데 그렇게되면 돈은 누가내요..하고 물어보시든지..
    아님..이번엔 형제들끼리 회비같은거 있음 그걸로 내던지하고..
    담번 차례에 하신다고 하시던지요..

  • 8. 넘웃겨요
    '08.1.2 11:31 PM (218.146.xxx.51)

    맹한척하고0,,,, 그럼 돈은 누가내요????
    풋하하하
    그게 정답인것같습니당

  • 9. dl
    '08.1.3 12:28 AM (58.120.xxx.222)

    이제라도 솔직히 너무 돈많~이 나올까봐 못하겠다고 하시죠..
    동서사돈이 원글님께 고마워할 일도 없고.왜 상견례가 필요한건지.
    상견례가 필요하다면 큰집에서 약혼식을 해서 식구들을 초대해야죠.

  • 10. ㅎㅎ
    '08.1.3 12:28 AM (122.32.xxx.149)

    저도 맹한척 하고에 한표요
    한술 더떠서 순진한 표정으로 그럼 저희랑 형님네랑 차례 바꿔서 하면 간단하겠네요~ 해보시던지요. ㅋㅋㅋ

  • 11. ㅍㅎㅎㅎ
    '08.1.3 3:01 AM (221.143.xxx.119)

    맹한척이나 차례 바꾸자나 모두 다 시트콤감이네요.
    원글님 속타시는데 죄송하지만 정말 상황이 너무너무 웃겨요.

    큰동서, 진짜 웃기신다~~~~ 그 사돈댁두요.

  • 12. ........
    '08.1.3 6:44 AM (211.246.xxx.93)

    형님생각은 식구들 다 모인김에 상견례 겸사겸사 한다는것 같은데,생각이 있는분이라면,계산할때 돈좀 내놓으실것같은데...돈안내놓으면,정말 정말 인간아니죠..어머님도 생신겸 친척도 몇분 부르는거면,봉투좀 들어오지 않겠어요? 나중에 돈많이 들었다며,좀 주실것같기도 한데...만약 안하겠다하면,욕좀 들어먹을건 각오하셔야될거예요..모두들 자기 입장만 생각하니,원글님 생각은 안하거든요...일단은 무리해서라도 처음말나왓으니,진행하시고,두고보는거죠...큰형님 돈 안보태주면,그것으로 앞으로는 인간취급안하면돼요...정신적인연은 끊은거죠..형식적시댁인연으로 살면 더 편해요..

  • 13. ..
    '08.1.3 9:26 AM (121.136.xxx.8)

    근데 정말 이해 불가..

    상견례를 그렇게 사돈집(처녀집이죠)식구들 다 모인데서 하구 싶으시데요??
    (기 싸움 하느랴 머리 숫자도 맞춰서 상견례 하잖아요..)

  • 14. 제가
    '08.1.3 9:40 AM (121.146.xxx.92)

    상견례를 어머님 생신때에 했거든요...^^
    신랑이 9남매 막내인데다 혼기를 살짝놓쳐서 다들 누굴데려오나 궁금했더래요
    식당에서 했는데 방 2개중 1개는 저희친정식구랑 시댁식구 대표들이랑 식사하고
    나머지식구들은 딴방에서...그리고 신랑이랑 저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신랑이 형님께 봉투 주던걸요...^^
    넌지시 여쭤보세요...그쪽 인원이 몇명인지...방을 따로 잡아야 되니까 계산도 따로 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우물쭈물하지마시고 당연한 듯이 밀고 나가세요 왜 상견례비를 이쪽에서 계산하나요?

  • 15. ^^;;;
    '08.1.3 1:02 PM (211.210.xxx.62)

    지금 전화하세요.
    알아보니 자리가 그렇게 안된다더라
    일부러 만들어줄 수는 있는데 비용이 더드니
    할 수 없이 집에서 해야겠다 하세요.
    아니면 솔직히 비용 부담되서 집에서 해야겠다 이렇게 슬쩍 말을 돌리시고는
    집에서 죽었다 생각하시고 마트 고기 이용해서 고기로 상차림 하세요^^;;;
    그럼 돈을 보태던지 안오던지 알아서들 하겠죠.

  • 16. ..
    '08.1.3 7:51 PM (58.226.xxx.176)

    그러면.. 그사돈될 분에게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그사돈분 그런저리에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실지 의문 이네요?
    그렇게되면 약주도 한잔 걸치실 거고... 그러다보면 사돈댁 앞에서
    못볼꼴도 보일꺼고...
    원래 이런자리 서로 책 안 잡힐라고 조심하는 자리 아닌가요?
    난 상견례 이렇게 하자고 하면 사돈댁 다시 볼껏 같습니다....

  • 17. 경우가 아니네요
    '08.1.3 9:37 PM (121.162.xxx.55)

    상견례를 어찌 시어머님 생신때 할수 있나요?
    사돈댁에도 예의가 아니지요.
    신랑될 사람만 인사하면 될것을..

    남편이 나서서 정리하셔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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