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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카대학등록금....

진짜 미치겠다 조회수 : 3,879
작성일 : 2008-01-02 19:38:00
너무 답답해서... 글을 써 봅니다.

님들은... 대체 어케 생각들 하시는지여??

시조카가... 이번에 대학에 들어가는데... 아직 합격은 안되었습니다.

세군데 넣었는데... 모두 국립대학입니다.

신랑이...

결혼할때 부터... 등록금을 자기가 내준다는 말을 하기에...

등록금의 일부는... 보태줄수 있어도.. 전액은 줄수 없다고 말했는데...

이번에... 셤을 치고... 합격을 하면 등록금을 내 주겠다는 겁니다요

진짜.. 미치고 팔딱 뛰겠습니다.

님들은... 어떠신지요?

시조카 대학 등록금... 얼마나 보태주시는지요??

조카가 그애 하나도 아니고... 아직 어리긴 하지만... 밑으로 줄줄이... 다섯이나 더 있고..

지금 우리는 결혼한지.. 몇년되었는데... 아직... 애도 없거덩요...

글고..

형님네가 그리 못사는 것도 아니고... 자기 애 등록금정도는 감당할수 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 남편의 이런 행동이.... 전혀 이해 안되고  

그건 당연히... 그 부모가 담당해야 하는 몫이라 생각하거든요

궂이 도움을 주고 싶다면...  20만원정도 <--이것도 많이 생각한 거에요

(저는 자랄때 이런 도움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대체... 이 남자는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지...


그렇다고 우리가 떵떵거리고 살면서... 못해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빚이 없는 것도 아니고...

우리코도 석자거덩요


월급받아서.. 빠듯빠듯 살아가는 건 ... 누구나 다 마찬가지 잖아요

조카 대학등록금까지.. 신경쓰고 살아야 합니까??



옛날같지 않아서.. 공립대도... 등록금이 꽤나 되는 걸로 아는데....


진짜.. 이일을 어쩌나요??



IP : 203.238.xxx.8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8.1.2 7:40 PM (121.175.xxx.56)

    남편분이 대학 등록금 얼만지 모르고 저런 말씀하신건 아닌가요?
    월급장이라면 한달 월급가지고도 모자랄텐데 그냥 호기있게 한번 쓰기에는 너무 과한것 같아서요.

  • 2. 하나대주더니
    '08.1.2 7:46 PM (211.173.xxx.112)

    줄줄이 다 대주네요.
    전 모른척 해요.

  • 3. 요즘
    '08.1.2 7:55 PM (210.123.xxx.64)

    국립대 등록금도 인문계나 이백 넘는 정도지 공대쪽은 삼사백 하는데요. 1년이면 7~800인데 그걸 4년 동안 대신대요?

    저는 대학 갈 때 작은 아버지들이 일이백씩 내놓으시긴 했습니다만, 저희 어머니가 다 키워서 학교 졸업시키고 장가까지 보낸 경우라 원글님과는 많이 다르지요.

  • 4. 왜?
    '08.1.2 8:01 PM (121.151.xxx.202)

    왜??? 내 주시려고 해는지 궁금해요. 형님네 형편이 어려운 게 아니라면서요. 남편분께서 형님네한테 대학등록금 받으면서 다니셨나요?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왜 대주시려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시조카든 친정조카든 대주실 이유도 없다고 봐요. 그냥 용돈이나 선물이면 됐죠.

  • 5. 미치겠던
    '08.1.2 8:12 PM (221.153.xxx.254)

    사람 여기또 있습니다.
    벌써 7년전 일인데,
    저는 남편이 주겠다던것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일방적으로 주라고 전화왔었습니다.
    남편이 대학교다닐때 형님집에서 다녔다고 조카 등록금전부를
    (서울 사립대학교, 그나마 문과라서 그때 350 만원)
    내라고 하시더군요.
    그건 남편이 저와결혼 전의 일이라 ,그때 제가 돈을 대줘야하는 상황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울 남편도 무슨 사자 직업가진사람도 아니고 평범한 월급쟁이가 갑자기 350 이라는 거금을 갑자기 어디서 준비합니까.

    정말 속상해서 미치겠는데, 남편이 이걸로 마음의 짐 벗자 라고해서 대출받아서 형님댁에 갈때 드렸습니다.

    그래, 주겠다고 맘먹은거 두말하지말고 깨끗하게 주자 싶어서 아주버님 형님 조카 다 있는데서 돈을 드렸는데 정말 짜증나는건 , 우리 아주버님이 저한테 제수씨 고맙소 라는 말한마디 안합디다.
    저희 남편한테도 고맙다,잘쓰겠다 는말 전혀 없구요...
    제가 그돈주고 무슨 큰 영화를 누리려한것도 아닌데 기본적으로 ,동생은 동생이지만 제수씨 한테 고맙다는 말은 한마디 햐야하는거 아닌가요?
    너무나 의외의 반응에 남편이 저한테 참 미안해 하더군요....

    그돈 갚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줘도 별로 좋은소리도 못듣고 이게 뭔가 싶더군요.

    등록금까지는 마시고 그냥 입학기념으로 몇십만원만 주세요.
    그 조카 혼자만 아니라면서요...
    나도 먹고살아야죠....

  • 6. 원글..
    '08.1.2 8:12 PM (203.238.xxx.89)

    글쎄 말입니다..
    형님이.. 자기 대학등록금 내준 적도 없고...
    뭐~ 딱히... 잘 해준것도 없더만,,

    저도 그 이유를 알면.. 이렇게 팔딱거리겠습니까!!

    진짜... 딱~ 돌겠습니다..

  • 7. 이해안된다고만
    '08.1.2 8:15 PM (124.56.xxx.130)

    할것이아니라 왜 그런생각을하며 ,등록금이라하면 얼마큼의 돈이 필요한지 등등

    얘기를 진지하게 해야할것같습니다,무조건안된다는 생각으로 얘기를 풀어가면 남편또한
    무조건남편뜻대로 하고자할것이니 남편의생각을 이해할려고 하면서 본인의생각도 분명히말씀하셔서 합의점을 찿아야할것같습니다

  • 8. 남편분이
    '08.1.2 8:26 PM (211.192.xxx.23)

    형님께 신세진게 없으면 형님부부도 괜히 받으려 들지는 않을텐데요? 그렇다면 경우없는 분들이죠..그냥 조카가 예뻐서 주는 거라면 몇십만원 내외로 주시고 이번으로 끝입니다,요즘 대학생들은 우리때와 달라서 돈 엄청듭니다,연수에 자격증학원에 영어에..그렇게 안하면 취직이 안되는 추세니까요...그리고 사람은 거두는게 아닙디다,겪어보니 ^^::::

  • 9. 5
    '08.1.2 8:30 PM (211.217.xxx.66)

    조카가 부모가 없나요? 그게 아니라면 남편분 왜 오지랖질이신지...

  • 10.
    '08.1.2 8:32 PM (211.212.xxx.38)

    주라고 하세요.그리고 친정조카도 줄줄이 다 주자고 하시고요.

  • 11. 은혜를
    '08.1.2 8:42 PM (121.134.xxx.34)

    갚는 거라면, 당연히 조카의 등록금을 대야한다고 생각해요.
    위의 어느 분처럼, 남편이 대학 시절 형님댁에서 다녔다던가..하는 경우말이죠.
    남편이 형님과 형수님의 신세를 진 거니까,
    지금이라도 남편이 갚아야죠.(대신 부인이 번 돈으로 갚을 거 까진 없고, 남편이 번 돈으로 갚으면 되겠죠..)

    하지만, 원글님의 경우처럼, 뜬금없이 조카 뒷바라지 하고 싶어하신다면,
    남편과 잘 얘기나눠보세요.
    혹시 남편이 얘기는 못했지만, 갚고 싶어하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남다른 조카 사랑으로 하시는 거라면,
    님 형편에 따라 잘 상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12. .....
    '08.1.2 9:03 PM (124.54.xxx.220)

    친정조카도 똑같이 주겠다고 하세요.. 신랑쪽만 예쁘답니까..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지.. 신랑쪽 조카들보단, 여동생 딸이 더 예쁘네요..^^
    조카를 사랑하는 마음에 그렇겠지만.. 입학할때 한번도 아니고.. 사실 등록금 한번도 꽤 많아요.. 보통 합격 축하금으로 옷한벌 사라.. 이러고 몇십만원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조카가 부모가 없는것도 아니고..

  • 13. 아마
    '08.1.2 9:31 PM (220.79.xxx.82)

    얼마인지 몰라서 그럴거예요.

  • 14. ....남편말
    '08.1.2 9:39 PM (221.164.xxx.28)

    아마 남편분이 그런 말 한 이유가 있을 거예요.
    님이 모르는 민폐 끼친 일..뭔 일?

    지금부터 ~ 조금만 주자고 강력히 테클 걸고 주장하다 학교 떨어지면
    괜히 원망 들을것 같으니..
    그냥 조용히 있다가 합격증 받고 등록금 말 나오면 그냥..열받는 날 ~~한방 하십쇼.
    일단..지금은 조용히 관망하고 있는 걸로,,,힘내삼 ^^

  • 15. @@
    '08.1.2 9:40 PM (218.54.xxx.247)

    남편 진짜 능력 좋으시네요.
    아무리 조카가 이쁘도 그렇지 실천하기 어려울텐데....
    글 읽는 제가 다 짜증납니다....
    용돈 정도에서 마무리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남편들....결혼하면 제 가정에 충실합시다....

  • 16. ..
    '08.1.2 9:54 PM (211.229.xxx.67)

    계산기 두드려서 계산 딱 해서 보여주세요..친정쪽 시댁쪽 조카가 토탈 몇명인데 누군해주고 누군안해줄수는 없으니 하려면 똑같이 해야한다...조카가 다 10명이면 일인당 200잡고 2000만원 들면 되겠네...그리고 당신자식낳으면 돈없어 대학 못갈지도 모르겠네..남 퍼주느라고.
    원글님이 빨리 아이를 낳으시는수밖에 없습니다.
    울신랑도 아이낳기전에는 그저 시조카 챙기고 이뻐하고 하더니 자기자식낳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지 자식밖에 모릅니다....--

  • 17. ..
    '08.1.2 11:05 PM (220.72.xxx.34)

    헐... 왜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님네 댁에 아이 없을때 한푼이라도 모아야하는건데, 왠 시조카 대학등록금??
    대학 입학했다고 한 1,20만원 줄수는 있어도, 등록금 주는건 오바네요.

  • 18. rm
    '08.1.2 11:10 PM (121.168.xxx.141)

    울집안에도 그런 경우인데,
    아이둘이 대학생이라 형제들이
    조카들 등록금 조금 대줄려고 했더니
    올케언니 일언지하에 거절하더군요.

    나중에 다 빚이라고..
    물론 등록금 감당할수 있는 오빠네지만, 그냥
    안스러워서 그랬던건데..
    대신 아이들이 대학가서 열심히 하더니 두놈다 거의 장학금 받고
    취직도 하더군요.
    도와주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나중에 서로 독이 될수 있어요.
    님부부도 우리가 어떻게 해줬는데 하며 은근히
    조카한테 바라는 부분이 있을거고
    조카는 그게 부담스러워 마주치기 싫을거고..

  • 19. 이런
    '08.1.3 12:02 AM (141.223.xxx.113)

    요즘 대학 등록금이 하도 비싸서 내 새끼 등록금 대는 것도 등골 빠진다는데..
    조카 등록금을 대다니요..
    조카 한명 등록금 대주면 나머지 조카들은 가만히 있겠습니까.. 자기들도 뭐하나 떨어지겠지 하면서 기대하게 돼있는걸요..

    원글님네 아직 아이가 없다지만 앞으로 태어날 아이 위해서 알뜰살뜰 돈 모아놔야죠
    조카들 대학 보내다가 정작 원글님네 아이는 대학 등록금 없어서 힘들게 공부할 수도 있어요

    원글님 남편 철이 참 없네요.. 흠 이건 워낙 금액이 커서 대충 눈감고 넘어갈 일이 아닌듯..
    여기 댓글 달린거 쭉 프린트해서 주시고 끝까지 안된다고 우기세요

  • 20. ...
    '08.1.3 12:04 AM (211.187.xxx.154)

    저흰 시아주버니네가 못살아서 대줘야합니다. 제가 대주자고 했지요. 이런 정도는 대줄 수 있는 형편이니 기꺼이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당연하게 생각하는 집안 같습니다. 저희 시가가 전라도 광주인데, 형제끼리 도와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독립심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저희 친정 그런 것 일절 없습니다. 근데 이쪽은 이러니 첨엔 적응 무지 안되었는데..지금도 적응안됩니다..자식이 사업을 시작해도 부모가 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부모가 전생에 무슨 죄인지..근데, 뭐 부모도 못해주면 미안해하고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남편이 개업할 때도 저희 친정에서 같이 해야된다고 분위기 몰고..그렇다고 자기네가 십원 한장 보탠 것도 없음서...진짜 적응 안됩니다..지금은 제 성격 아시는지 많이 포기하시는 것 같습니다...전 절대 끌려가지 않았거든요..울 남편도 첨엔 자기 집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많이 독립심 생겼습니다...가정 교육..진짜 중요합니다...

  • 21. 뽀뽀뽀
    '08.1.3 1:04 AM (61.81.xxx.131)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도 무지 화날거같네요
    크게 신세를 진것도아니고 형님이 못사는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등록금을 대줘야하는 이유가뭔지 저도 정말 알고싶네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그조카 등록금 대주면 뒤이어 다른조카들도 줄줄이....?
    아효... 원글님 입장에서 생각하니 생각만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분명 그조카 해주고나면 다른조카들도 '나도 그렇게 해주겠지...'하고 기대할텐데..
    평생 조카들 뒤치닥거리하다가 정작 내자식은 어찌하려고...
    참... 남편분 정말 생각이 너무 없으신거같네요

  • 22. 부담없는 선에서
    '08.1.3 8:53 AM (218.235.xxx.49)

    남편은 대학입학 때 친척들로 부터 양복이랑, 여기저기서 축하금을 받았더라고요.
    저는 부모님께 받은 기억밖에 없는데...
    그래서인지 처조카 의대(등록금이 비싼관계로) 합격했다고 100만원 챙겨주데요.
    다른 조카들은 30만원씩^^*
    챙길수 있는 여유만 된다면 오고가는 정 아니겠어요.
    국민학교 입학 전 이모부께서 사준 통가죽 가방을 걸어두고
    학교가기를 학수고대 했었는데
    그 이모부가 쓰러지셔 투병하신다니 더욱 마음이 아리네요.
    그리고, 결혼하고 대학생 시동생 데리고 있으면서 피눈물나게 힘들었어요.
    도시락 싸면서, 직장인이라면 회식도 가끔 있겠지만
    어린애 둘 데리고,꼬박꼬박 끼니 챙기려니 미치고 환장하겠데요.
    동서가 알아주길 바라지도 않지만 위엣분 댓글을 보니,씁쓸하네요.
    대학등록금이 아니라,타워팰리스를 한채 사준다해도
    다시는 그런 짓 안하고 싶습니다.
    피한방울 안 섞인 형수의 노고를 대학 등록금과 비교하시다니요!!!!

  • 23. 처음이니
    '08.1.3 10:54 AM (116.47.xxx.10)

    첫조카이니 이번에는 등록금을 보태주는 정도로 하세요. 저희는 큰형님네 100 만원 보태줬어요
    돈 있으면서도 등록금 500 이나 들어간다고(애 입학시 입을옷과 기타 들어가는 교재비 모두포함) 얼마나 죽는소릴 하나 주고 싶지 않았지만 신랑이 강력히 원해 줬네요. 그랬더니 다음학기 등록금 또 바라데요. 학교서 대출해주고 졸업하면 갚아나가는거 신청하라고 안내장 왔는데도 졸업해서 그돈 갚으면 무슨돈을 버냐면서 대출안받곤 형제들한테 또 우는소리해서 신랑이 저모르게 보태준걸로 알아요. 지금도 보태는지도 모르지만 올해 둘째가 대학가는데 또 공개적으로
    우는소리 해대는데 휴... 고민하고 있어요 50만원 정도는 줘야 하나 모른척 해야하나..
    저희도 애기 없고 형제들에게 계속 들어가기만 하는데 정작 저희가 도움좀 받을일이 생겼을때
    정말 모른척 하더라구요. 그래서 짐 고민중이랍니다.
    원글님도 좀 강력하게 나가세요. 등록금 다 대는건 무리인거 같아요

  • 24. 혹시
    '08.1.3 11:10 AM (58.69.xxx.59)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혹은 살던 형님 조카라서 그런것 아닐까요?
    저 역시도 남편분의 의도가 참 궁금합니다.
    우리 남편도 그러자 하면 어쩌나 싶네요...

  • 25.
    '08.1.3 1:31 PM (58.239.xxx.62)

    큰아버지한테 대학 첫 등록금 받았어요.
    국립대라서 얼마 안 되긴 했죠 ^^;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저도 돈만 있다면 제 조카 대학 등록금은 상징적으로 해줄 것 같아요

    저희 큰아버지는 다른 원조나 선물 같은 건 일절일절 없으셨는데요
    제 동생 등록금도 ㅋ

  • 26. ..
    '08.1.3 2:45 PM (203.248.xxx.70)

    전 제가 그런생각하는데..;;
    오빠네 큰아이가 지금 초3인데...제가 너무 예뻐하는 조카이거든요. 오빠네 어려운것도 아니지만..그 조카는 대학가면 첫 등록금은 전 제가 꼭 내주고 싶어요. 물론 제가 벌어서요. 그래서 전 지금부터 몇만원씩 적금부어요. 조카가 이쁘니 해주고 싶더라구요....

    왜 내주고 싶어하시는지 진지하게 이야기 들어보시고 적당한 타협선을 찾기 바래요.

  • 27. ...
    '08.1.3 3:17 PM (125.178.xxx.56)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않기로 했습니다.

  • 28. 혹시
    '08.1.3 3:23 PM (125.181.xxx.131)

    몇달전? (한두달전쯤)에 원글님 남편이 조카 대학등록금 대줄거라고 설레발쳐서 속상하다고 글올렸던 그 분 아니신지요?
    그때 그 시누이가 이혼하고 애들 키우면서 혼자 어렵게 산다고 했었는데..
    원글님 말씀은 위자료 받은게 있어서 절대 어렵지 않다고 했지만,
    손바닥만한 집한칸 있더라도, 또 학비는 다른건데..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구나~하는 생각을
    혼자 하고 말았던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그 분이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
    너무 글체도, 말투도 유사하고, 상황까지 그래서 참견을

  • 29. 뭐..
    '08.1.3 3:24 PM (222.233.xxx.9)

    저희 부모님은..
    작은집 사촌동생 고등학교 갈때 교복 맞춰주시고 컴퓨터랑 핸드폰 사주고 핸드폰비 아직까지 내주십니다..(올해 고3 됨) -_-;
    이번에 막내외삼촌댁 아이들 중고등학교 입학하는데 형편 어렵다고 전화와서 교복이라도 해입히라고 백만원 보냈구요..
    이건 저희 부모님이 저희 키울때 형편이 무지 어려웠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 없어서 힘들었던 생각이 나서 도와주시는 거랍니다..
    형편이 어렵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는거 아니라면 글쎄요~
    제 돈 나가는 것도 아닌데 어려운 사촌, 외사촌 도와주는거도 자꾸 보니까 별로 보기 않좋던데요.. -_-;

  • 30. 한번뿐인지
    '08.1.3 5:33 PM (121.138.xxx.231)

    우선 첫 등록금 한번뿐인지 아님 계속 등록금을 보태시겠다는 건지 남편의 의중을 살짝 떠보시면 어떨런지요.
    저희 남편 4형제의 막내입니다. 그런데 대학 때에 형님들께 용돈도 가끔씩 받고 시부모님께서 형님들께 돌아가며 한번씩은 등록금의 일부를 부담시킨 것 같았어요.
    큰조카 대학들어갈 때 친정엄마께 많았을거라고 하시더군요,
    그 말씀 듣고 큰집 큰조카 부터 시작해서 5명의 조카들 입학할 때 마다 100만원씩 보탰습니다.
    (약 2년에 한번 꼴이 되더군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받으신 분들의 반응이 미지근했어요. 섭섭하면서도 마음 한켠으로는 저보다 먼저 결혼한 만큼 그동안 지출들이 많으셨나보다 했지요.
    그런데 작년 제 큰아이 입학할 때 모든 형님이 보태주시는 거에요. 등록금 다 낼만큼이나요.
    어찌 보면 줬다 받았다 무슨 형식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요,
    형님들께선 총각때 시동생 도와준 걸 동서가 마음써서 고맙다 하셨고,
    우리 큰애는 큰아빠/엄마들께 감사하면서 더욱 유대감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여유가 허락된다면 조카 등록금 도와주는 것은 찬성하고 싶어요.

  • 31. 한번뿐인지
    '08.1.3 5:41 PM (121.138.xxx.231)

    4번째줄 오타가 있어요.
    큰조카 대학들어갈 때 친정엄마께 자문을 구했더니 3쨰형님부터 거꾸로 위로 올라갈수록
    집안 경조사 부담이 많았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 32. 인간미 넘치는 ..
    '08.1.3 6:20 PM (125.178.xxx.75)

    인간미 넘치는 남편님 이시군요...
    훗날 꼭 보답받을 일이 생기겟지요... 좀 너그럽게...인간적으로 멀리 내다보시길~
    훈훈한 인간미가 그리운 요즘입니다~^^

  • 33. ..
    '08.1.3 7:19 PM (125.131.xxx.119)

    울시집 큰조카 작년에 입학할때 장학금받아-학교는 좀 구립니다..^^;; 300만원정도 들어갔는데 우리가 해줄거라고 얼마정도 들어갔냐니까 대답을 안하시더이다.그래서 학교에 과랑 얘길하고 금액을 물으니 500정도래서 500드렸죠..암말없이 받고나서 고맙다고 그랬는데 조카가 장학금 받아 300들어갔다고 그러더군요..뜨아~ 어려운 형편에 남편이 도움받았기에 제가 자청해서 벌인 일이었지만 그래도 형님 이해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올 겨울부터 시조카 두명이 줄지어 기다리고있습니다..ㅜ.ㅜ
    사는 형편이 넉넉하면야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다..서로 기분좋게- 대부분 우리가 도맡아 하지만..대 줄 능력되는 것도 복 아닙니까? 근데 같이 살림하는 여자입장에서 형님들 처사는 이해 안될때 많습디다..^^;; 근데 표 안내고 걍 기쁜 척 하며 내줍니다..언젠가 우리애들에게 복으로 돌아오는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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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80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43
68279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03
68279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10
68279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02
68279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88
68279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63
682794 꼬꼬면 1 /// 2011/08/21 27,123
68279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39
68279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17
68279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07
68279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21
68278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71
68278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740
68278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01
68278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05
68278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12
68278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245
68278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21
68278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1
68278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57
68278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76
68277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31
68277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81
68277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23
68277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04
68277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25
68277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05
68277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58
68277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64
68277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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