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출산하고 산후조리 큰애랑 같이 집에서 하는건 무리일까요?

레몬첼로 조회수 : 558
작성일 : 2008-01-02 12:43:31
작년 여름부터 6개월 간격으로 두번의 유산을 거듭하다 둘째를 가진 임산부입니다
그래서 몸이 안좋아서 더 조리를 잘하고 싶지만 큰애떄문에 고민이 되네요

둘째 출산하면 우리 큰딸은 41개월 입니다. 세돌반정도이고 우리나이 5살이지요
아직 밤이면 한두번 엄마를 찾아 딸방에 가서 좀 있다 나옵니다.
그래서 밤이면 잠이 부족한데 ..둘째 낳고도 큰애를 같이 돌보느라 잠을 못잘 것 같아 겁이 나네요
아이가 아직 놀아줄 사람이 필요해서 놀아달라고 하고 책읽어 달라며 하루를 보내는데
둘째 낳고 산후조리를 어찌해야하나 고민만 하고 있네요

선배 맘님들, 둘째 산후조리를 큰애랑 집에서 산후도우미랑하면 많이 힘들겠지요? 도우미와 친하지도 않으니 같이 놀려 하지 않을텐데.....

그렇다고 뗴어 놓자니 혹시나 동생보는것만으로도 충격이 크다는데 못할짓 하는거 아닌지,,,,,아이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질까 걱정이 앞서네요...게다가 유치원 처음 적응해야할 3월초인데 처음부터 같이 시작하지 못하면 적응힘들까 불안하기도 하고....

산후도우미 불러 집에서 하는게 좋은지, 조리원 들어가는게 좋은지....아직도 고민하느라 2달남기고 예약도 못하고 있네요....

둘째 산후조리 하신분중 큰애 떼어 놓으신 분과 같이 하신분 다 있으실텐데 경험담과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2.37.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 12:54 PM (218.232.xxx.144)

    본인몸조리를 위해서라면 산후조리원이 훨씬 좋아요.
    아무래도 큰애가 있으면 이런저런 돌봐줘야할 일이 생기구요, 저같은경우 둘째낳고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조리원에서 다른 산모들이랑 같이 있는게 여러모로 좋더라구요.
    집에 할머니나 잘 봐주실분이 계시다면 큰애도 그렇게 크게 충격받진 않을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뱃속에 동생나오면 엄마가 병원에 2주있다 나온다 이런식으로 많이 말씀해주시면 그정도는 이해할 나이가 아닌가 싶네요.(아직 동생이랑 같이 있는게 아니라 크게 샘은 안낼거에요)

    그런데 첫애 유치원시기와 겹치는것이 좀.. 걸리네요.
    저희 큰애도 엄청 예민한 편이라 전 둘째출산과 겹치진 않았어도 애가 몇달을 안간다고 난리였거든요.
    큰애 적응하는것이 걸리신다면 저라면 조리하고 집에 온후 보낼것 같아요.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2. ㅁㄴㅇㄹ
    '08.1.2 12:55 PM (219.250.xxx.75)

    우리 동생네 첫애가 네살이었는데 둘째를 낳았어요..
    제왕절개수술로 병원에 일주일정도 입원을 해야해서
    당분간 작은 고모에게 맡겼는데 엄마한테 가겠다고 자주 울고
    집에 왔는데 작은고모가 오면 피하고 다른 고모들은 이쁜데
    작은 고모를 미운고모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동생이 맘이 아팠죠..며칠만 떨어져서 지낸건데 큰애가
    이럴정도이니..
    왠만하면 큰애가 같이 있으세요..
    그리고 지금 어린이집에 보내야하는데 미리 보내서 적응시키고
    갔다오면 항상 엄마아빠가 큰애를 사랑하나다고 애정표현을
    많이 해주세요..

  • 3. ㅎㅎㅎ
    '08.1.2 1:34 PM (222.98.xxx.175)

    18개월차 연년생 집에서 산후조리했습니다. 첫애가 너무 어려서 떼어놓는것 생각도 못했어요.
    친정어머니가 와서 정말 고생많이 하셨어요. 큰애도 어려서 업고 달래고 작은애는 갓난아기라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둘다 젖병물고......ㅠ.ㅠ
    41개월이면 말 알아들을테니 미리 말씀해주세요. 충분히 가능하실것 같은데요.

  • 4. 저는 집에서
    '08.1.2 2:00 PM (203.235.xxx.25)

    산후조리 했어요.
    남편이랑 큰애 때문에 산후조리원은 생각도 못 했고, 제 성격상 맞지도 않을 것 같고 해서요.
    큰애 여섯살이었는데, 어린이집 다니고,
    출퇴근 산모 도우미 3주 오셨는데, 괜찮았어요.
    큰애가 41개월이면 집에서 하셔도 괜찮을 듯 싶은데요.
    큰애에게도 엄마 손이 필요한데, 너무 급작스러운 분리는 안 좋을 것 같아요.

  • 5. 옛날에
    '08.1.2 2:35 PM (221.147.xxx.186)

    저도 큰애가 34개월 됐을때 둘째 낳았는데요,
    제왕절개로 병원에 입원해 있을동안만 언니 집에 맡겼었어요.
    평소에 점잖고 대소변 확실히 가리는 아이였는데
    언니집에 있는 일주일 동안 매일 한번씩 오줌을 쌌다고 하더군요.

    데리고 같이 있어주세요.

  • 6. ,...
    '08.1.2 3:18 PM (211.201.xxx.73)

    저는 큰애 18개월쯤해서 둘째임신을 했어요.. 늦은 개월생이라 나이는 세살이였죠..
    그리고 둘째낳구 전 친정에서 했거든요.. 근데 울큰애 얼마나 어른스러웠는지..
    애꼬집고 그런적도 없고 지동생 누가 어쩔까봐 얼마나 벌벌떨었는지...

    데리고 있는게 나을듯해요.. 울시누가 큰애떼어놓고 몸조리했는데 지금도
    큰애가 엄마가 나버리고 갔다왔다해요.. 주위에 도와줄사람ㅇ이 있다면
    조금은 힘들어도 데리고 하는게 나을듯해요

  • 7. 입주도우미
    '08.1.2 5:31 PM (222.235.xxx.226)

    저도 큰애 5살되던해에 둘째를 낳았는데, 입주 산후도우미를 한달넘게 썼어요.
    둘째는 거의 도우미분이 봐주시고, 데리고 주무셨기때문에..전 큰애 조금씩 봐주면 되서 별로 힘들지 않던데요.
    아침,오후 유치원 등원차량은 도우미분이 데리고 나가주셨고(찬바람때문에)..원래 애낳고 한일주일이면 몸 개운하잖아요. 집안일도 도우미분이 해주셨기 때문에 그냥 전 큰애랑 놀고, 큰애 데리고 자고 그래서 큰애도 정서적으로 동생 낳아도 많이 안정돼 했던것 같아요.
    단, 도우미 분 가시니까 한달정도는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출퇴근 도우미를 일주일에 세번 불렀는데도 밤시간에 거의 못자서 제일 힘들었죠.
    저도 큰애 있다면 산후도우미 분 불러서 집에서 하세요.
    요새 조리원 비용이 워낙 비싸서 2주 있을 비용이면, 입주 도우미 한달 쓸수 있어요.
    그게 몸도 더 조리 잘하고 좋은것 같아요.

  • 8. 원글이
    '08.1.2 9:26 PM (122.37.xxx.236)

    도움 말씀 감사드려요 계속 조언 부탁드려요
    빨리 고민하고 결정해야겠는데 결정하기 쉽지는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05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2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3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28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35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10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81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23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21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3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46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24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58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83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47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62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19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8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7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85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1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9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35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0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33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2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3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0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36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8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