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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남편과 살기

남편과 나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08-01-01 00:36:14
전 지금 쥐띠 남편과 삽니다.
전 참고로 토끼입니다.

제 남편 쥐띠라 정말 부지런합니다. 돈 모으기도 정말 잘합니다.벌기만 하지
쓰는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2년후엔 40평 아파트 입주합니다.
문제는 접니다.

저 울 남편에게 한달 생활비 타서 씁니다.
맨날 다 준다고 다 사라고 합니다. 신혼초엔 남편이 정말 다 해줄줄 알고
마구썼다가 남편 혈압으로 쓰러지려고 해서 그만 두었습니다.

울 남편 신혼여행때 입던 티를 아직도 입습니다.
하지만 전 저희 남편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돈 쓰는거 무지 좋아합니다.
금을 좋아하는 나 귀걸이만 보면 눈이 돌아갑니다.
이상하게 금귀걸이 특이한것만 보면 가격이 눈에 안들어옵니다.

쥐띠 남편만나 이 이상한 쇼핑병을 많이 고쳤지만
지금도 참기 힘듭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자상하고 자기 관리 잘하고 착실한 쥐띠 내 남편
그치만 돈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나두 귀걸이 한달에 3개정도는 사볼수 있을텐데

아 쥐띠 남편씨 올해는 제발 적당한 선에서
돈좀 써
무슨 방법 없을 까요
나 정말 귀걸이 사고 싶어요

기쁜 새해 되세요
IP : 222.120.xxx.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쥐띠
    '08.1.1 12:56 AM (218.49.xxx.134)

    근데 왜 저는 토끼님과 비슷할까요?
    저도 진정한 쥐띠고 싶어요ㅠ

  • 2. 나도쥐띠
    '08.1.1 12:58 AM (125.180.xxx.62)

    근대 난 돼지띠 같아요...
    게으르고...놀고 먹기좋아하고...
    나도 진정한 쥐띠가 되고싶어요 ㅠㅠ

  • 3. ^^
    '08.1.1 1:19 AM (220.89.xxx.86)

    울 신랑은 정반대..
    수중에 돈도 없으면서 맨날 질러라~사라~
    경제 관념 전혀 없고..아는 것도 없고..

    그저껜 전세 나갈 때 집주인이 세입자한테 몇 억씩 어떻게 주냐면서..
    돈이 많나부다..하길래..할 말이 없더군요..
    제발 좀 아끼고...최소한의 경제 상식이라도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주려니..하..정말 힘빠집니다..

  • 4. ^^
    '08.1.1 1:33 AM (130.209.xxx.42)

    .

  • 5. ...
    '08.1.1 1:34 AM (211.48.xxx.73)

    쥐띠랑은 상관 없는듯..저도 쥐띠지만 돈쓰는거 무지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님...금..귀걸이...한달에 세번은 좀 과하십니다..
    보통 금..귀걸이..10만이상 하지 않나요...
    두달에..한번정도..어떠십니까...?????

  • 6. 저도 쥐띠예요
    '08.1.1 2:04 AM (121.136.xxx.153)

    저도 돈쓰는거 좋아해요..
    하지만, 바지런 떨고 가만있지 못하는 성격은 천상 쥐..
    제 동생은 토끼띠인데 얼마나 알뜰하고 꼼꼼한 성격인지 몰라요..ㅋㅋ

  • 7. 괴로워
    '08.1.1 7:04 AM (121.151.xxx.22)

    울신랑도 쥐띠인데요...
    자기 주머니는 늘 다 나가고 제 주머니까지 털립니다.
    게으르구요
    저도 부지런한 쥐띠랑 살고 싶어요^^

  • 8.
    '08.1.1 12:40 PM (116.39.xxx.156)

    전 님보다는..님의 남편님이 더 괴로울거 같아요. 예전에 TV에서..돈 많이 쓰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클리닉하는거 봤었는데.. 님이 사들였던 물건들을 한번 쫙..늘어놓고서 그게 지금도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곰곰히 따져보심이 어떨까요.

    물건은 어디까지나 물건아닌가요. 사람보다도 더 빨리 싫증나고...남편이 알뜰해서 그나마 님이 편하신건 아닌지..아마 님의 남편이 님을 지지해줬다면..2년후에 40평아파트 갈 수 있을까요..

  • 9. ..
    '08.1.1 1:10 PM (125.130.xxx.46)

    미안한 말이지만 남편분께 고마워하세요
    제보기에 님이 남편분 덕에 참 편안하게 사셔서 이런 소릴하는것같아요
    돈에대해 책임을 한번 느껴보면 그런생각 덜할텐데..........
    참 부지런한 남편 두셔서좋으시겠어요
    부럽삼.............

  • 10. ...
    '08.1.1 1:28 PM (122.32.xxx.149)

    위에 쩝님하고 점 두개님에 동감이예요.
    원글님 하시고 싶은대로 하고 사셨으면 2년후 40평대 아파트에 입주 못하셨을거예요.
    복에 겨우셨네요.

  • 11. ㅎㅎ
    '08.1.1 3:52 PM (125.177.xxx.133)

    울 남편 토끼띠인데...
    님이랑 비슷해요~~

    아기 백일 선물로 시댁에서 백만원 주셨는데..
    돈 보냈다는 전화 끊자마자 컴터키고 모니터 큰 거 사려고 검색부터 하더라구요...

  • 12. TT
    '08.1.1 10:21 PM (211.37.xxx.90)

    쥐띠랑 토끼띠 무지 안맞는데....
    쥐띠가 토끼띠땜에 평생 맘고생한다던데 그 말이 맞는것 같아요.

  • 13. ...
    '08.1.2 11:04 AM (221.164.xxx.25)

    이상타~
    울 집은 울아빠 남동생 쥐띠, 울엄마 장녀인 저 토끼띠 인데요
    쥐띠가 토끼띠땜에 평생 맘고생하나요?
    그런것 같네요
    울 엄마 잔소리를 평생 들으셨으니 ㅡ ㅡ;;;;

    쥐띠인 아빠, 남동생 경제관념 완전 꽝입니다.
    아빠가 평생 사업한다하시며 저희 엄마만 완전 고생이셨습니다.
    아니 장녀인 저도 있네요 ㅠ.ㅠ
    울 엄마 평생 생활비 타서쓰셨다면 지금쯤 집이 두,세채는 되셨을꺼예요
    그정도 아끼시고 또 아끼시고 얼마나 열심히 사셨는데..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저희집인 쥐띠 두명때문에 토끼띠 두명이 너무 힘듭니다.
    몸도 맘도 ㅠ.ㅠ

    사족이 깁니다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씀씀이를 조금만 줄이세요
    그깟 귀걸이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아예 지르지 말라는게 아니라 저 윗님 말씀처럼 두어달에 하니씩으로 줄이시고 남편분 티셔츠나 좋은거 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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