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과 저... 4주 차이나는 임산부입니다.
형님은 큰애와 13살 터울로 어쩌다 생긴 늦둥이구요(셋째...위로 둘은 딸...)
저는 결혼한지 3년만에 생긴 첫애에요...
제가 임신하고 너무도 생생한 꿈을 꿨는데...
꿈에서 제가 아이를 낳았어요.아기낳고 퇴원하는 길 같았는데...
아기는 이불에 쌓여서 친정엄마가 안고있고 남편과 저...친정아빠 이렇게 있었어요.
아기 이름표를 보니 이름이 "손주원"이라고 써 있었어요.
(남편과 아이 이름 생각해본적 없고 저도 아이 이름 생각해본적 없고...더군다나 저 주원이라는 이름은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구요...세상에 많고 많은 이름중에 저 이름이라는게 신기할따름...)
제가 아이 이름을 보고 아기가 딸인지 아들인지 물어보는데 아무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퇴원할때까지 아기 성별도 모른다는게 꿈이니까 가능하겠죠...)
그제서야 남편이 아기 바지를 내려보니 고추가 달렸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들이구나...이렇게 생각하고 그 꿈은 끝났던것 같아요.
며칠뒤 태몽두 꿨는데...
바닥에 깔린 바위만한 다이아몬드와 또 그만한 크기의 레몬빛보석을 보고 제가 기분 좋아하는 꿈을 꾸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도 자게에 물었더니...태몽맞고...그런꿈꾸고 아들낳았다는 댓글들 읽었거든요.
(저는 지금 특별히 바라는 성별이 있는게 아니고 그냥 엄청나게 궁금하기만해요...
첫애는 저랑 잘통하는 딸이면 좋겠지만 아들이라 해도 좋구 그래요...)
근데 지금 저희 형님은 아들을 무척 바라거든요...거의 아들이라 확신하고 있고요...
태몽도 두꺼비였고...고기가 땡기고...큰딸,둘째딸 임신때보다 입덧이 덜하고 10주때 초음파 보니까
탯줄밑에 뭔가 튀어나온게 있었다고...또 특별히 먹고 싶은게 없다고...
아무래도 아들같다고...
그토록 바라는데 아들이면 좋겠죠...근데 제가 소름끼치는건...
형님 주변에 가까운 친구가 꿈을 꿨는데 꿈에서 형님이 아들 낳았다고 좋아서 웃는 꿈을 꿨답니다.
그러면서 형님한테 아들아니면 자기가 책임진다나....꿈에서 니 아들 이름까지 봤다고...
근데 그 이름이 바로 손주원이랍니다...
어쩜 제 꿈에서 제 아기 이름과 똑같을까요...
그냥 좀 찜찜하기도 하고...소름끼치기도 하고...
신경 안쓰고 그런가부다 생각하려 하는데
우리 아가한테 나쁜 꿈은 아니겠지 걱정도 되고 그래요...
혹시 제 아이 뺏길 꿈인가 싶기도 하고...
무슨 꿈일까요...그냥 개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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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름끼치는데...무슨 꿈일까요...
무슨 꿈일까... 조회수 : 709
작성일 : 2007-12-31 15:44:53
IP : 222.236.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동산 몰라 몰라~~
'07.12.31 4:38 PM (125.186.xxx.213)세상에는 참 신기한 일이 많은 것 같아요. 그냥 우연일 거라고 생각하고 웃고 넘어가세요. 그게 태교에 좋을 듯... 지금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걱정되는 건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일 거에요.
2. 음.
'07.12.31 5:25 PM (121.132.xxx.226)님이 그 다이아몬드꿈이 님의 아들꿈이고
'손주원'꿈은 형님태몽을 형님친구분과 님께서 꿔주신건 아닐런지요..
우연치곤 너무 섬뜩할정도네요..
혹시 형님애기가 성이 정말 '손'씨인가요??3. 재미있네
'08.1.1 3:12 AM (207.112.xxx.39)혹시 원글님이 형님의 태몽을 꾸어주신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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