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사랑스런 아가~~~~
어느덧 백일을 지나고 이제 이유식을 시작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초기 장염으로 잠깐 아픈것 말고는..건강하게 잘 커주고 있네요....
근데 산후조리를 친정엄마가 해주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기가 손이 많이 타게 되었고..
조리를 끝마치고 엄마가 가신다음에..저와의 교감으로??손타는 버릇을 많이 고쳐서
저녁에도 수유 끝나면 혼자 누워서 잠드는 방법도 배우고 했거든요..
하지만 얼마전에 친정엄마께서 저희 옆동으로 이사를 오시면서 상황은 또다시 바뀌었습니다
첫손주이다 보니 엄마 한테도 얼마나 예쁘겠습니까만은...
당신 딸 고생하는 것도 좀 생각좀 해주셔야지...
아기가 잠깐 이라도 앵 ~~~하고 울면은 바로바로 앉아 주시니..
아기는 다시 손을 심하게 타는 아기가 되어 버리고..
하루종일 5-6시간을 앉고 있어야 하는 저는...
점점 몸과 마음이 지쳐갑니다..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신랑은 ...
퇴근하고 들어와서 잠깐 아기얼굴 본다음에 바로 잠자리에 들기 바뿌고...
집안일과 육아를 어느 누구의 도움이 없이 저혼자 한다는것이..
참 많이 힘들고 버겁네요....
물론 다른 맘님들도 다 이렇게 사시는데...
저혼자서 엄살을 피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엄마 몸이 편해야 가정이 편하다는말을..
요즘 가슴속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육아도 살림도..
좀더 지혜롭게 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싶은데..
저한테는 그런 지혜가 없는지..
마냥 힘들게만 하고 있네요..
그냥 넘 힘들어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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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다는것..
// 조회수 : 280
작성일 : 2007-12-31 14:11:10
IP : 61.98.xxx.2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우...
'07.12.31 3:24 PM (58.148.xxx.143)손타면 참 힘들죠.
저도 이틀전에 집안 행사로 둥이들 데리고 외출했는데 그날 하루 종일 손이탔어요.
집에 와서도 하루 종일 안아달라고 울어대는데 미치겠습니다.
님 마음 이해가요~2. 친정엄마...
'07.12.31 5:17 PM (125.178.xxx.156)님의 글을 읽으니 울아기 백일때가 생각나네요.전 백일을 넘게 친정에서 몸조리하고 엄마가 그것도 맘이 안놓으셔서..결국 집에 데려다주고 내려가시는날 전 정말 엉엉 울었습니다...울애기 잠덧이 유난해서 진짜 거짓말 안하고 자기전 2시간 기본!!!엄마 나중에 담이 들고 허리아파서 잘 일어나지도 못하셨지만....엄마니깐 제 뒷바라지 해주신거 같아요..시집가니..엄마가 절 더안스러워 하는거 같아요..진짜 자식낳아봐야지 엄마마음안다고 하나요?님도 직장생활하시랴 힘드시겠어요..그래도 힘내세요..우리에겐 이뿐아가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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