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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고민(직장에서 의도적으로 승진누락을 시켰는데)
야근 거의 없고 업무량도 적고 근무 환경, 직원들간의 관계등이 좋다보니 오래 근무하게 되었구요.
저 말고도 이렇게 오래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작년에 회사 대표이사가 바뀐 뒤로부터 오래 근무했던 직원들이 전부 퇴사하고
이제는 결혼안한 저희 선배랑 저랑 몇몇 직원들만 남고 새로온 직원들로 바뀌었어요.
이유인즉슨...
저희 회사가 이사진들이 돌아가면서 대표이사가 되는곳인데
지금의 대표이사가 이사로 있을당시 여러가지 사고도 많이치고 그당시 대표님께 많이 깨지기도 하고..
암튼 좀 민망한 일들이 많았어요.
한때 회사에서 짤릴 위기까지 갔었지만 워낙 처세술이 좋은분이라서 어찌하다보니 대표 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예전의 자기의 보여주기 싫었던(윗분들께 많이 깨지는...) 모습을 본 예전 직원들이 달갑지 않았겠죠.
그래서 자기가 이사로 있을당시 사이가 좋지 않았던 다른 이사들도 모두 꼬투리 잡아서 내보내고.
직원들도 전부 나가게끔 만들어 버렸네요.
얘기하자면 길어요.
사람을 정말 치사하게 들들볶고 자존심 긁고 나가게 만들어버렸어요.
이제 저희 선배랑 저한테 그 화살이 돌어왔는데..
저는 솔직히 지금 회사 계속 다니고 싶어요.
그런데 이번 인사이동에서 오래 근무한 선배랑 저랑 승진누락을 시키고..
입사한지 얼마안된 저희보다 나이도 어리고 경력도 훨씬 짧은 직원을 저희보다 높은 직급으로 승진시켜
저희 부서의 팀장으로 보냈네요.
앞으로 저희 연봉도 동결이거나 삭감시킬것 같은 분위기고...
(이런식으로 치사하게 나와서 그동안 오래 근무했던 직원들이 전부 나갔죠.)
이직을 고민해봐야 할지..
이직하기 싫은 이유는 타 동종업계는 야근이 매우 많은 직업이기때문이구요.
좀 치사하지만 참으면 일은 편하거든요.
결혼해서 근무하기도 편하고...
그런데 앞으로 버텨내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것 같기도 하구요.
이런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은 없는걸까요?
연초부터 고민이 많이 생길것 같네요.
1. ..
'07.12.28 1:53 PM (152.99.xxx.60)무난히 버텨낼수 있는 직장.. 그러다가 대표이사가 바뀌고 나면 나아지겠죠..
하지만 스트레스 장난 아닐꺼예요..
야근이 많지만 제대로 인정받는 회사..그것도 언제가는 지칠꺼예요.. 몸도 많이 힘들고..결혼하고 나면 많이 힘드실꺼예요...
저같은 안 옮겨요.... 직장생활 13년에 왠만한 더러운꼴 참아 줍니다.. 화도 별로 안나요.. 잠시 참고 편하고 길게 다니는게 좋으니까...
본인 성격에 따라 다르겠죠..2. 저라도
'07.12.28 2:02 PM (203.233.xxx.130)참아요..
이만한 직장 없다고 느낀다는 건 그만큼 만족인데..
대표이사도 언제가는 바뀔거고.. 몇년 죽었다 생각하고 참아요..3. ...
'07.12.28 2:13 PM (211.174.xxx.236)원글이에요. 저도 지금 당장은 참고 다닐생각이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그만둔 사람들도 전부 이회사 오래다니고 싶다고 말하던 사람들이었는데
결국엔 못참고 다들 그만두었거든요.
지금 대표이사가 엄청 치사하고 야비하게 나와서...
정말 말도 안되지 않나요?
저는 경력6년 대리
이번에 같이 승진 누락된 저희 선배는 경력 10년 대리..
이번에 우리 팀장겸 과장 승진된 직원 경력 3년.
경력 3년짜리가 과장되는 경우...허참..
맨날 업무 능력 미숙해서 실수 투성이인데.4. ...
'07.12.28 2:13 PM (61.74.xxx.165)그렇게 칼질 해대던 윗 사람..얼마 지나지 않아 본인도 그만두던데요..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대표이사 아래에서 갈등이 없을 수 없잖아요.
마음 다잡으시고 우선 버티세요.5. 기다리세요
'07.12.28 2:43 PM (122.128.xxx.242)직장내에서 포지션이 불리해진다든지 상사가 마음에 안든다든지 하는 것은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만큼 변화도 잘 찾아오는 것 같아요.
저도 같이 일할 수 없는 새 상사 밑에서 일하다가 일곱 달 만에 이직했는데 반년후에 10년동안 꿈적도 않았던 상사가 다른 곳으로 가셨다데요. 새로운 팀장이 너무 좋으셔서 회사에서 그 팀 사람들 부러워서 난립니다.
저는 새로운 회사에서 경력사원으로 성과 좀 낼려고 발버둥치다 1년만에 그만뒀고요.
윗사람 하나 보기 싫어도 오래 다닌 회사니 친한 분, 알아주시는 분 많을텐데 그냥 버티세요. 보기 싫은 윗사람들이 원글님보다 버티기가 훨씬 힘들겁니다.
꼭 회사를 그만두시려면 아예 다른 길을 찾아보시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네요.
전 프리랜서로 전업했는데 수입이 불안정해 괴로울때도 있지만 직장 다닐 때보다는 만족합니다. 어짜피 직장도 언제까지 다닐 수 있는것도 아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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