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이제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엇네요.
참 세월 빠르죠...
엄마, 아빠표 공부 시작한 지 1년쯤 되었는데... 뭐 그냥 그럭저럭 성적은 나오고요,,,
수학은 좀 엉망이네요... 워낙 싫어하는 과목이라서...
어찌해야할까 고민끝에 다니엘 학습법을 알게 되었네요.
책을 사다가 읽으면서 '새벽공부' 방법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매일 5시에 일어나서 30분간 마음정리를 한 후 2시간 정도 공부한 후에 학교에 가는 일과에요.
이제 시작한 지 8일째 되었네요.
어제 늦게까지 합주반 연습을 끝내고 돌아온 울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는 데만 40분쯤 걸렸는데, 지금은 피곤하다고 해서 낮잠 재우고 있어요.
아직은 제대로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듯 싶네요.
좋은 건 아이가 아니라 저인것 같아요. 아침에 책 읽을 시간이 공짜로 생겨서 땡큐... 제가 크리스천이어서 성경을 읽고 있는데요... 새벽시간에 공부하는거 진짜 좋은거 맞네요... 잠만 이겨낸다면 달리 방해하는 것이 없어서 집중도 잘되고요, 진도가 잘 나가서 므흣하답니다.
애 아빠도 덩달아 좋아졌어요.
아침에 제가 일어나지 못해서 콘프라이트로 아침 때우는 날도 많앗는데...
아침시간이 여유로와서 진수성찬이 되었거던요... 오늘도 반찬을 3가지나 했네요.
결심을 세웠으니 한 번 끝까지 해볼랍니다. 아이가 고3될때꺼정요...
82여러분들... 응원해주시고, 동참하실 분들은 동참해보세요... 후회 안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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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일어나고 있어요.
잠순이 조회수 : 775
작성일 : 2007-12-20 15:51:16
IP : 211.107.xxx.1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러움
'07.12.20 3:56 PM (124.54.xxx.5)부러워요. 그렇게 자녀분이 따라주시니..
역시 아이들은 부모의 길잡이가 필요해요.
좋아요. 다니엘학습법.
저도 해보고 싶은데 아이들에게 아직 설득이 안되요.
꼭 해내서 기쁨 되세요2. 30분
'07.12.20 7:57 PM (121.140.xxx.31)새벽기도 도전해보세요.
30분, 아니 20분만 더 일찍 일어나면
근처 교회의 새벽기도 갈 수 있어요.
기도까지 더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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