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피아노 고민이예요..

[피아노고민]

모델 두가지 중에 고르는데요..

1. 영창 8년 정도 된 모델인데 150만원이고요.
제일 끌리는건 갈색에 모양이 예쁘고 집에도 깔끔하게 잘 어울릴거 같구요..
요즘 피아노들은 다 이쁘더라구요..
소리는 그냥 저냥 좋은 편이구요.

2. 야마하 80년대 모델인데요.  300만원 가까이 하고요.
모양은 완전 껌정색....옛날 피아노 모양..

근데 소리가 결정적으로 넘넘넘 좋고,
보관상태도 너무 좋고,
일본 수입할때 보증서 봤더니 1년에 한번씩 조율하고 해머도 거의 닳지 않았더라구요.
리모델링 제품 아니고요.

제 선택 기준은 물론 소리나 여러모로 봤을때 야마하인데
그 모양이 쪼매....맘에 걸려요.
요즘 검정 옛날피아노 있는집 많지 않잖아요..

단순히 모양때문에 영창을 고르는건 아닌가요?
검정 피아노도 괜찮나요?

82 여러분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저라면]

소리가 좋다면 모양은 용서가 될텐데...

그리고 그걸 떠나서 전 피아노는 왠지 까망이 예쁘더라고요.

[악기는]

악기는 소리죠. 모양새가 이쁜걸로 고를게 아니라 생각되네요.
근데 300만원이면 꽤 쎈 가격이네요.
차라리 영창중에서 골라보시는건 어떨까요??
그 가격대면 영창 갈색 피아노로 고를수 있을것 같은데요.
울집 피아노는 제가 8살인 79년도에 산건데 아직도 소리 좋아요.
물론 까만색이고 자리도 많이 차지해서 쬐금 천대받긴해요.
그래도 아이들 연습용으로는 아주 만족스럽지요.

[..]

영창요. 물론 야마하 좋기는 한데요. 검은색이라도 때깔이 참 좋더라구요. 소리도 이쁘고..
근데 아이들 연습용으로 구입하시는거라면 영창도 괜찮아요.
게다가 300만원은 좀 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