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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메뉴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잠오나공주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07-12-12 09:50:59
이번주말이 집들이예요..
토요일은 친정... 일요일은 시댁~~
아무래도 친정식구들은 아무래도 식성이 비슷하니 덜 신경이 쓰이지만..
같이 안 살던 시댁식구가 신경이 더 쓰이네요~

제가 하려는 메뉴는요..

칠리새우--->생각보다 쉽다길래.. 조카들을 위하여..
부추잡채와 꽃빵-->아침에 시범으로 해봤는데... 한 번 더 해보면 괜찮을거 같아요..
양장피--->양장피는 친정 엄마가 좋아하시는 음식이예요..
소불고기
샐러드
냉이나물, 오이나물 등 몇가지 나물--->시어머니는 나물을 좋아하세요..
김치와 물김치
마파두부-->이거는 소스 따로 사다가 할까도 싶어요..
매운 홍합찜-->이것도 미리 한 번 해봐야 할거 같네요~~
마트에서 사올 오징어순대-->데우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에 국하나 추가하려는데.. 뭐할지 미정.. 북어국 어울릴까요??
여기에 밥이랑요~
그리고 후식은 고구마경단->결혼전 남편 생일에 남편에게 선물했는데.. 아버님이 무지 좋아하셨답니다...


친정은 가리는거 없이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고..
시어머니는 담백한거 좋아하시는데.. 좀 느끼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시어머니의 추천메뉴는 전골이었어요..)
그리고 윗동서(형님)은 고기종류는 하나도 안드세요...

너무 대충하는 음식으로만 준비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으흐흐.. 류산슬도 하려다가 복잡할거 같아서 뺐어요~

어때요?? 뭐 추가하거나 뺄거 있음 알려주세요~~

고맙습니다~
IP : 221.145.xxx.10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참초보
    '07.12.12 10:11 AM (58.121.xxx.70)

    이번 주말 날씨도 쌀쌀 하다는데 국 생략하고 따뜻하고 약간 칼칼한 전골에 한표에요
    아무래도 어르신들은 국물이 있어야 만족하시더라구요

  • 2. 잠오나공주
    '07.12.12 10:18 AM (221.145.xxx.107)

    그런데 전골은 안하고 싶어요...
    제가 첨에 해물탕 한다고 하니까 전골로 하라고 하셔서..
    청개구리 맘 생겼거든요~

  • 3. ..
    '07.12.12 10:21 AM (211.61.xxx.213)

    음..제가 신혼초에 이리저리 해서 집들이 한10번 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보기에는 종류가 너무 많은거 같아요..
    도와주실분 계신지는 모르겠는데..하시다 보면, 생각하신 음식 다 만들기 어렵습니다. 힘주어서 하실거 3개 정도 내시고..
    밑반찬 미리 잘 준비하시고 전골같이 좀 있어보이는 국종류랑 밥 정성껏 준비하시면 칭찬받으세요..

    마파두부나 매운홍합찜은 매운맛 비슷하니까 하나만 하시고..
    특히 지금 좀 궁금한게.. 중국요리 중심이신거 같은데..
    중국요리는 바로 만들어서 서빙해야 할텐데..
    냄비나 웍, 후라이팬이 요리 수만큼 다 준비가 되시는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새신부 마음은 너무 예쁘신데..
    너무 무리하시지 말구요..

    재료, 요리방법, 뜨겁고 차갑고, 맵고 안맵고, 국물요리 뻑뻑 요리 등 겹치지 않게만 해서 푸짐하게 차려내시면 칭찬받으실 거에요.. ^^

    나중에 잘 치르시면 키톡에 사진 올려주세요..

  • 4. 집들이 메뉴에
    '07.12.12 10:27 AM (220.117.xxx.248)

    무쌈말이 or 월남쌈이나 전 종류도 넣으심이 어떠실러지요.
    그리고 마파두부하고 오징어순대 중 하나는 빼셔도 좋을 듯 해요. (제 생각에요 ^^;)
    해물탕이 좋을 것 같아요. 푸짐해 보여서 좋을 것 같아요.

  • 5. ^^
    '07.12.12 10:30 AM (61.109.xxx.5)

    버섯전골 추천해요!!
    버섯이 몸에 좋고 부담도 없고 담백하고~ㅋㅋ
    무쌈말이도 어머님이 좋아하시드라구요.
    다음에 또 해달라 하셨어요~ㅋㅋ

  • 6. .
    '07.12.12 10:30 AM (59.13.xxx.156)

    상을 화려하게 만들고 싶으시면 무쌈말이 같은거 한가지 내놓으셔도 좋겠네요.
    마트에 절여진 무쌈 있으니 그거 사오시고 채소랑 재료들 골고루 채썰어서 빙둘러놓고 가운데 무쌈을 놓으시던가 아님 손이가도 님이 말아놓으시면 화려해서 보기도 좋아요.

  • 7. //
    '07.12.12 10:31 AM (122.29.xxx.169)

    전골로 하라고 하셨는데 굳이 안하시는 것도 좀 그렇지 않을까요?
    날씨도 그런데 해물탕이나 전골이나 칼칼하고 따뜻한 거 내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저도 마파두부나 홍합찜 하나만 하셔도 될 거 같고 해물탕 하심 둘다 빼셔도 될 거 같아요.
    마파두부랑 홍합찜중엔 홍합찜에 한표 ^^

  • 8. 1년내리 집들이
    '07.12.12 10:32 AM (203.251.xxx.150)

    결혼하고 한달후부터 징글징글하게 집들이 했어여..
    저두 초반에 의욕이 앞서서 이것저것 종류를 많이 했거든요..
    근데 몇번 하다보니 노하우가 생기더라구여..
    회뜨면 해물탕 양념까지 해주니까 국은 해결되고
    나머지는 상차림에 예쁜것들 샐러드나 무쌈말이정도..
    소고기류 하고..튀김하고..이정도 했어여..
    의외로 밑반찬(나물) 손 안가더라구여..

  • 9. 맞아요
    '07.12.12 10:39 AM (211.237.xxx.27)

    메뉴... 상다리가 부러지겠는걸요 ㅎㅎ 혹시 혼자서 다 하시는건 아니시죠? 정말 힘들거에요. 부추잡채나 양장피... 둘중 하나만 하셔도 될거같구요. 양장피 불리랴.... 꽃빵 찌랴... 신경 많이 쓰이실겁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무쌈말이 하셔도 좋을거같아요. 화려하고.... 쉬우면서 뭔가 있어보이는 메뉴더라구요. 반응 good~ 전날 밤에 미리 해놓으시고 접시에 셋팅한 후에 랩 씌어서 냉장고에 넣어놓으셨다가 먹을때 바로 내어놓으면 괜찮더라구요.

  • 10. 잠오나공주
    '07.12.12 10:41 AM (221.145.xxx.107)

    저 메뉴 많긴 하죠~~??
    ㅋㅋ...

  • 11. 잠오나공주
    '07.12.12 10:43 AM (221.145.xxx.107)

    아 무쌈... 그거 쉽나요??
    키톡에 많던데.. 전 그게 왠지 손이 많이 갈거 같아서요~
    그럼 무쌈 추가하고...
    몇 가지는 빼야겠어요..

  • 12. 잠오나공주
    '07.12.12 10:46 AM (221.145.xxx.107)

    저랑 남편이랑 둘이 준비할거예요~

    그럼 수정해서

    칠리새우
    부추잡채와 꽃빵--->꽃빵은 미리 쪄두었다가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하려구요..
    양장피 요건 친정 집들이 때만 해야겠어요..
    소불고기
    샐러드
    나물
    김치와 물김치
    매운 홍합찜
    마트에서 사올 오징어순대
    무쌈

    고구마경단-->이건 저 음식하는 동안 남편 시키려구요~~

  • 13. 무쌈
    '07.12.12 10:55 AM (221.147.xxx.98)

    무쌈야채는 전날 씻어서 사이즈맞게 잘라놓으시면되요.키친티슈 물에 적셔서 잘라놓은 야채 위에 감싼담에 통에 넣어 냉장고에 하루 보관해도 싱싱하고 마르지않아요...시간도 절약되고..좋져.

  • 14. 잠오나공주
    '07.12.12 10:58 AM (221.145.xxx.107)

    우헷 여러분의 도움에 힘이 납니다..
    근데.. 전골은 정말 하기 싫은데... 으앙..

  • 15. 로긴
    '07.12.12 11:29 AM (218.236.xxx.70)

    계속 버티고 그냥 보다가 공주님 때문에 로긴했어요^^
    메뉴는 대체로 잘 짜셨는데 전골이 정말 하기싫으시다구요..청개구리^^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하지만 국물있는 음식이 너무 없어요
    친구들 메뉴면 괜찮은데 어른들 메뉴라면 북어국 있다지만 너무 뻑뻑해요..국은 맨 나중에 밥 나오면서 나오잖아요.
    (홍합이랑 오징어가 해물이라서 또 해물인 북어국이 좀 안어울릴것도 같아요 그냥 맑은 미역국도 좋을듯 하구요..의외로 된장국도 시원해요)
    너그러운 마음도 있으신 공주님이니까 전골 말고라도 국물메뉴 한가지만 추가해 주세요^^
    기왕 하실거면 끝까지 잘하시는게^^;;

  • 16. 잠오나공주
    '07.12.12 11:37 AM (221.145.xxx.107)

    아 맞다... 해물탕 할꺼예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홍합찜 이런거는 뺄라구요..
    친정은 해물탕 안하구요~ 친정은 아빠때문에 국물 잘 안먹거든요~~
    케케 친정은 양장피.. 시댁은 무쌈 하려고 하구요~
    ㅋㅋㅋㅋ... 타고난 성품은 안 바뀌나 봅니다..

    똥고집..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그리 똥고집을 피우는지....
    저희 아부지 남편한테.. 얘 똥고집은 못 꺽는다고.. 조심하라고 하실 때..
    내가 무슨 고집이 있나 했는데.. 있네요 고집.. 으 드러라...

    ㅋㅋ.. 대신 해물탕으로~~ 뿅뿅~~

  • 17. ㅎㅎ
    '07.12.12 11:38 AM (124.57.xxx.186)

    전골이 하기 싫으시다니 이름을 살짝 바꿔서 버섯찌개 추천이요 ^^;;
    저희 엄마가 손님상 차릴때마다 내놓으시던건데요 보통 손님상이 고기류와 느끼한
    음식이 많잖아요
    그래서 식사로 좀 칼칼한 종류의 국물이 좋아요 ^^
    난 전골을 만드는게 아니라 버섯찌개를 만드는거야~ 라고 생각하시면서 만드세요 ㅎㅎ

  • 18. ㅎ ㅎ님
    '07.12.12 1:25 PM (211.33.xxx.242)

    님 때문에 웃었습니다.
    전골이 아니고 찌개야
    지혜로운 조언에 한수 배웁니다.

  • 19. 집들이했어요
    '07.12.12 3:09 PM (203.227.xxx.45)

    지난주에 집들이했습니다,, 제 경험담을 알려드릴려구요
    메뉴는 해물찜-키톡검색해서 여러번 써먹었는데 할때마다 반응좋습니다
    구절판-메밀전병이 아니구 무쌈 비트에 물들여서
    동파육
    매운홍합볶음
    냉우동샐러드-겨울이라 좀 걱정했는데 요것도 반응 좋았습니다
    크림소스새우-요건 넘 빨간게 많아서 허연거 하나 했습니다
    국은 남편생일이 겹쳐서 미역국하고
    토욜12시부터 시작해서 6시에 상차렸습니다.
    이틀동안 힘드시겠지만 한번 상 거하게 차리면 여운이 오래간답니다. 홧팅!!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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