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각방쓰기 싫은데...

외로움. 조회수 : 2,544
작성일 : 2007-12-07 01:26:36
정말 별거 아닌 일로 싸우고는 어제부터 각방쓰고 있어요...

아까 오빠 옆에가서 계속 알짱알짱 안방가서 자자해도,, 그 특유의 냉정한 모습으로 혼자자랍니다..

전 정말 아무리 싸워도 각방쓰는거 싫은데...

저희 부모님이 저 어렸을적에 각방쓰셨거든요...

아마 중고등학교때였을꺼에요...

제 동생은 초등학생때,,,

아빠는 꼭 제 동생방에서 주무시고....

언젠가 제 동생이 자기방에서 자겠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을무렵..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동생방에서 주무셨던 기억이있어요....

저희 신랑과 저는 사이도 좋은 편이지만...

한번씩 저렇게 삐지면, 티비방에 가서 자려는거 .. 전 정말 힘드네요...

그래서 맥주 3캔 사왔어요.. 카스레드... 빨리 취하잖아요..

전 이거 마시고 언넝 취해서 , 공부방서 자려구요... 안방말고...

나 정말 많이 울었는데.. 알려나 모르겠어요.....
IP : 124.254.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7 1:35 AM (59.8.xxx.64)

    토닥토닥...
    너무 속상해 마세요..
    기분이 조금 풀린후 잘 얘기 하시고 약속하세요.
    싸워도 각방은 쓰지 말자구요..

  • 2. ..
    '07.12.7 3:14 AM (70.48.xxx.235)

    저도 신랑이 싸운후 꼭 각방쓰고 싶어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버릇 될것같아 싫다고 밀어내도 그옆에 가서 누워 잤네요.
    따지고 보면 별일아닌걸로 싸우고 그래서 나중에 쑥쓰럽고 화해 하기 힘들고...
    이렇게 해왔더니 20년 지난 지금은 내가 각방쓰고 싶어해도 자기가 먼저 화해신청하고
    못참아하네요.그리고 먼저 잘못했다고 하기도하고...

  • 3. 방온도를
    '07.12.7 5:11 AM (61.98.xxx.224)

    조금 썰렁하게 해 보심이..ㅋㅋ
    옆구리가 시리면 그렇게 하시지는 못할 듯.

  • 4. 이건
    '07.12.7 8:20 AM (220.75.xxx.143)

    다른 이야기지만, 전 결혼생활 20년하니까 같이 자는게
    부담스러워 따로 자는 경우입니다.
    저도 남편도 잠자리만큼은 철저히 개인중심이고싶어서 각방을 쓴지5년.
    참 편합니다. 자기전에 각자 할일도 있잖아요..물론 원글님은 저랑 다른 경우지만...

  • 5. ...
    '07.12.7 2:50 PM (220.76.xxx.185)

    저는 서로 충돌하면 조금 떨어져있으면서 지내고싶어하는 성격이고, 제 남편은 무슨일이 있어도 같이 있자는 주의입니다. 그래서 악을 쓰고 싸우다가도 밥때 되면 아무렇지도않은 목소리로 <뭐 먹을까?>하고 물어오는 남편때문에 처음엔 정말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
    남편분과 잘 의논하세요. 제 생각엔 부부라도 너무 붙어있는 것도, 너무 떨어져있는 것도 다 안좋은 것 같아요., 남편분이 조금 숨쉴 공간이 필요하다면 존중해주는 것도 좋겠지요. 대신 그동안 원글님이 너무 불안하고 눈치보게 된다면 그것도 너무 힘드시니까 어떤 경우에도 서로 대화는 하기로 하자는 약속을 하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싸움잘하는법에 대한 책도 찾아보세요. 대화전문가 김정숙씨가 쓴 책이 몇권 있는데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싸울때 솔직하고 침착하게 나의 마음과 요구를 피력하고, 상대방의 그것에도 진지하게 귀기울이고, 그래서 싸우고 화해하면서 서로 더 이해하게 되고 관계가 발전하는 것. 이것이 저의 결혼생활을 시작할 당시의 야심(^^;)중 하나였습니다만, 흠....아직 많이 어렵습니다.

  • 6. 살다보니
    '07.12.7 5:19 PM (219.241.xxx.65)

    처음에 토닥토닥 다툴때는 먼저 풀어지기 싫어서 기다리곤했었거든요
    살다보니..남편이 먼저 풀어주거나
    그래도 나는 조금더 있다가 풀고싶은데 ..남편이 좀 오래가면 나보다 더 꿍 해질때가 있어요
    요즘은요
    제가 딱 붙어버립니다
    다리라도 잡고 딱....웃기죠
    살다보니..이해하게 되고 싸울일도 없어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0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45
68279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03
68279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10
68279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02
68279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89
68279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63
682794 꼬꼬면 1 /// 2011/08/21 27,123
68279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39
68279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17
68279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07
68279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21
68278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72
68278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740
68278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03
68278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06
68278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12
68278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250
68278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21
68278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1
68278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60
68278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76
68277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31
68277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84
68277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24
68277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04
68277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25
68277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05
68277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58
68277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65
68277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5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