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올해는 김장을 세번 해야 할거 같읍니다.

걱정 조회수 : 871
작성일 : 2007-12-06 21:30:45
김장 이거 남들은 한번 하는것도 힘들다는데 ㅡㅡ;;

뭔소리냐 하면
12월 초에 저희집 김장을 저 혼자 낑낑 거리며 했읍니다.

우선 친정엄마 김장...
이건 당연히 도와야 합니다.
엄마가 척추 수술을 받으셔서 김장 하기가 거의 불가능 하시거든요.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도 없고 제가 외동딸이니 저 밖엔 없어요
평생 공짜로 얻어만 먹어서 죄송했는데 당연히 이번엔 가서 해  드릴려구요.

문제는 시어머니..
신랑이 두말 않고 가서 도와 드리라고 하네요.
시누이도 도와 주러 올거고..
문제는 시부모님들은  김치를 싫어하셔서 많이 담글 필요가 없는데
멀리 사는 큰 형님내외 한테 보내기 위해 막대한 양을 담그십니다.

이건 정말 하기 싫읍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돈 한푼 안 보태고 김치만 얻어 먹고 고맙단 말 한마디 안하는 큰형님 내외가 너무 밉네요.

그리고 더 미운건 신랑..

자기(?)집안 여자들이 오손도손 모여 김장 하고 음식하는거 보면 기분이 좋다나요?
기 막힙니다 그려...




IP : 211.58.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6 9:42 PM (222.118.xxx.220)

    남편께서 젤 얄미우시네요..ㅋㅋ

  • 2. ..
    '07.12.6 10:04 PM (221.165.xxx.237)

    저희 남편이 그러면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가서 김장독 묻을 땅파라고 시킬거에요^^;;
    저도 이번주에 시댁김장 남았는데 님같은 상황이면 전 안가요... 저 너무 못됐나봐요.

  • 3. 땅파기
    '07.12.6 11:10 PM (222.232.xxx.180)

    남편분 땅파기 시켜요
    ㅎㅎㅎ

  • 4. ^^
    '07.12.6 11:42 PM (116.46.xxx.56)

    전 올해 시집와서 시댁가서 임신한몸으로 190포기 했네여,
    거의 10년치를 한듯 싶어여,,
    저도 아마 형님이 외국인이라,,웬지 형님꺼까지 내년부터 할꺼같아여,,
    급우울모드져,,,,
    그냥,,,포기하고 살아여,,,그리고 남편을 들들들 뽁고 눈치줘요,,,

  • 5. 잠오나공주
    '07.12.7 9:27 AM (221.145.xxx.46)

    남편분 땅파기 시켜서.. 김장독에 넣어버리세요~~ (농담이구요.. 너무 살벌했나요?)
    암튼... 배추 절여서 나르기 라던지... 이런거 남편 시키세요..
    그리고 살살 농땡이 피우세요~~

    저도 내일 김장하러 가는데.. 아버님이랑 남편은 힘쓰는거 할꺼라던데... 저도 차라리 힘쓰는거 하고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59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1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0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97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82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14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78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40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83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29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38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34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19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80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31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13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50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89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98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33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51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1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52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77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0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13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16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1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99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