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면 시부모님이 아기보러 오시나요?

임산부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07-12-06 11:24:41
친정에서 한달동안 산후조리 예정이에요..

시부모님의 자식 사랑이 워낙 대단하셔서... 시댁에서 저희집이 5분거린데 특별한 약속 없는 이상 매주 토,일 저녁을 시댁에서 다 같이 먹죠~~ 매주 두번씩 보는데도 전화도 일주일에 2번 이상 드리고..

특히 신랑이 장남이라 더 이뻐하시는데다 저희 아가가 시댁 사촌들 중에서도 첫 아가라 관심도 지대 하시고,

할튼간,  첨에 저희 집으로 입주 산후 도우미 부른 다니깐, 매일 오실꺼라고 그러셨었거든요..

근데 엄마가 혼자 도우미랑 두는거 안심 안된다고 친정으로 오라셔서 친정에서 도우미 불러서 산후조리 할껀데, 일반적으로 며느리가 친정서 산후조리하면 시부모님이 오시나요??

저희 아빠는 산모랑 아기 위한건데 한달 못 참냐고 하시는데...  저희 시아버님 평소 mind 로 보면 아기 보고 싶다고 틀림없이 오신다고 하실것 같아서요.

원래 일반적으로 며느리 산후조리하면, 손자 보고 싶어서 사돈댁 오시나요??


(P.S)
당연히 전 오실꺼라고.. 그리고 오시겠다고 말씀하시기 전에 제가 아기보러 오시라고 미리 말씀드릴껀데, 그냥 궁금했어요. 일반적인 경우가.^^;

글구 어떤 분 덧글에서 염려하신 것처럼,  설사 안오셔도 섭섭하지는 않을거에요. 워낙 저희뿐 아니라 지금 뱃속 아기도 넘치게 사랑하는 계신걸 아는지라...ㅋㅋㅋㅋ

IP : 203.247.xxx.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07.12.6 11:26 AM (203.241.xxx.14)

    오실듯한데요...ㅜㅜ 제 경험상은.. 아주 불편했죠. 엄마가 저 산후조리해주랴 사돈오시면
    밥에 커피에 과일까지.. 그리고 집에오니 집에도 오시고... 애좀 잘만하면 전화하시고
    좀 잘만하면 집으로 오시고.. 너무 괴로웠어요..

  • 2. 그게요
    '07.12.6 11:30 AM (221.139.xxx.22)

    참 사람이 그렇더라구요..저희 시집에서는 친정으로 오셨어요...미역들고. 아기 보구 싶다고
    그리고 다들 그렇게 하는거라고.......

    그런데 작년 봄에 시누가 아이낳고 시댁에서 몸조리할때 "왜 사돈댁에서는 안오세요?"물어보니대답이" 집치우기 싫어서 오시지 말라고 했다고..... 한두달도 못참냐고... 애기가 어디 가냐고 "
    하시더라구요..어이상실이죠...
    시누 시집가고 나서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예요 ..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참 편한 사고방식이예요..

  • 3. ...
    '07.12.6 11:30 AM (210.95.xxx.240)

    저는 2주 산후조리원
    2주 친정이었는데
    산후조리원 계신동안은 자주 오셨고
    친정에 있는 동안은 안 오셨습니다.

    하지만 출산 후 바로 친정에 들어가 1달 있는동안
    아기가 너무 보고 싶으시다면 오실 수도 있다고 생각되요.

    한 달 못 참냐... 할 수도 있지만
    사랑스런 손주 보고 싶어 한 달 못 참을 수도 있죠.

    상식이 있으시다면 한 두번 이상은 안 오시지 않겠어요?

    한 번 오시면
    '어찌 그리 못 참나. 정말 너무하다'하지 마시고
    '내 아이가 이렇게 사랑받는구나' 생각하세요^^

  • 4. 밥통
    '07.12.6 11:31 AM (69.248.xxx.24)

    여기는 미국이고, 저희 시누이는 미국 사람 하고 결혼햇는데, 산후 조리 저희 시댁(자기 친정)에서 하는데, 저희 사돈(자기 시댁 어른들)께서 신발도 안 벋고 여러번 오셨서, 저희 시어머님이 노 슈즈 포 베이비 하셨는데, 사돈 양반은 애기 신발 사달라는 줄 알고, 담에 오실때 신발 사오셨다네요. 당신들 핏줄 보시겠다는데 누가 말리겟어요? 근데, 다 좋은 일이죠 뭐... :)

  • 5. 근데요
    '07.12.6 11:36 AM (61.66.xxx.98)

    정말 한번도 안오시면 또
    아니?첫손주인데 궁금하시지도 않나?
    내자식은 사랑못받는거 아닌가?
    그런 섭섭함이 생기지 않을까요?

  • 6. ㅎㅎ
    '07.12.6 11:39 AM (210.105.xxx.237)

    님 아기 낳으시고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데 이런 고민까지 힘드시죠?
    하지만 바꿔생각해보세요
    내 손주가 태어났다면 어찌 안보고 싶으시겠어요
    또 넘 안들여다봐도 도대체 관심은 있으신겨? 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좋게 생각하세요
    거의 모든 산모들이 아이낳고 많이 예민해지죠 산후 우울증도 오고
    사돈간이 편한사이 아니죠
    하지만 보고싶어하는 마음을 꺾을수는 없을거 같네요

  • 7. 원글이
    '07.12.6 11:39 AM (203.247.xxx.10)

    당연히 전 오실꺼라고.. 그리고 오시겠다고 말씀하시기 전에 제가 아기보러 오시라고 미리 말씀드릴껀데, 그냥 궁금했어요. 일반적인 경우가.^^;

    글구 설사 안오셔도 섭섭하지는 않을거에요. 워낙 저희뿐 아니라 지금 뱃속 아기도 넘치게 사랑하는 계신걸 아는지라...ㅋㅋㅋㅋ

  • 8. 오실 수 있다고
    '07.12.6 11:41 AM (222.112.xxx.136)

    생각해요.
    아기는 하루가 다르게 크는데 한 달을 참으시는건 너무 가혹.. -_-;
    대신 시부모님도 미리 시간을 알려주시는 정도의 배려를 하셔야 할 듯 해요.
    저희 시부모님도 딱 커피 한잔 드시고 거실에서만 있다 가겠다고 미리 공표를 하셨구요.

    저는 조리원 2주 친정 한달 있었는데, 조리원에 한 번 친정에 두 번 정도 오셨습니다.
    당장 좀 불편하긴 해도 당연하다고 느꼈는데요.

    근데 위에 점세개님 댓글을 보니 정말 헐~이네요.

  • 9. ...
    '07.12.6 11:43 AM (210.95.xxx.240)

    앗, 제 답글이 왜 헐... 인지...
    무슨 말씀이신지 궁금하네요.

  • 10.
    '07.12.6 11:58 AM (121.131.xxx.127)

    저희는 보러 오셨는데요
    아기가 보고 싶으셔서가 아니고
    전화드리면
    한번 들여다 봐야 하는데 여태 못가서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신 걸로 봐서는
    사돈에 대한 인사였던 거 같아요

    우리집에서 무관심하지 않다는 표시랄까요

    오시면 엄마가 수고로우시지만
    저희 시모는
    아기 낳았다고 돈 주시고 그런거 없으신 대신
    산후 조리에 보태시라고 친정엄마께 돈 드리셨어요
    고생하신다고 홍삼포장하신 속에 넣으셔서
    가신뒤 전화로 알려주셨지요.

  • 11. ///
    '07.12.6 12:02 PM (122.29.xxx.169)

    음님 시어머님 정말 센스만점이시네요.

    전 사돈댁이거나 아니거나 아이 보러 가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사돈댁이면 아무래도 한번 들여다보고나면 또 보고 싶어도 망설여지고...이런 거겠죠.
    커도 예쁘지만 그 꼬물꼬물하는 거 보고 있음 너무 예쁘잖아요...
    친정어머니가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아이 보러 오는 시부모님 미워하지 마세요 ^^;

  • 12. ..
    '07.12.6 12:17 PM (211.59.xxx.66)

    한번은 아기보러 가는게 서로 낫지 않을까요?
    적당한 방문 횟수고 아이에게 관심 있다는 표시고요.
    저희 시부모님도 아이 낳을때마다 한 번씩은 오셨었네요.

  • 13. 저는
    '07.12.6 12:19 PM (202.7.xxx.181)

    첫 애 때 친정에서 조리 했었는데 병원에 있을 때 애 보고 가시고 친정에는 안 오셨어요..울 집에 가고 난 후에도 집으로는 거의 안 오셨고 저희가 주일날 교회 갔다가 거의 들렸지요..
    저희 시부모님은 친정에도 그렇고 저희 한테도 어렵고 힘들게 안 하세요.....가면 당연히 사돈이 어려워하실거 아셔서 그런지 오겠다는 말씀도 없으셨어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가게도 하시면서 제 몸조리도 해주신 경우라 진짜 힘드셨거든요..
    사돈까지 오시면 더 힘드셨을 듯 해요.....

  • 14. 저희
    '07.12.6 1:18 PM (116.36.xxx.134)

    병원에 있을때 오시고.. 전 퇴원해서 산모외래가 잡혀있는 7~10일정도 집에 친정엄마 불러서
    있었는데 그때 또 집으로 오셨었구요.
    대신 친정 내려가있는 동안엔 안오셨어요. 멀기도 했거닏와.. 보고싶은 마음은 알지만...
    전 사실 저희 엄마가 손님접대까지 하는건 너무 미안해서 싫더라구요.

    주말에 사위오면..또 사위도 손님같아서 끼니때마다 맛난반찬해서 먹이고.. 밤에 아기깰때
    같이 깨고 많은 빨래에 식사준비에 설거지 청소 다 엄마가 하시는데.... 손님오는건 영
    부담스럽다 싶더라구요. 다행히 오신단 말 없으시고..
    다만 거리상으로 가까운 경우엔 자주 오시더라구요.

  • 15. 전 맨 위에
    '07.12.6 1:20 PM (203.241.xxx.14)

    글쓴사람인데요.. 당연히 한두번은 오실 수 있죠.. 제 경우는 주 삼회이상이었어요..ㅜㅜㅜㅜ
    사정상 우리집에서 엄마가 와서 해주셨는데.. 완젼 파출부수준이셨죠..

    오실때는 잠깐만 있다갈께요..하시는데 애가 이쁘니 10시경 오셔서 저녁까지..

    원래 사이도 별로 안좋았는데.. ㅠㅠ 왠만한 상식(^^) 있으시면 한번 많아야 두번정도시겠죠..

  • 16.
    '07.12.6 1:21 PM (125.178.xxx.134)

    저희 주변은 시부모님이 들리시는 분위기예요.
    센스 있으신분들은 밥 시간을 피해 2시쯤 오셨다가 가시던데요.
    산후조리 해주시는 사돈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고 한번쯤 들리시는 분들 계세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청하셨어요.
    병원에서 나가구 한 열흘? 그러니까 애 낳고 2주정도 됐을때..
    손주 보고싶으실텐데 한번 오시라고..그래서 보고 2시간쯤 놀다가 가셨어요.

  • 17. 아니요.
    '07.12.6 2:12 PM (222.98.xxx.175)

    애 낳고 병원에는 오셨지만 친정에는 안오셨습니다. 사돈 귀찮게 한다고요.
    대신 집에 오자마자 오셨어요. ㅎㅎㅎ

  • 18. ..
    '07.12.6 2:28 PM (125.177.xxx.19)

    우리도 안오셨지만 - 시골이기도 하고

    아마 한달이면 한번정도는 오시지 않을까요

  • 19. 점세개님!
    '07.12.6 2:39 PM (147.46.xxx.211)

    앗! 제가 헐~ 이라고 썼던 사람인데요..
    실은 님 글 아랫쪽에 또 다른 답글이 있었어요. 점 세개로 시작하는...
    자기 친정에서 초리할 땐 시엄니께서 꾸역꾸역 오시더니 시누 산후조리 해주실 때는 사돈 못오시게 하더라는 얘기가 있었어요.
    에잇! 이런 곤란한 경우가... 죄송해요. 님한테 한 소리 아니었어요. ㅜㅜ

  • 20. 헉!
    '07.12.6 4:33 PM (58.76.xxx.5)

    저도 곧 조리원서 2주, 친정서 3주정도 조리할 에정인데요.
    언제부터 친정엄마가 계속 애기도 태어나니 도배해야 한다고 해서
    전 엄마가 첫손주라고 애기방 꾸며주신다는 줄 알았어요. (꿈도 야무지죠 ^^;)
    근데 그게 알고보니 사돈이 방문할테니 도배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는 소리였던거죠.
    전 그게 말이 돼냐고 절대 오실리 없다고 그랬는데... 그게 아닌가보죠?
    저희 시부모님도 원글님네 시부모님과 비슷하세요.
    자식한테 관심과 애정도 많고, 옆에 두고 자주 보고 싶어하시고...
    그래도 항상 저에 대한 배려와 상식은 지켜주셔서 전 안오실꺼라고 믿고 싶은데요.
    시부모님이 오시는게 대세라면 맘속에 각오는 해야 겠네요.

  • 21. 저희
    '07.12.6 4:48 PM (211.49.xxx.37)

    시어머님은 멀미가 아주 심하신대두 1시간 30분 거리인 저희 친정에 오셨었어요..;; 그것두 시누랑 같이.ㅜㅜ

  • 22. 저도
    '07.12.6 9:48 PM (121.134.xxx.34)

    지방에 있는 친정에서 애기 낳고 산후조리했는데,
    시어머니와 숙모님께서 4시간 거리인데도 다녀가셨어요.

    남편은 애 낳고 3일인가후에 애기보러 내려왔구요.ㅋㅋ(먼 거리라고 주말까지 기다렸다가 왔더라구요.)--웃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34 SBS 2007국민의 선택 대선후보검증토론 다시보기 링크 수정 1 꿈은꾼만큼이.. 2007/12/06 156
159033 남편이 거짓말을 밥먹듯 해서 속상해요 2 답답해서 2007/12/06 835
159032 이젠 꿈 속에서도 82를 합니다. 5 푸헐 2007/12/06 241
159031 정통 한식요리상 메뉴좀 봐주세요.. 3 파티 2007/12/06 277
159030 엉덩이 관련이라 패스하실 분은 패스해주세요. 7 궁금이 2007/12/06 801
159029 미국 사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베이킹 도구 1 베이킹 2007/12/06 234
159028 직접 실리콘시공 해보신 분 계세요? 3 바보 2007/12/06 219
159027 ◆!◆촛불집회 생방송 동영상 링크를 올렸다가 삭제한 원글이 입니다. 12 썩찰 2007/12/06 760
159026 두돌되는 아기 7 다랑쉬 2007/12/06 395
159025 아래층이 과외학원인데 이래도 되는지..봐주세요... 2 봐주세요.... 2007/12/06 895
159024 4살 아이 겨울에 해줄~홈스쿨 뭐 있을까요? 2 dmaao 2007/12/06 357
159023 비전을 제시해 주세요. (OTL) 5 전업우울맘 2007/12/06 638
159022 아기 백일 세는거요.. 1 궁금.. 2007/12/06 295
159021 남동생 취업문제로 걱정입니다. 2 컴맹 2007/12/06 335
159020 초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시는 분들..자격요건이 어찌되나요? 6 알고싶어요 2007/12/06 6,391
159019 김경준이 궁금하네요.. 3 궁금... 2007/12/06 1,012
159018 어떻게 하면 인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요. . 2007/12/06 295
159017 직장에 다녀야할것같은데요... 1 희진맘 2007/12/06 429
159016 가습기 말고 습도 조절할 수 있는 건 없을까요? 4 사막이네 2007/12/06 610
159015 신혼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 11 예비신부 2007/12/06 554
159014 10급 교육행정직 좋죠? 방법좀 알려주세요 2 30중반 2007/12/06 760
159013 sbs대선후보토론회(기호6번 문국현 후보)보고있습니다. 5 문국현 2007/12/06 418
159012 아쉬운 맘에 태사기 마지막회 대본 올립니다. 9 발편집 2007/12/06 1,514
159011 정치논쟁 중에 하나 제안 드려요. 2 ... 2007/12/06 194
159010 청약예금 1500 만원 느무 아깝다.. 3 .. 2007/12/06 881
159009 요즘은 이력서 어떻게 쓰나요? 1 전업10년 2007/12/06 284
159008 브라이텍스 미국에서 사오려는데요...소형차에 장착될까요? 7 카시트 2007/12/06 321
159007 윗층에서 시끄럽다고 난리치는 경우도 있나요? 12 아랫층사람 2007/12/06 1,459
159006 저도 은평뉴타운 청약당첨될 확률있을까요? 1 .. 2007/12/05 342
159005 쓰던 밥솥이 고장났어요 4 밥솥이궁금해.. 2007/12/05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