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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김장김치가 물러버린 것 같아요ㅠㅠ

어떻해요ㅠㅠ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07-12-06 10:15:52
결혼하고 바로 제손으로 김장 담궈먹은지 10년차입니다.

일주일전 김장을 담궈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훈훈한 마음으로 뿌듯해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미리먹을 것 몇포기만 따로 익혀서 오늘 아침에 썰었더니 글쎄...
배추 흰 부분이 아삭거리지 않고 물~렁~한거에요ㅠㅠ

놀래서 김치냉장고에 있는 김치를 꺼내서 썰어보니
이건 아직 아삭거리기는 하지만, 시간이 더 지나 푹 익으면
물렁거릴 소지가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올해는 절인배추 사다 담궜고, 다른 양념은 늘 하던대로 했구요.
절인배추 살때도 있고, 제가 직접 절일때도 있지만,
김치가 익자마자 물러버린 느낌은 처음입니다ㅠㅠ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원인을 알아야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텐데 말이죠...

이런 경험 해보신분 계신가요?
불쌍한 아줌마를 위해서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어떻게 해야될지... 난감하네요.

IP : 211.200.xxx.9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6 10:18 AM (124.254.xxx.40)

    중국산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면 쉽게 무른다는 말을 들었어요

  • 2. 불만제로
    '07.12.6 10:20 AM (152.99.xxx.31)

    오늘 불만제로 주제가 김치냉장고라고 하던데...
    참고하세요..
    김치냉장고가 원인일지도 ^^;;;;;;;

  • 3. 열~무
    '07.12.6 10:30 AM (221.152.xxx.246)

    저 얼마전에 담근 김치가 그랬고 재 작년에 담았던 김치도
    그래서 요즈음 김치 담글때마다 신경 엄청 쓰인답니다.

    어떤 분 말로는 배추가 중국산이라서 그렇다는 분도 많아요
    그리고 이번에 어린 배추일때 비가 많이 와서 그렇다는 분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아무튼 김치 담글적마다 가슴을 졸이며 담고 있답니다.

  • 4. ..
    '07.12.6 10:38 AM (211.59.xxx.66)

    저도 소금에 제일 의혹이 가는데요.

  • 5. 저도
    '07.12.6 10:53 AM (211.177.xxx.92)

    소금이 젤...

  • 6. 저두요~
    '07.12.6 10:54 AM (59.7.xxx.242)

    저두 같은 현상이 네요...김장한지 보름 됬는데요...제 경우는 소금은 아닌것 같아요 국산천일염 (하늘소금) 맞구요...이 소금으로 계속 김치 담구어 먹었는데 무르지 않았어요....원인을 알아야 담에 같은 일이 없을텐데.....

  • 7. 저는
    '07.12.6 10:56 AM (220.70.xxx.107)

    저희도 군데군데 약간씩 무른데가 있어요.
    처음엔 배추만 그런줄 알았는데
    사이사이 무채도 같이 물렀더군요.
    무채는 절이지 않으니 혹시 젓갈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저도 지금 무지 걱정 된답니다.ㅠㅠ
    저희는 배추도 밭에서 직접 뽑아다가 했는데...

  • 8. 배추가
    '07.12.6 11:06 AM (61.98.xxx.193)

    단기간에 자라는 배추로 하면 그렇다는 말이 있던데요.

  • 9. 작년
    '07.12.6 11:06 AM (59.26.xxx.51)

    작년김치가 한통은 완전히 물렀고 한통은 멀쩡하니 씽씽했어요
    같은 김장김치였고 한 김치냉장고 안에서 이런일도 있었어요
    차이점은 김치통이 하나는 진공상태처럼 완전히 밀폐가되서 열리지도
    안아서 고생한 것은 정말 멀쩡하고 넘 씽씽한 반면 물러버린 김치통은
    진공상태가 아니고 매일 열어 먹는 것과 같았어요 한날에 담궈서
    통도 똑같은 것이었는데 숙성이 아마 차이가 있었던것 같아요

  • 10. 중국산
    '07.12.6 11:16 AM (121.151.xxx.152)

    소금도 문제가 있다지만 단기간에 빨리 자란배추가 무르는것 같았어요.
    배추도 잘사야해요.

  • 11. 대부분
    '07.12.6 11:16 AM (211.53.xxx.253)

    배추문제라고 알고 있는데 윗님 글 읽으니 무도 그럴수가 있나보네요..
    저희도 재작년에 그러고 나서는 배추를 시골에서 가져옵니다.
    그후로는 그런일 없구요... 저희 못먹고 다 버렸습니다.ㅠ.ㅠ
    원글님 최대한 빨리 드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이 물르면
    못먹겠더라구요...

  • 12. 저도
    '07.12.6 11:52 AM (210.179.xxx.243)

    그런 경험이 있는데요 배추꼬다리(?)를 잘라내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물르게 한다고....
    한번 해보세요 저도 김치 한통중 일부 물른거 잘라냈더니 일부는 괞찮더라구요...함 해보시길...

  • 13. ..배추
    '07.12.6 12:56 PM (122.34.xxx.197)

    10여년전에 친정엄마 김치가 그런적이 있었어요. 시골에서 농사 짓는 분께 여쭈니 배추에다가 40일 배추, 50일 배추..하는식으로 이름을 붙이는데, 단기간에 빨리 자라게한 배추로 김장을 담그면 무른다더군요.

  • 14. 작년에
    '07.12.6 12:56 PM (58.148.xxx.86)

    절임배추로 담았더니 금방 물러져서 뚜껑도 안열고 내버려두었더니
    한참 지나서는 맛이 괜찮졌습니다. 궁금해 하지마시고 그냥
    뚜껑열지마시고 봄에나 열어보세요,.

  • 15. 작년김치
    '07.12.6 1:33 PM (125.187.xxx.117)

    배추에 문제가 있다에 한표
    저 작년에 옆집 농장에서 키웠다고 하길래 믿고 샀는데
    크기도 크고 절이니 물이 얼마나 많이 나오던지....
    물러져서 겨우 다 먹었어요.

  • 16. ...
    '07.12.6 2:14 PM (59.8.xxx.117)

    울친정엄마가 그러시는대요
    배추클동안 물을 너무 많이 주어서 키우면 그렇대요'
    즉 배추 크는동안 비가 많이와도 그렇구요
    그러니 날씨탓이지요
    너무 가물어서 물많이 주어서 작년 배추 무르다고 그러시대요,너무 가물어서 아침저녁 물주었대요

  • 17. 배추
    '07.12.6 2:18 PM (58.141.xxx.46)

    배추가 단기간에 자라면 그런다고 들었어요.
    90일 배추를 사야하는데 우리가 알수가 있나요.
    물론 소금에도 문제가 있겠지만요.
    8월초에 저희 친정 엄마 김장 배추를 모종을 하고 계셔서 여쭈어 보니까
    지금해야 김장배추가 되는거라고 하시면서 60일 배추는
    쉽게 물러서 먹기가 힘들거라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요...

  • 18. 올해배추
    '07.12.6 3:32 PM (121.133.xxx.53)

    저희 시어머니도 올해 배추가 맛없어서 김장을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맛있는 배추를 못보셨데요. 주변 이야기 들어보니 다들 그러시던데. 아마 배추탓일거예요.

  • 19. 우리도
    '07.12.6 6:13 PM (121.150.xxx.209)

    저희 집도 2년 내리 배추김치, 총각김치가 물러버려서 댓글 씁니다.

    저흰 시댁에서 정성들여 기른 배추,무우로 담근 김치가 2년연속 물렀습니다. 배추 문제만은 아

    니라고 보구요. 아직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저희는 소금이 아닐가 생각하거든요. 나름 비싼
    소금 사서 담갔다고 하시지만 속아사신게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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