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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환자 있으니 참 신경 쓰이네요..

휴.. 조회수 : 926
작성일 : 2007-12-06 10:08:59
저희 친정쪽 일은 아니고 시댁쪽 일인데..
시아버지가 암이시거든요..
젤 고생하시는건 시어머니지만 아들 하나 딸 하나 두신 시부모님은 딸은 미국에서 외국 남자랑 살지..
가까이 있는 제 남편뿐인데..
수술 후 병원비도 많이 나갔지만 지금 현재 방사선 진료비만 500만원..그 외 식품비로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고
있어요.
아프지 않음 들어가지도 않을 돈인데..정말 돈 없음 병도 못 고친다는 말이 맞나봐요..특히나 암은 더 그런것
같아요..

저도 애기가 아직 어린데 수술 하신 날 병원가서 8시간을 애랑 있었지..모유 수유도 하거든요..
유기농 반찬들 해서 날랐지..어머니가 절대 사서는 안드시는 스타일이에요.
유기농만 드세요..ㅠㅠ
정말 힘들었습니다.지금은 늘 신경 쓰느라 전화 드리고 하는게 제 일이고 주말마다 찾아가서 뵙고 오는게
일이에요..정말 아프지 않음 얼마나 좋을까요..
IP : 122.37.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7.12.6 10:17 AM (61.66.xxx.98)

    많이 힘드시죠?
    에효~참....
    그저 건강이 최고죠.

    에효~저희도 양쪽집안에 한분은 암으로 돌아가시고,한분은 중풍으로 누워계시고...
    그러고 나니 나중에 자식들에게 부담 안되려면 건강부터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 합니다.
    희망대로 되는건 아니겠지만,노력은 해야겠죠.

    별 도움은 못되고...힘내세요...
    부모님도 원글님께 말은 안하셔도 미안해하시고 고마와 하실거예요.

  • 2. 토닥토닥..
    '07.12.6 10:18 AM (59.10.xxx.222)

    힘드시겠네요.
    정말 돈없음 병도 못고친다는말 맞는거 같아요.. 돈이 정말 중요하죠..--;;

    집안에 환자 있으면, 본인도 힘들지만 그 간호하는 사람도 못지않게 힘들잖아요..
    피곤에 절어서 살더라구요...--;;

    긴 병에 효자없다는 옛말도 있다지만,

    힘내시길 바래요..
    에궁.. 별로 도움을 못드렸네요..

  • 3. ....
    '07.12.6 10:20 AM (58.233.xxx.85)

    요즘 암같은 중증질환은 보장 많이 되지않나요?
    일년에 본인부담액이 300이상이면 나중에 환급이 되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물론 병실을
    2인실이라든지 보험적용안되는걸로 계신다면 그런건 감수하셔야 하지만 ...

    그래서 보험들을 챙기는건데 ...아직젊은분들은 그거 드느니 저축하겠다고 큰소리?들 치지요 .
    제경험상 증세가 어떠신지모르오나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다할일은 아니더군요 .
    의료진들은 백만원이 들든 천만원이 들든 환자생명한달연장시키는걸 대단한일로
    생각하고 실험대상정도로 여긴단느낌

    한예로 엄마가 복수 잔득차 이제 다른기능들은 다 멈추신상태인데 돌아가시던 그아침에도
    그 고역스러운 관장이란걸 하러온 의료진들 보고 할말을 잃었던 기억
    물한모금 못넘기며 그생을 유지하는게 무슨의미인지 ...

  • 4. 통키(찐빵이네)
    '07.12.6 10:44 AM (221.166.xxx.184)

    요즘은 암치료 하는데 돈 많이 안든다고 하던데요?
    한번 다시 알아 보세요.

  • 5. 원글 맘
    '07.12.6 10:50 AM (122.37.xxx.37)

    공단에서 지원이 되서 저정도인거에요.그리고 유기농만 사 드시고 식품비만 엄청나게
    들어가고 있습니다.홍삼도 최고 좋은걸로 드시고 계시구요..
    지원이 되도 저정도인데 안되면 더하겠죠..
    저희는 병원비 보단 식품비가 더 들어간답니다.

  • 6. 힘내세요..
    '07.12.6 11:08 AM (122.40.xxx.37)

    많이 힘드시겠네요..
    힘내세요....

  • 7. 에효
    '07.12.6 11:15 AM (61.34.xxx.67)

    그 맘 이해됩니다. 저흰 그렇게 까지 들지 않았는데도 힘들더군요. 저희 시아버님 뇌졸증으로 쓰러져 3년전에 돌아 가셨습니다. 4개월 정도 병석에 누워 계셨는데 저희 시어머님과 무직인 시숙이 병 간호하셨는데도 기저귀값 유동식 깡통(식사 못하시는 분들 드시는 거 있어요-3000원/매끼) 값이 장난아니던데요. 아프신 양반도 힘들지만 살아 있는 사람도 병 간호하는라 힘들고 다른 자식들은 들어 가는 돈 걱정이었어요. 아마 6개월 이상 살아 계셨더라면 돈 드는거 주체 못했을것 같아요. 저희 아버님은 보험 든게 없으셔서 자식들이 병원비 고스란히 다 댔고(한달 입원에 500만원) 그나마 한달 병원에 계셨으니 덜 힘들었지 5개월 병원에 쭉 계셨으면 2500만원 들지 않았을까요?

    저도 노인이 되겠지만 보험들지 않은 어르신들 정말 나중에 병석에 누워 계시면 병원비 장난 아닌데 자식들 생각 좀 해 주셨으면....... 저희 시어머님 아직 살아 계시지만 어머님도 보험들은게 없어 정말 걱정입니다. 현재 80 이라... 보험 들 수도 없고.
    그래도 저희 시어머님 당장 당신 재산도 없으시고 자식들한테 생활비 받아서 쓰시면서도 사소한것도 며느리가 다해 주시길 바라세요.

    원글님 할 수 없으니 마음을 접으세요. 나중에 시누가 고마워 하지 않겠습니까?

  • 8. 저희
    '07.12.6 12:38 PM (211.33.xxx.77)

    외삼촌은 폐암이신데 중증질환해서 다른검사비나 이런건 싼데 결정적으로 입원비가 엄청 비싸더군요.
    현재 퇴원하실수 없는 상태라 계속 입원중이신데 중증질환시 6인실은 몇일 모쓰고 나머지는 이인실에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풍납동 병원 이인실 하루에 15만원이라고 한달이면 450만원이라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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