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과서 중 정말 맘에 드는 이야기

[좋아요]

4학년  2학기  

<몸무게 >

나의 몸무게는
어머니의 눈물 몇방울로 이루어져 있다

등불처럼 밤새워
아픈 머리맡 지키시던
눈물 몇방울

일터에서 흘리시던
아버지의 땀방울도 얹혀있고

선생님의 가르침,
친구들과 나눈
따뜻한 얘기들도 들어있다

책이 들려준 말씀 몇마디는
가슴의 무게를 더하고

내 몸무게는 그래서
저울로는 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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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학기

<모서리>

                      
"아야.!
아유,아파...
책상 모서릴 흘겨보았다

내 잘못 아냐
모서리도 눈을 흘긴다
쏘아보는 그 눈빛이
나를 돌아보게 한다

어쩜 내게도
저런 모서리가 있을지 몰라
누군가 부딫혀 아파했겠지
시치미 뗐을거야,

모서리처럼
나도 그렇게 지나쳤겠지

부딫힌 무릎보다
마음 한쪽이
더 아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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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시들입니다.
근데 왜 이런 시를  배우는데도
아이들은 부모와 친구 선생님을 막 대하고
친구들을 따돌리고 그러는 건가요...ㅠㅠ

우리 어른들도 읽고.. 반성해야할 듯하네요.^^

[euju]

좋은 시네요. 아이들이 생활속에서도 시에서 느끼는 감정을 쭉 지속시켜주어야할 것 같네요...

[우와]

감동...

[어머..]

정말 좋네요.

[마음이]

뭉클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