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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채식 레시피 추천해주세요...

채식지향 조회수 : 591
작성일 : 2007-12-02 19:42:46
몇 가지 개인적 이유 때문에 채식으로 전향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깥에서 밥을 먹을 때 사람들과 충돌하거나 뒷말 듣는 게 싫어서
밖에서는 나오는 대로 티 안내고 먹고
집에서 혼자 먹을 때나마 순수 채식을 해 보려고 해요. 그러니까.. 비건이죠.
고기는 물론 해물, 젓갈류, 달걀, 유제품 다 제외하면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채식 요리 아시면 귀띔 부탁드립니다.
사찰 요리가 좋긴 하던데 재료 구하기도 힘들고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제겐 참 힘들어요.
맛은 크게 찾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맛있게 감사하며 잘 먹어요.
채식 관련 정보가 많은 커뮤니티 게시판도 알면 추천해주세요.

채식만으로는 건강 유지가 안된다는 설득성 댓글은 부디 달지 말아주세요.
건강과 관련해 직접 겪어본 여러 가지 일 때문에 결심하게 된 바가 크니까요.
공감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겨 주시면 좋겠는데
"육식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상처되는 말을 지금도 넘치도록 많이 듣고 있어요...
IP : 218.38.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외로
    '07.12.2 7:50 PM (218.159.xxx.121)

    레시피란거 별로 필요없을텐데...
    저는 원래 야채가 더 좋아서 채식 위주로 먹는데요 자주 먹는 음식에서 고기,생선같은것만 빼세요. 월남쌈이나 야채 카레, 채소 육계장, 나물종류로 만드는 잡채, 부추랑 양파 양배추 두부 넣고 만두해서 드셔도 되고요

  • 2. 저도 채식
    '07.12.2 7:50 PM (61.38.xxx.69)

    반가와서요.
    저는 많이 힘들지는 않게해요.
    나물반찬 좋아하고, 비빔밥 물론 좋아하고요.
    잡채도 우엉채 넣어서, 고기 안넣고, 버섯 많이 넣어 하고요.
    나물국도 많잖아요.

    그런데 멸치 국물도 싫으신가요?
    저는 멸치 국물로 국 끓이거든요.
    도움 안되는 댓글이지만 그냥 힘내시라고 말하고 싶어서요.

  • 3. 생청국장
    '07.12.2 8:03 PM (58.148.xxx.86)

    생청국장을 먹는데 고기가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집니다.
    생청국장을 만들어서 김에 싸서 식전이나 식후에 한숟가락씩
    먹거나 요구르트에 갈아먹습니다. 사는데 전혀 지장없이
    잘살고 있습니다.

  • 4. 음,
    '07.12.2 8:22 PM (61.74.xxx.14)

    그렇게 레서피를 특이한게 "따로" 있다고 생각하실 필요가 없을 듯 한데요. 그럼 피곤해서라도 오래 못가고 영양불균형이 되기 쉬울듯.

    모든요리가 다 가능하지 않나요? 고기대신 두부와 버섯을 넣으면 되죠.

    김밥쌀떄도 두부 지져서 야채랑 넣으면 되고, 잡채도 버섯2-3가지와 야채넣고 하면되고,
    만두도 무말랭이불린것과 두부,김치,당면넣고 하면되고, 찌개류는 다시마와 무,양파,파넣고 푹고은 국물로 고기빼고 나머지 재료넣고 끓이면되고. 잔치국수나 칼국수도 다시마 육수로 해드심되고. 비빔밥도 꼭 손 많이가는 나물로 안하더라도 생야채 여러가지 채썰어서 생야채 비빔밥해드셔도 되고. 햄버거 같은것도 감자랑 단호박으깨서 야채랑 같이 크로겟 만들어서 끼워드심되고. 흔히 먹는 반찬중에 안되는 게 없는듯해요.

    너무 피부가 까칠해지시면 안되니까, 좋은 물도 많이드시고 들깨가루나 들기름 적극 활용하시고 견과류 하루에 조금씩 드셔주시고, 해조류 많이드시고하면 비건이라도 전혀 건강에 지장없을것 같아요.

  • 5. ...
    '07.12.2 8:25 PM (116.122.xxx.179)

    사회생활하면서 채식 너무 힘들지요? ^^ '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 추천해드릴게요. 정인봉씨 요리책은 제가 본 적은 없지만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스코트니어링의 책은 서양식이라 바로 적용은 힘들지만 그래도 참고가 되실 것 같아요.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같은 책도 있는데 사찰음식은 식재료가 일반사회에서 구하기 힘들 것들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 6. 1
    '07.12.2 8:28 PM (211.55.xxx.129)

    고기보다 맛있는 채식 요리" 라는 책 괜찮아요...
    여기는 고기대신 밀고기 같은 콩으로 만든 대체품을 사용하고 있네요~

  • 7. 이영희
    '07.12.2 8:52 PM (221.155.xxx.21)

    회기역 있는데 위생병원 앞에 가면 재료 파는곳 있어요.
    가게 두곳이 잇는데 이름은 까먹었고...^^;;;
    전 가끔 이용하거든요.
    거의 콩단백으로 만든 밀고기랑...
    뭐 여튼 여러가지....
    통조림도 다르더군요.
    선물 받은거 아직 개봉 안해서 맛은 모르지만...
    가끔 전 비린내랑 고기 냄새가 다 싫어질때가 있어서...ㅎㅎ

  • 8. vege
    '07.12.2 10:01 PM (212.120.xxx.146)

    http://www.vegsoc.org/cordonvert/recipes/

    저도 베지테리안인데 외국이라 웹사이트 주로 가거든요. 여기 말고도 구글에 vegetarian recipes 쳐 보면 많으니까 참조하세요~

  • 9. ^^
    '07.12.2 10:56 PM (71.190.xxx.64)

    네이버에 한울벗 채식나라라는 카페에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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