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우주]

어제 이산보고 너무 행복해 한 사람입니다.
이서진은 사극에 너무 잘 어울려요. 그 때깔나는 의상에 잔잔하고 다정한 음성. 때로는 근엄하게
홍국영의 대사도 과하지 않게 재미있었고
대수와 이산의 윙크씬 작렬
저번 여기 게시판보고 '사도제자의 고백'이라는 책 샀거든요. 조금 읽었음
그 저자(이덕일) 책만 지금 세번째예요.
처음엔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이 책 읽고 너무 열받았죠. 정말 당쟁과 서인 듣고 싶지 않은 단어가 될 만큼), 그리고 조선왕 독살사건 (이것도 정말 열받았죠. 왕실의 독살 행위가 있었다는 것)
잠깐 이야기가 옆길로 나갔지만
이서진 너무 멋있지 않나요?
오늘 영조 대왕이 쓰러지는 장면이 나오니 곧 이산이 정조로 등극할 날이 멀지 않았나봐요

[별로였는데]

이산에서 보고선 이서진이란 배우에게 호감이 가네요
너무 딱 맞는 배역을 잘 맡으신거 같아요

[저두요]

이산 재밌어요.
홍국영의 수단가리지 않는 계략이 전 마음에 듭니다.^^

[...]

이서진 생긴거나 하는거나 별로라고 생각이 되면서도
왜 드라마마다 몰입하게 만드는지...
근데 홍국영도..참 괜찮네요.

[N]

목소리만으로 판단해보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좋은 가정에서 좋은 본을 보고
자랐을 것같은 느낌을 주더군요.말하는 습관은 금방 바꾸거나 형성되는 게 아니라고 봤을 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말하는 것이 너무 급하지 않으면서 가볍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느려터지지도 않으면서 기품이 있다고 느껴졌어요. 실제에서도 그런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근데 그 학벌에 연예인은 왜 하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