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서울에서 제일 열악한 구로구에서도 끝자락인 오류동에 삽니다.
저흰 맞벌이이면서도 제가 하루중 12시간을 일하느라, 아이들을 곁에 두느라고 직장과 5분여 거리인 이 곳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저희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때도 사립초등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을 주위에서 물었지만, 이곳에서는 왠만한 사립초까지 통학거리도 멀고 시간도 오래 걸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디에가나 아이만 똘똘하고, 제가 시간 좀 내서 봐주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아이 학교 끝나고 오면, 일단 저와 함께 숙제하고, 피아노, 미술, 바이올린 등을 근처에서 레슨하고, 집에 5-6시경 에 귀가해서 동생과 놀고 책읽고, 학습지 하고, 제가 집에 돌아가서는 11시까지 남은 공부 할 것하고 책읽습니다.
물론 학교에서는 반에서 선두를 유지하죠. 하지만 초등1학년은 그정도는 다들 하니까요.
그런데 이곳에 있으면서 부족하다 싶은 것은, 걸어 다닐만한 거리에 영어학원이나 스포츠센타, 동요나 구연동화와 같은 문화센타, 선행 수학학습등을 시킬 전문학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2학년 겨울방학부터 영어학원, 3학년 겨울방학부턴 수학전문학원에는 보내고 싶어요.
이곳에서는 초등 고학년이 되면 주변에서 공부 분위기가 형성이 안돼, 성적이 조금 좋은 아이들은 5학년정도 되면 목동으로 이사가는 아이가 생기고, 중학교때는 더더욱 면학분위기 조성이 어렵다 하네요.
전 아이를 특목고나 외고에 보내, 경쟁이 극심한 곳에서 공부에 스트레스 너무 받으며 잘하면서도 열등감을 느끼게 하고 싶지는 않아서 목동은 생각하지 않았고, 그래서 이곳에서 정착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고민이 됩니다.
굳이 특목고나 외고를 생각하지 않고, 면학분위기가 좋으며, 학원가 형성이 좋은 곳으로 가려면 목동이나 신정동의 어느 아파트 단지로 이사를 가야 할까요?
그리고 초등학교 몇학년 정도에 이사를 가야 할까요?
저흰 30평이상의 아파트(단독인 동이라도 괜찮습니다.)의 전세로 이사가려고 하며, 전세금은 3억은 안넘었으면 합니다. 집을 살 것은 아니므로, 좋은 초등학교나 중학교 근처의 깨끗한 넓은 빌라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둘째가 5살이라 저는 둘째가 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제가 옆에서 학교소식도 들으며 봐주려고 했는데, 그러면 큰아이는 6학년이 되어 너무 늦을 것 같기는 해요.
둘째도 레고수업을 목동센타에서 받고 있고, 유아학습센타에 유치원다녀온 후에 보내고 싶어도 갈 곳이 근처에 없어서 못 보내고 있기는 해요.
너무 극성이라고 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목동이나 그 근처 신정동으로 가려하는데요, 궁금한 것이 있어요?
궁금해요. 조회수 : 626
작성일 : 2007-11-05 21:05:27
IP : 218.159.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목동 맘
'07.11.5 11:25 PM (121.53.xxx.231)목동에서 학교 보내려면 1학년부터 보내셔야죠
원글님 교육열이 있는 분처럼 보이는데
교육을 시키시려면 목동으로...........
하지만 님이 마음을 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편안한 초등을 원하면 오류동에서
교육을 원하면 목동으로
(제 딸 영어과외선생님 왈, 중학교 때 주변에서 1,2등 하던 애들 목동으로 전학오면 못따라 간다고 합니다.)2. 목동맘
'07.11.5 11:31 PM (124.56.xxx.119)목동오시려면 단지내로 오시는게 이래저래 좋지요. 경제적 여유도 많으시고 아이가 공부도
아주 잘한다면 3,4단지 내지는 1,2단지가 좋겠죠..아님 9,10단지로..
좀 편안하게 공부시키시려면 14단지로 오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288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588 |
682287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925 |
682286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222 |
682285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712 |
682284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526 |
682283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375 |
682282 | 꼬꼬면 1 | /// | 2011/08/21 | 28,217 |
682281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545 |
682280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899 |
682279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566 |
682278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779 |
682277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066 |
682276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238 |
682275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316 |
682274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072 |
682273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554 |
682272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5,504 |
682271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221 |
682270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254 |
682269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092 |
682268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105 |
682267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322 |
682266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883 |
682265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320 |
682264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481 |
682263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565 |
682262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475 |
682261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573 |
682260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134 |
682259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5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