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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펀드 관련 기사입니다.

홍콩 조회수 : 828
작성일 : 2007-11-05 19:41:57
출처는 오늘자 머니투데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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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본토 개인들의 홍콩증시 직접투자 허용 연기를 시사하는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으로 홍콩의 H시장, 레드칩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대다수 `중국펀드'의 후유증이 예상된다. 지난 8월 동 방안이 발표된 후 홍콩증시가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할때 `중국펀드'의 환매도 예상된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3일 제6차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던 중 홍콩 기자들에게 "중국정부는 (중국개인투자자의 홍콩증시 직접투자) 계획이 중국과 홍콩증시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줄지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가져올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시장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법 등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지난 8월20일 발표한 방안을 사실상 연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원자바오 총리발언후 홍콩 항셍지수는 5.01% 폭락했다. 항셍지수는 8월20일 이후 41% 급등한 만큼 추가조정도 예상된다.

허재환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본토 개인들의 직접투자가 허용될 것이란 기대가 컸던 만큼 부정적 영향도 커 당분간 환매가 나올 수 있다"며 "기존에 중국펀드를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은 환매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허 이코노미스트는 "발언내용은 준비가 필요해 연기한다는 것이므로 결국 허용된다고 볼 때, 환매가 진정된 후 연말쯤 중국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라며 "현재는 해외 펀드의 20~30%가 중국에 몰려있는 상황이므로 브릭스나 동유럽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발표가 아니어서 투자자들이 충분히 인지하거나 예측하지 않은 상태인 만큼 홍콩 증시도 급락했다"며 "홍콩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본토의 홍콩시장 투자확대가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급등에 따른 단기조정의 의미가 크다"며 "중국의 투자매력이 희석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수급 외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홍콩 증시가 본토시장보다 여전히 매리트가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홍콩 지수가 수급 관점에서 좋았고 고평가된 부분이 있지만 중국 본토 기업의 이익률이 현재 밸류에이션을 설명해주고 있다"며 "개별국가의 리스크가 부각됐다는 점에서 기존 투자자들은 브릭스 등을 대안으로 분산투자할 필요가 있으나 신규진입은 이번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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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달여간 랠리를 보여왔던 홍콩증시가 5% 이상 급락했다.

5일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보다 1526.02포인트(5.01%) 내린 2만8942.32로 마감했다. 지난 2001년 9월 이후 6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중국 기업들로만 구성된 H지수는 1248.93포인트(6.39%) 폭락한 1만8291.20으로 거래를 마쳐 2004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홍콩 직접주식 투자가 실행되기 위해서는 선결 조건이 필요하다고 못박아 직접투자 연기 우려가 투매를 불렀다. 홍콩 증시는 최근 중국 개미들의 돈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 자금이 대대적으로 몰리면서 이상 과열 양상을 보여왔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3일 제6차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던 중 홍콩 기자들에게 "중국 정부는 이같은 계획이 중국과 홍콩 증시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가져올 영향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해야 하며, 시장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법 등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같은 발언으로 일단 중국 개인 투자자들의 홍콩 증시 직접 투자는 연기될 것임은 분명해졌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지난 8월20일 톈진 중국은행(BOC)에 계좌를 개설한 중국 개인 투자자들에게 홍콩 증시 직접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홍콩 증시는 이에 따라 새로운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항셍 지수는 8월20일 이후 41% 급등했고 지난 30일엔 3만1638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홍콩증시는 올들어 약 58% 정도 올랐다.

홍콩 증시에 자금이 몰리면서 홍콩 외환당국은 최근 홍콩달러의 절상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달러 페그제를 취하고 있는 홍콩 역시 달러 약세와 홍콩달러 강세란 추세 속에서 페그제를 유지하기 위해선 대규모 자금 유입에 제동을 걸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한편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증시 직접투자 허용 보류를 시사한 것은 부처간 불협화음과 인민은행 총재 교체를 앞둔 정치적 긴장의 결과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홍콩측 고위 관료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월 SAFE가 직접투자 허용안을 발표할 당시 홍콩 측은 이와 관련한 어떠한 고지도 미리 전해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직접투자 허용안의 잠재적인 피해자인 중국 증권거래위원회(CSRC)의 심기를 건드린 것은 이번 계획의 가장 큰 암초로 작용했다고 FT는 분석했다.

또한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유력시되는 샹푸린 CSRC 위원장은 홍콩 당국과의 의사소통 채널이 거의 없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홍콩 고위 관계자는 "CSRC가 이번 계획에 반대하리라는 것은 명백하다"며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진 저우 총재의 뒤를 이어 샹푸린 위원장이 인민은행을 이끄는 시나리오는 최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 : 124.49.xxx.17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국증시
    '07.11.6 8:03 AM (60.197.xxx.55)

    저는 중국 증시를 비관적으로 보거든요.
    은행 채권의 반이상이 부실에.....공무원들은 죄다 썩었고.....
    북경올림픽때까지 버텨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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