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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들어가 살기...

고민,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07-11-05 16:39:34
단독주택 2층 .부모님은 3층..불론 불편하죠....애가 둘인데 화장실도 베란다에 있고..추위는 말도 못하겠죠..
일절 터치 안하시고 부모님 아침에 나가셨다 밤늦게 들어오십니다.
원래 성품이 좋으시고 정말 잘 해주려고 하십니다,
고민하는 이유중에 가장 큰이유가 시댁으로 들어가면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유치원비가 면제가 될것같아요.
지금 집에 없는상태입니다..
그리고 신랑이야기에 따르면 지금 분양을 생각하고있답니다,서울쪽으로..
당장은 불편해도 꿈을 생각하며 살고싶다는신랑이야기에 맞추고싶은데..저의 친정엄마는 극구 말리십니다.
저도 반 정도는 두렵기도 하지요 당연히..아무리 좋아도 같이살면 힘든부분이 있을거라는것도 알고있고,,곧있으면 추위가 닥칠텐데 얼마나 춥겠어요..
그려면서도 드는생각..그래도 부모님집이니 남의 집보다는 낫겠지라는생각...
저 좀 말려주세요..알면서도 들어가고싶으니 미치지 않고서야...정신 바짝들게요!!!
IP : 222.110.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좋으셔도..
    '07.11.5 4:42 PM (221.163.xxx.101)

    따로 사셔야지요.
    이를 가시면서 다들 나오시던데..
    님께서 무던하시거나. 옆에서 눈치주셔도 잘 버티실 수 있으시면..
    전 못살것같은데요..

  • 2. 머. 그냥..
    '07.11.5 4:45 PM (125.176.xxx.20)

    전 결혼한지 3년 되었구요. 결혼하면서부터 시어머님이랑 함께 살구요.
    근데.. 그렇게 생각처럼 나쁘지만은 않던데요..^^
    뭐.. 물론.. 아무리 잘 해줘도 "시"자는 "시"자라고 하시지만..
    분명 좋은 점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앞으로..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거잖아요. 한번 살아보시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저도 처음엔 어려웠지만 계속 함께 지내고 하니
    시어머님 어렵고, 어색한거 없이 그냥 정말 잘 해주시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서
    오히려 처음부터 같이 살 길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맘 먹기 나름 아닐까요?? 게다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 3. 음..
    '07.11.5 4:49 PM (218.151.xxx.167)

    결혼생활 24년째 입니다.
    처음 결혼해서는 둘이서 산적도 있지만 거의 시부모님하고
    같이 살았습니다.
    트러블이 있을때는 입은 옷 그대로 나와서 살고 싶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내 인격성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살면은 부딧힐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아이들도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안을 거 같아요. (큭....그래도 거의 50을 바라보지만 시어머니 간섭을 받으며 살려니...괴롭기는 괴롭습니다.)

  • 4. .
    '07.11.5 5:03 PM (122.32.xxx.149)

    부모님이 일절 터치 안하고 아침에 나가셨다 밤늦게 들어오신다면 그럭저럭 지낼만 할거 같아요.
    그래도 불편이야 하겠지만, 세상에 공짜가 어딨나요.

  • 5. ...
    '07.11.5 6:15 PM (222.236.xxx.36)

    시부모님 나름이겠지만 저 같은 경우 시댁 들어가서 살게 되면 며칠 못살고 저 죽을것 같은대요...목숨을 잃을것 같다는...(이만하면 강력하지 않을까요?^^)

    뭐든지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고 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모두에게 얻는게 클지 잃는게 클지...

    저는 시댁 15분 거리에 살아도 숨이 턱턱 막히고 인생이 골아픕니다...

  • 6. 말리자,,말리자
    '07.11.5 6:49 PM (220.127.xxx.206)

    절대 들어가지마세요....무조건 따로사세요. 친정엄마가 말리시는거 다 이유가있지요
    님.
    시부모님과 같이살면 ...집안공기가 다릅니다


    사람 인생 그리 길지않습니다 ....젊은날 자유롭게 알콩달콩 부부끼리 사세요
    숨막히게 답답하게 살지마시고

  • 7. 울언니
    '07.11.6 12:56 AM (221.143.xxx.39)

    울언니가 시부모님과 같이살아요...
    일다니는언니...시엄니가 질겅이??인가먼가..하는 나물뜯어와서는...
    새벽2시까지 삶게하더래요...얼마나 많았으면...다음날 혼자하시기는 싫타 이거지요..

  • 8. 자연의 법칙
    '07.11.6 1:00 PM (211.115.xxx.133)

    한 가정을 이루었으면
    분가하는게 자연의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 모시고 오손도손 사는게 더 차원이 높은 인간의 도리같지만
    전 자연의 법칙이 순리에 맞기에
    더 행복하고 편안하리라 생각듭니다.

    그리고
    부모님 입장에서도
    저거 좋을때는 들어와 살더구만
    우리가 아쉬울땐 나가는구만
    하는 서운함이 들지 않을까요?

  • 9. 자연의 법칙
    '07.11.6 1:00 PM (211.115.xxx.133)

    한 가정을 이루었으면
    분가하는게 자연의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 모시고 오손도손 사는게 더 차원이 높은 인간의 도리같지만
    전 자연의 법칙이 순리에 맞기에
    더 행복하고 편안하리라 생각듭니다.

    그리고
    부모님 입장에서도
    저거 좋을때는 들어와 살더구만
    우리가 아쉬울땐 나가는구만
    하는 서운함이 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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