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매시

[항상 조심합시다!]

동생명의로 된 집을 제가 대신 가서 매매계약서 작성했거든요.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부동산중개소에서.
동생네가 인천 살고 제가 천안 살아서
천안에 있는 아파트이길래 부탁받아 계약을 했는데 (약 한달전)
문제는 어제 국민은행에서 동생이 전화를 받았다는거예요.
대출을 왜 연체하냐고
그래서 매매했다고 했더니 대출승계가 새소유주로 안되어 있다면서 알아보라더래요
저는 놀란 마음에 부동산으로 전화했더니
한달 사이에 우리집을 사간 사람이 또 다른사람에게 팔아서 새소유자 연락처를 모른다 하더군요.
국민은행에 있는 1,200만원 융자를 끼고 매매계약한거고
당시에 매수인은 시간이 없다고 차액만 동생계좌로 넣어주고
일체의 권한을 부동산 중개인에게 위임했다면서 나타나지 않았었거든요.
저는 뭐 부동산에서 어련히 알아 뒤처리해주겠나~ 별다른 의심 없이
도장찍고 법무사에서 채권말소신청서에 도장찍으라 해서 또 찍고
이랬거든요.
속 끓이고 몇날몇일 잠못자고 알아본결과
우리집 사간놈이 전문 사기꾼이라서 나중에 집산 사람이 왕창 당한거더라구요
국민은행 직원의 중재하에 나중 집산 사람이 채무인계 하기로 결정은 났는데
엄청 놀라고 당황스러웠어요.
82여러분 집 사고팔때 부동산이나 법무사 너무 믿지 말고요
꼭 당사자끼리 신분증 확인하고
대출 있으면 꼭 해당은행 같이 가서 인수인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살면서 흔히 집 사고파는 일 겪는데 참고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