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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선우은숙/박철,옥소리

ㅉㅉ 조회수 : 3,847
작성일 : 2007-10-29 23:21:33
연예인 부부는 일종의 동업자 관계로 볼 수 있지요.

연예인과 일반인부부가 아니라 연예인과 연예인부부라면 시선을 잡아끌 수 있으면서

특히나 부부사이가 좋아 보일수록 상품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되니

속사정이야 어떻건간에 겉으로는 내색을 안하는게 서로에게 이득이 될테구요.

크게는 CF부터 작게는 드마라 역활까지 잉꼬부부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무시못하니까요.

그런면에서 이번 경우에는 이영하부부의 오랜 내공이 돋보이는 언론플레이였습니다.

서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려 노력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건

그보다 더한 플러스효과, 자신의 상품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얻게 되리라는걸 이미 알았을테니까요.

속사정을 까발리면서 이혼을 해봤자 서로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손해임을 계산했을테지요.

같은 이혼이지만 '남편이 지저분하게 놀고 마누라는 참다가 어쩔수 없이 이혼을 했다'는 이미지보다는

'조용히 잘 살다가 나이들어 쿨하게 서로를 존중해주며 이혼을 했다.'는 이미지를 얻었으니

앞으로 그두사람이 드라마에서 맡게 되는 역활이나 방송계에서의 비중에는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겁니다.

서로가 치부를 드러내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이미지 상승효과를 거저 얻었으니까요.

게다가 옥소리의 바람때문에 박철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커다란 뉴스꺼리에 묻어가는 타이밍까지 얻었으니

그야말로 이때다 싶고 운이 좋았다 싶었을겁니다.

그에 반해 박철, 옥소리부부는 언론을 이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끌려다니는 꼴을 연출하고 말았네요.

박철이 언론에 먼저 입을 열지 않았다고 동정론이 열기도 하지만 그것도 이미 계산에 넣었던 행동이었겠지요.

기자들을 하루이틀 상대한 풋내기 신인도 아니고 그정도의 뉘앙스를 풍겨주면 알아서 저절로 까발려줄테고

어차피 방송으로 먹고 살 입장이니 '마누라 바람피고 아이는 내가 지킨다'는 피해자의 이미지만 지키면 본전이라 생각했는데

웨딩업체 사장의 기자회견은 오버임을 알았어야했고

옥소리가 저렇게까지 밝힐거라고는 미처 계산하지 못했다는게 박철의 모자람이라고나 할까요.

서로의 얼굴에 *칠을 하게 되리라는 예상을 했었어야죠.

박철이 진정으로 아이를 위하고 현명했다면 언론에 슬쩍 한마디씩 흘리는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애초의 실수는 옥소리에게 있었다고 봅니다.

밤샘음주라던가 억대를 벌고도 제대로 모으지 못하는 건 연예인들에게 흔한 사회부적응 현상의 일면인데

그걸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미리 준비를 하고 이혼을 한 뒤 사랑을 찾아 나섰어야죠.

박철이 이혼을 거부했던건 아이에 대한 애정과 자존심만이 이유였고

'차라리 남자를 사귀라'는 말은 옥소리가 녹취를 하지 않은 이상 당연히 박철은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고 하지요.ㅉㅉ...

옥소리는 사랑이라 믿었던 남자에게마저 금전적으로 이용을 당하게 되니

스스로의 존재감에 대해 회의를 갖고 이성의 끈을 놓았나봅니다.

'욱~해서' 손해보는 것들에 대해 미리 계산하지 못한 박철부부를 보는 이영하부부는 속으로 혀를 차고 있을겁니다....


IP : 221.162.xxx.2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07.10.29 11:42 PM (121.189.xxx.111)

    지나가다 한마디...

    박철이 양육권 행사한다고 대단히 부성애가 가득한걸로 보느분들이 계신데...

    주위에... 책임도 못지면서 본인의 자존심과 이기심으로 양육권 고집하고
    막상 양육권 넘어오면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애는 희생양이 되는경우 종종 봣습니다.

    물론 그들이 어떻다는건 본인들만 알겠지만 인터뷰 내용일부로 추측남발하는 댓글과
    글들보면 답답하네요...

  • 2. 옹소리
    '07.10.29 11:58 PM (211.207.xxx.34)

    박철이 느꼈을 배신감은...내 마누라가 다른 남자와 살을 부비고..그것도 자기 후배랑...
    아내로서 이 점에 대해 할말이 없어야 정상인데 박철이 모은 재산도 자기가 다 가지겠다고 하고
    바람핀 것도 태연히 까발리고...아무리 봐도 자기가 잘못했다는 기색이 없어요. 애초에 이 부부의 연애가 시작된 것도 옥소리때문이죠. 옥소리가 먼저 사귀자고 했어요. 배신도 먼저.

  • 3. 이것저것
    '07.10.30 12:09 AM (211.176.xxx.171)

    다 떠나서 아이가 말 알아듣고 사리분별 하는 나이입니다.
    그 아이가 들을 수도 있는 방송에 나와서 저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그녀는 엄마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짓 아닌가요?
    그 아이의 한국에서의 인생은 부부가 쓰래기 같은 이혼전쟁을
    시작하면서부터 끝나기 시작한건데 엄마라는 사람이
    본인 뿐만 아니라 아이의 인생도 끝장낸 건 같습니다.
    그건 절대 부모로서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4. ..
    '07.10.30 2:03 AM (222.237.xxx.44)

    아무리 남편이 맘에 안 들고 외롭게 놔 뒀다 해도 아이를 놔 두고 외간남자랑 바람피우고 또 다른 외국남자랑은 영어와 요리를 배울 겸 그 집까지 들락거렸다...
    아버지는 일 주일에 서너번을 하루에 술값 2-300만원 하는 술집에 다니면서 늦게 다니고 집에서 밥 한 번도 안 먹고..

    불쌍한 아이는 도대체 누가 봐주고 누가 밥을 먹였을까요??? 옥소리가 양육권을 주장하는 것도 우스워보여요. 아이란 도대체 무슨 존재일까?? 돌아다니며 바람피울 때는 아이 생각 없었겠죠?

  • 5. 어효..
    '07.10.30 2:39 AM (211.213.xxx.157)

    ㅜ.ㅜ.님..
    박철이 양육권 요구한다고 부정애강하다기보다
    워낙 딸 아낀다는 얘기가 많았답니다.
    이런사건 있기전에도..
    애 학교도 박철이 줄곧 댕기고 그랬다던데...

  • 6. 박철이
    '07.10.30 1:48 PM (121.147.xxx.142)

    은근슬쩍 언론에 흘린게 아니라
    옥소리가 라디오DJ하던 중 잠적해버리니
    그 이유를 당연히 남편인 박철에게 묻게 됐기때문에 시작이 된 거 아닌가요?

    계산이 됐던 안됐던
    마흔이 넘게 몸담고 있던 연예계 바닥 속성을
    옥소리가 몰랐던 것도 아니고
    폭탄아 터져라는 배짱으로
    몇 시간도 아니고
    며칠을 사라졌었는지.....

    이건 무모한 것도 아니고
    미련하다는 생각뿐....

    그리고 그 회견 내용이란게
    그래도 살부비고 살아온 남편이란 사람
    아예 무덤에 묻고 흙까지 덮어주더니
    자신의 무덤도 함께 파는 거 드만요....

  • 7. 뭐, 걱정...
    '07.10.30 5:12 PM (123.215.xxx.246)

    문제가 될게 있겠어요
    국민들도 냄비근성이라 ....

  • 8. 후배놈
    '07.10.30 7:10 PM (211.215.xxx.60)

    후배놈이 되가지고 선배 와이프랑 바람을? 옥여사가 먼저 대쉬했다해도 좋다 응하면 안돼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돈까지 요구하고....억소리 나게......야아..정말 제비쉐뀌네.....

  • 9. 똑같은
    '07.10.30 9:16 PM (218.209.xxx.159)

    똑같은 x들이죠...

  • 10. 인생에서
    '07.10.30 10:30 PM (59.186.xxx.147)

    아이 사랑하는 것이랑 남자랑은 다른거예요.

    인생이 적적했을 여자의 인생은 당한자만이 말할 수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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