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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이 수업중에 바지에 쉬를했대요...

맘아픈엄마 조회수 : 2,520
작성일 : 2007-10-22 17:23:44
큰아이 초등2학년이에요
오늘 수업중에 소변이 마려워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안보내줬대요
참다가 급해진 아이가 그만 바지에 싸고 말았나봐요
급식먹고 바로 학원가는데 눈이 벌개 집으로 왔더라구요
쉬는 시간에 안간 딸아이도 잘못이지만 생리적인 현상인데 수업중이라 안보내준다는게..
그리고 낼 학교가서 친구들한테 놀림받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선생님께 전화한번 드려야하는건지 모른척 그냥 있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넘넘 속상하고 우울합니다 .  어찌해야할까요?
IP : 211.255.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2 5:28 PM (152.99.xxx.133)

    선생님께 왜 안보내줬냐고 하면 더 상황이 안좋아질것 같구요.
    쉬는 시간에 안간 딸아이가 잘못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놀릴까봐 그게 제일걱정이다. 이렇게 전화하시고 상담하시는게 어떨까요?

  • 2. 선생님
    '07.10.22 5:35 PM (116.121.xxx.22)

    어느 선생님이 그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도 애들을 가리키는 선생님이지만 그리고 초등2학년인데 저희반애들도 그래요 쉬는시간에는 화장실을 안가고싶은데 ,,쌀수는 없잖아요,,,,,,,,,어머님 전화를 해서 애기를 하세요 그리고 공주님이 다른애들에게 놀림안받도록 신경좀써주라고요 그렇게 애기했는데 화내든지하면,,,,,학교에가셔서 직접면담하시고요,,,,,

  • 3. 저도
    '07.10.22 5:38 PM (122.153.xxx.130)

    선생이지만,,,그러는분 정말 거의 안계시는데 이상하네요..
    초등생이라면 더더욱 쉬는시간에 못갈수도 있는데도 왜 안보내 주셨는지 모르겠어요..

  • 4. 후후
    '07.10.22 5:46 PM (121.136.xxx.214)

    제가 어렸을적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1학년때 담임선생님께서 공부시간엔 화장실을 가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더랬어요. 순진한 마음에 참고 참다가 그냥 그대로 쉬를 했었는데...
    어린 기억에도 정말 챙피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던 기억이 있어요.
    다행히 그 당시엔 아이들이 순진해서인지 별로 놀림을 받았던 기억은 없고,
    오히려 담임선생님이 못가게 해서 그렇다고 편들어 주던 생각은 나네요.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도 그 수치심이 가끔 떠오르곤 합니다.
    제 생각에는 담임선생님이 쉬는 시간 그냥 놀다가 수업시간에 자꾸 화장실을 드나드는
    아이들이 생기니까 가지말라 말씀하셨을 터이고...정말 마려우면 보내주셨을텐데
    님의 아이가 어릴때 저처럼 고지식하고 순진해서 참다가 그리된 것 같습니다.
    선생님을 비난할 일도 아니고 아이를 나무랄 일도 아니란 뜻입니다.
    다만,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서 아이가 친구들에게 놀림받고 상처받을까 걱정되는데
    어찌하면 좋겠는지 몰라 상의드린다고 하세요.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놀리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잘 말해달라구요.
    그리고,,,아이에겐,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니 다음부터는 되도록 쉬는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오고 공부시간에도 무리해서 참지는 말라고 다독여주세요.ㅎㅎ

  • 5. 아고
    '07.10.22 5:54 PM (155.230.xxx.43)

    딸아이가 많이 속상했을것 같네요.
    어머님도 속상하시겠어요.

    선생님께 전화하셔서.. 얘기 함 해 보세요..
    그냥 있기엔 좀 그렇네요..

  • 6. ^^
    '07.10.22 6:14 PM (222.233.xxx.247)

    저도 그런 기억이...
    초등 1학년 첫수업이었나...암튼 딴엔 학교라는 곳의 분위기에 눌려 선생님께 말씀도 못 드리고 참다가 결국 쉬하고 말았어요 -_-
    복도를 걸어가는데 바닥에 찍히던 선명한 발자국...아직도 안잊혀지네요.
    저도 친구들이 놀리거나 한 일은 없었는데요.
    그래도 초등학교 내내 창피해 했었답니다. 그 후에도 문득문들 떠오르는 기억이구요.

    우선, 따님부터 잘 다독여 주시구요.
    선생님께도 연락해보세요. 딸아이라 예민해서 상처받을 수 있어요.
    선생님도 뭐라 한마디 다독여주셔야 할 듯..

  • 7. .
    '07.10.22 7:10 PM (218.153.xxx.152)

    1학년도 2학기 들어서면서
    공부 시간에 무조건 보내주지 않습니다.

    공부 시간 중에 홀로 화장실 갔다가
    봉변당한 사건도 어느 학교에선지 있었고
    화장실 가겠다고 한 시각에 따라
    그 시간 학습 과정에 따라
    참으라고 하기도 합니다.

    학년 초에
    너무 급한 경우엔
    선생님도 부르지 말고 빨리 화장실로 달려가라고 약속하고
    급하다고 말하거나 표시하면
    바로 보내주구요.


    반 아이들이 혹시 아는지
    좀 걱정이 되네요.

    선생님과는 통화해 보는 것이
    아이 지도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8. 저도
    '07.10.22 8:47 PM (61.73.xxx.198)

    초1 때 수업 시간에 실례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담임선생님께서(연세가 지긋하신 남자선생님이었죠) 바닥에서 물이 터졌나보다 그러시면서 덮어주셨어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고마우신 선생님이세요.

  • 9. 갑자기
    '07.10.23 10:16 AM (222.107.xxx.36)

    4학년때쯤 한 여자아이가 오줌을 싼거 같은데
    선생님이 모른척하시고
    혼내시는 듯하면서 아이한테
    주전자로 물을 부었어요...
    아마 아이가 오줌을 싸니깐
    그거 감춰주려고 하신거 같아요
    좋은 선생님이시죠?

  • 10. 저는
    '07.10.23 10:18 AM (210.216.xxx.210)

    저는 초3학년때인가... 쉬도 아닌 큰거를 바지에다가..
    지금도 그이야기는 창피해서 남편에게도 말못해요...
    참 고생스럽게 어린아기가 학교다닌기억이 있네요
    딸아이한테 괜찮다고 다독여주시고 저를 원글님의 친구삼아.. 엄마 친구도 그런적있대..하면서
    누구나 실수할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세요^^

  • 11. 저도..
    '07.10.23 10:47 AM (218.186.xxx.10)

    초등 2학년때 너무나 급한데 선생님께서 화장실에 보내주지 않아 의자에 앉은채로 쉬를 했어요.
    어찌나 창피한지..
    그런데 같은반 남자아이가 동네에 살았었는데 3학년때까지도 오줌싸개 라고 놀려서 상처를 많이 받고 많이 울었네요.
    짖궃은 남자애들이 놀릴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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