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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쁘고 설레고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기쁨과 설렘 조회수 : 3,784
작성일 : 2007-10-15 09:31:02
너무 너무 기다리던 아기가 왔거든요..
결혼한지 3년이 다 되어가도록
아무리 기다려도 아기가 없었어요..

병원도 다니고 헬쓰도 해보고
한약도 먹고...

병원도 이병원 저병원 옮겨 다니느라
맨날 클로만 먹다가 중단하고 먹다 중단... 계속 그랬네요..
왜그랬는지...
1,2년 전만 해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었나봐요..

최근에 병원을 바꾸고
의사 선생님이랑 잘 맞아서
배란일 잡고 했었는데도
잘 안되었거든요..

이번에 임신 안되면
인공수정하자고 했구요..
저는 이번에 임신이 안되면 운동하고 밥 잘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인공수정하기 전에 몸 만들기 말이죠. ^^

이번 배란일 이후에는
예전만큼
임신일지 아닐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어요..
10권짜리 소설책을 잡고 읽기 시작했거든요..
책에 빠져서..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갔는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매달 있어야 할 생리가 없는거예요..
그래서 바로 테스트 했더니
아가가 와 있더라구요.

제가 책 읽는 동안 열심히 자랐겠죠... ^^
넘 기뻐서
바로 병원에 전화해서
언제 병원에 갈지 물어보니
다음주에나 오라고 하네요.. 이번주는 너무 이르다고..

아~~~
저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정말 너무 기쁘고 설레는데요..
한편으론 남편이나 저나 실감이 나지 않아요..

좋은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마음먹고 있는데
공부좀 해야겠어요...

축하도 해주시고
책도 추천해주시면

82 선배님들께
너무 감사할것 같아요..
IP : 211.232.xxx.3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축하^^
    '07.10.15 9:32 AM (61.66.xxx.98)

    열심히 자랄동안 엄마가 책을 읽고 있었다니
    아주 총명한 아이가 될듯해요.

    축하드리고요.
    마음 편히가지시고 좋은생각,즐거운 생각 많이 하세요.

  • 2. ^^
    '07.10.15 10:00 AM (211.104.xxx.108)

    축하드려요
    저는 아직인데...넘 부럽네요

  • 3. 커피
    '07.10.15 10:08 AM (59.11.xxx.65)

    아이고...축하드려요..
    저도 힘들게 가져서...이런분들 보면...남일 같지가 않아요...
    왕!!!!축하드려요....

  • 4. 축하
    '07.10.15 10:09 AM (220.75.xxx.143)

    드립니다. 기다리신 만큼 꼭 좋은 엄마되실것 같아요.
    물론 남편분도 좋은 아빠 되실거구요.
    아기가 뱃속에 있는동안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고.
    좋은 말씀만 들으시고 좋은 음식만 드세요..

  • 5. 방글님
    '07.10.15 10:22 AM (220.77.xxx.65)

    정말 기쁘시겠어요. 저도 3년차인데 1년정도 노력했는데 아직 안됏어요. 그래서 옆에서 아기 소식만 들리면 우울해져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6. 쪼야
    '07.10.15 10:35 AM (220.85.xxx.112)

    추카추카
    순산하실때까지 좋은생각 많이 하시고 맛난것 많이 드세요
    출산하면 기쁨이 더 배가 된답니다
    예쁘고 건강한 아기 낳은 그 순간까지 화이팅!!!!

  • 7. 축하
    '07.10.15 10:49 AM (218.234.xxx.163)

    축하드려요.
    저도 지금 병원 다니고 있는데 이번 년도 까지 안되면 인공수정 하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원글님 무지 부럽네요...

  • 8. 잠깐.
    '07.10.15 11:03 AM (58.140.xxx.34)

    님...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애는 두달이 넘어서서 십주이상 지났을때 병원에 가세요.
    그때는 배위에서 초음파로 보니까 애한테 더 안전합니다.

    그리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 키 뽀인뜨는.....절대로 절대로 애 가졌다고 동네방네 소문내지 마시고 자중 하십시요.

    두번 유산했을때....이상하게도 테스터기에 반응 나타내지마자 시댁,친정에 다아 말하고 동네방네 임신했다고 소문 냈었어요.

    두아이 무사히 낳을때는.....제가 자중하고 남편에게만 말하고 시댁친정에 아무말도없이 그냥 석달간 조용히 기다렸다가 보고 했습니다. 정말로 조용히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했어요.

  • 9. 축하 축하
    '07.10.15 11:32 AM (61.72.xxx.250)

    합니다.
    얼마나 기쁘세요.

    태교 잘 하시고 예쁜 애기 낳으세요.
    몸두 잘 관리하시구요.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 10. .
    '07.10.15 11:48 AM (122.32.xxx.149)

    축하드려요.
    저는 두 주 전에 인공수정하고, 오늘 병원가서 혈액검사 하고 왔어요.
    이따 네 시쯤 결과 나온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안가네요.
    저에게도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어요.

  • 11. 윗님
    '07.10.15 12:26 PM (222.232.xxx.180)

    바로 윗님도 좋은 결과 기대해요
    화이팅

  • 12. ..
    '07.10.15 1:33 PM (211.193.xxx.99)

    축하드려요..너무 부럽네요^^

  • 13. ^-^
    '07.10.15 1:55 PM (121.141.xxx.61)

    축하드려요. 위의 점 하나 님도 좋은 소식 있길 기도드릴께요.

  • 14. 와~
    '07.10.15 2:57 PM (124.54.xxx.14)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눈 빠지게 소식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제 차례는 아닌가봐요.
    님의 좋은 소식 듣고 제게도 좋은 소식 빨리 왔음 좋겠어요.

  • 15. 원글
    '07.10.15 8:27 PM (211.232.xxx.30)

    바쁘게 일 마치고 퇴근 전 잠깐 들어왔더니
    대문에 제 글이 떡~~ 있네요.. 쑥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조만간 좋은 소식 알려주시길 기도할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 16. 축하
    '07.10.15 8:27 PM (222.235.xxx.113)

    축하해요..아기를 기다렸던 님의 마음이 통했나봅니다.
    건강하게 잘 키우셔서 잘 낳으세요..

  • 17. 두부맘
    '07.10.15 8:43 PM (210.105.xxx.150)

    축하드리면서도 전 눈물이 나네요
    넘 기쁘시겠어요
    전 한번 임신했다 실패하곤 결혼 5년이 조금 넘었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요
    저도 한약이며 좋다는건 다해보고 있지만 쉽지 않네요
    올해까지 노력해보고 내년엔 시험관아기 시술 하기로 했어요
    두렵고 우울하고 그래요...
    시험관아기 마지막 방법인데 마지막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에...
    괜히 우울한 얘기 했네요
    넘 축하드려요...기다린만큼 기쁨 말할수 없겠죠
    저도 좋은소식으로 이렇게 기쁜 올릴수 있길 바라며..

  • 18. 축하
    '07.10.15 10:09 PM (58.74.xxx.24)

    드리구요. 몸조심하구 당분간 장거리 여행하지 마세요
    매사에 긍정적으로 사시구요,편안히,,,

  • 19. ...
    '07.10.15 10:43 PM (211.201.xxx.87)

    댓글 남기신 분들 중에 아기 기다리시는 분들 올 해 꼭 좋은 소식 있을거예요~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꼭 성공하세요~
    원글님도 축하드려요~^^

  • 20. z
    '07.10.15 10:52 PM (123.109.xxx.82)

    책추천...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뻔한 책..
    "배려깊은 사랑이 영재를 만든다" 읽고 또 읽고 해도 좋아요~
    아기 키우다 힘들때마다 읽어보세요

    제가 추천받아놓은책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정확하지 않은 제목..자라고있어요는 확실
    엄마학교

    이 두 책 읽어보려구요~

    추카추카! 즐 태교하세요~~~

  • 21. 축하~~
    '07.10.16 12:13 AM (222.112.xxx.119)

    축하드립니다~~

  • 22. ㅎㅎ
    '07.10.16 10:40 AM (222.98.xxx.175)

    정말 측하드립니다.
    저도 몇달 병원 다녀봐서 그맘을 조금은 안답니다.
    책은 "모성혁명"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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