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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를 며칠동안 살펴보게됐는데요

예민맘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07-10-03 05:27:51
부엌쪽에 바퀴벌레가 생겼어요.   아파트 소독한지  4일쯤 되는데 저는 약만 받아 놓고 붙이지는 않았는데 이것 때

문인지 아니면 남편이 새벽마다 밥먹고 물에 담궈둬서 생긴건지  잘모르겠는데요

첨에 새끼손톱만하게 한마리 있었어요(4일전)  잡다가 놓쳤어요..

3일전에는  그거보다 약간 큰거 한마리랑  새끼손톱만한 그녀석이랑 같이 출현했어요.

그래서 약간 큰 녀석을 잡았어요..    

2일전에는  새끼손톱만한 그녀석이 밤에 부엌바닥쪽을 배회했는데 못잡았어요..

어제밤에  그녀석이 또 나타났는데 몇번의 덫을  놓은후 잡았어요. (부엌불을 끈후 소리안내고 기다리기)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바퀴벌레는 한마리만 보여도 집에 엄청 많이 있을거라는 글을 본적이 잇어요.

그렇다면 왜 동일바퀴만 보이고 돌아다닐까요?     분명  그녀석이었거든요?

지금이 마지막이라고 믿고 싶은데  이녀석은  정찰병이었을까요/?    무척 심란합니다.

IP : 218.39.xxx.8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7.10.3 6:33 AM (121.88.xxx.121)

    조금 진지하시기도 한것 같은데.. 근데 님 너무 귀여워요.. ㅋㅋ

  • 2. 형제
    '07.10.3 8:29 AM (123.111.xxx.134)

    약간 큰거는 엄마나 아빠,
    지금 돌아다니는거는 알에서 같이 깨어난 형제....ㅎㅎㅎ

  • 3. ...
    '07.10.3 8:38 AM (124.86.xxx.50)

    며칠 더 관찰해보세요. 작은 놈이 있음 형제들이 많을 거에요.
    큰 거 한마리는 밖에서 들어올 수도 있는데 새끼라면....

  • 4. 음..
    '07.10.3 8:56 AM (69.235.xxx.30)

    걔들 거의 다 똑같이 생겼어요.
    아마 다른애들을 같은애로 보셨을지도...
    다른집 방역할때 우리집만 않하면 걔들한테만 그집이 청청지역^^

  • 5. ㅎㅎㅎ
    '07.10.3 9:03 AM (122.32.xxx.149)

    동일 녀석이라고 확신하시네요.. 바퀴는 다 비슷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구별하기 어려울거 같은데요. ㅋ

  • 6.
    '07.10.3 9:08 AM (58.227.xxx.46)

    이번에 나타나거든 이름표를 달아주세요. 그리고 또 그놈이 나타나는지 지켜보시구요. ^^;

  • 7. .......
    '07.10.3 11:00 AM (124.57.xxx.186)

    분명 그녀석이었거든요.....완전 쓰러집니다 ㅎㅎ
    얼른 바퀴벌레 약 붙이세요
    어딘가에 알을 낳아서 다른 놈들이 우루루 태어날지도 몰라요~

  • 8. ㅋㅋ
    '07.10.3 11:02 AM (125.143.xxx.243)

    엄청 큰 것은 증조할아버지??
    전에 주택살때 상가주택이라 옆에 미장원이 있어서
    바퀴가 많았어요
    약치고 붙여놓고 그러니 우리집에는 없는것 같은데
    여름밤에 열어놓은 창문사이로 뭔가 휙 날아와 붙길래
    매미인줄 알았더니 바퀴벌레 였어요

    그렇게 큰 바퀴는 처음 봤고 날으는 것도 처음.

  • 9. ㅎㅋㅎㅋㅎㅋ
    '07.10.3 12:01 PM (125.186.xxx.173)

    어딘가에 엄청난 알들이 숨어있을 거에요.
    먼지인가.. 하며 쓸어버렸을 곳에 같이 쓸려갈 수도 있구요.
    바퀴 한마디 나타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요.
    바퀴벌레의 끈질긴 생명력은 지구 최고인거 아시죠? ^^

  • 10. 똑 같아요
    '07.10.3 12:47 PM (219.250.xxx.54)

    바퀴벌레,,그놈이 그놈 같이 생겼는데..
    그리고 조상과 똑같이 생겼어요...
    한 알에서 태어난 형제들 수십마리는 dna복제 한 것 같이 똑 같아요..
    어미가 등에 반점 있으면 새끼들도 등에 똑 같이 반점있고 성장 속도도 똑 같아요...

  • 11. 바퀴얘기나온김에..
    '07.10.3 1:55 PM (124.46.xxx.107)

    저희 주방에도 원글님네 처럼 작은 바퀴들이 배회하더군요.
    전, 아기 바퀴, 청소년 바퀴, 어른 바퀴 뭐 그렇게 불러서 구별했는데...
    불 꺼노면 냉큼 나와 노는 애들은 주로 철없는 아기나 청소년 바퀴...ㅋ
    숫자가 많아지는 것 같아서 얼마전 마트에서 주사기에 담긴 바퀴약을 사왔어요.
    여보란 듯이 주방 구석에 포장도 안 푼채 그냥 전시해놨죠.
    너네 조심해...하듯이
    근데...진짜 요즘은 불꺼놔도 바퀴들이 잘 안 보여요.
    남편 왈...니 협박이 통했나보다...ㅎㅎㅎ

  • 12. 왜냐하면
    '07.10.3 7:34 PM (121.131.xxx.127)

    걔가 척후병 아니였을까요?
    너 가서 사람 있나 보구와~

  • 13. 다음에는 등에 표식
    '07.10.3 10:00 PM (218.39.xxx.141)

    을 붙여주세요.
    그래야 언제 마주친 녀석인지 알수 있잖아요.
    그리고 일지에 적으세요.
    요새 5번 녀석이 자주 출몰하고 있다.
    1번과 그 중간녀석들은 딴데에 출장중인가 보다...

  • 14. 아파트
    '07.10.3 11:05 PM (58.180.xxx.252)

    아파트에 사는 바퀴벌레는 무당벌레보다 약간 더 작더군요.
    첨에 한두마리 나타나더니. 이게 목욕탕 손잡이에도 있고.
    부엌에도 안방에도 낮에도 다니더라구요.

    주택엔 좀 큰 바퀴들이 다닌다하더라구요.

    세스코 비슷한 업체 불러서 했더니 (재작년에 했는데 10만원에 1년 a/s보장 나타나서 전화하면 바로와서 약 발라주던데요.)
    3-4개월안에 바퀴 안보이던데요.

  • 15. 에고...
    '07.10.3 11:20 PM (59.5.xxx.42)

    한참 웃었어요. ^^

  • 16. 원글이에요
    '07.10.4 1:07 AM (218.39.xxx.89)

    답글을 많이 다셨네요! 깜짝 놀랐답니다.

    제가 바퀴벌레를 무서워하기도하고 징그럽게도 생각했는데요 이번에 만난 그녀석은

    웬지 안스러움(?) 같은게 느껴지더라구요... 바퀴벌레를 그렇게 생각했다는것이 저 스스로도

    이상하게 생각됐지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녀석은 다른 바퀴벌레하고 달랐어요

    1. 처음 아지트에서 나올때 서툴게 두리번두리번 하는듯 보였죠... 천천히 가만가만..

    2. 그러다 저랑 마주쳤을때 엄청 놀랜듯 보였어요.. 다리가 후들거려 못걷나 싶을정도로..

    그대로 멈춰있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그제서야 정신없이 도망치더군요.

    3. 그녀석을 보면서 이런생각을 했죠.. 왜 어미는 어디가고 혼자 어린게 돌아다닐까?.. 엄마가

    없나? 저러다 굶어죽겠다 싶은 ... 한편 안스럽고 저런녀석을 잡아야 하는 내가 왠지 ...

    며칠동안 나타날때마다 똑 같은 행동을 하는데 딱~ 그녀석이지 뭡니까?

    바퀴벌레 잡고 이렇게 마음이 편치 않기는 서른여덟해 사는동안 첨입니다...

    님들 말씀대로 며칠 잘 살펴보아야겠습니다..

  • 17. 생강빵
    '07.10.4 10:31 AM (220.76.xxx.185)

    ㅎㅎ 아침부터 너무 유쾌하게 읽고 웃습니다.
    옛날에 본 영화 <조의 아파트>가 생각나네요. 바퀴들로 뒤덮인 아파트, 변기에서 싱크로나이즈하는 바퀴들을 보며 '사랑스럽다'고 느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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