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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적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저 스스로..

으휴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07-09-20 22:27:52
삼십대 중반인데요.. 요즘 저 스스로 말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두루두루 사람들이랑 잘 지내는 편이긴 하지만 점점 말이 많아진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요.
덕분에 사람들 사이에서 난처한 일이 많진 않지만 생기고.. 그런 걸 깨달을 때 기분이 영 안 좋거든요.
스스로 주책이란 생각이 드니..

남편이랑 둘이서 주거니받거니하면서 집에서 쏟아내던 이야기가,
최근 주말부부가 되어 일주일만에 잠깐 보고 말게 되면서 더더욱 말이 많아진 것 같아요.


책이든 뭐든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는 노하우 있음 좀 알려주세요. ㅠ.,ㅠ
일이 많아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더더욱 말로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IP : 211.179.xxx.2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휴
    '07.9.20 10:34 PM (211.179.xxx.239)

    안 그래도 요즘 도통 책을 안 읽는 것 같아서 엊그제 여행관련책이랑 사진에세이를 구입했어요.
    헌데 마음이 떠서 그런지 책도 진득하니 눈에 안 들어오네요.
    집에서는 어차피 혼자라서 말할 상대도 없는데... 사무실에서가 문제예요.

  • 2. 저와
    '07.9.20 10:50 PM (121.53.xxx.17)

    같은 고민이십니다. 저도 여러가지 방법을 쓰고 있는데 잘안되어요

  • 3. 저도
    '07.9.20 11:11 PM (221.147.xxx.98)

    말이 많은데요 저보다 말이 더 많고 좀 피곤한 분을 만나면..제가 말이 줄게 되더라구요 나도 다른사람들 눈에 저렇게 보이겠구나...이렇게요..

  • 4. 입을
    '07.9.20 11:55 PM (121.187.xxx.13)

    벌리기 전에 한번 숨을 쉬세요.
    그리고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 생각하고 그 말을 하면 상대방이 어떨까.. 생각해보시고 말씀하세요.
    이건 연습하면 익숙해집니다.

  • 5. 저런
    '07.9.21 12:10 AM (121.141.xxx.12)

    저와 반대십니다. 전 갈수록 사람들과 수다떠는게 힘에부칩니다. 말하면서도 힘들고 신경쓰이고 갈수록 내성적이 되는거같아 일부러 사람을 만나지만 혼자있고 혼자 노는게 제일 좋네요

  • 6. 우리시누
    '07.9.21 12:49 AM (211.207.xxx.193)

    우리시누이가 말이 너무 많습니다.
    적당히 어울릴정도가 아니라 주책맞을 정도로 아무데나 막 낍니다.
    그런데 시어머님 한테나 오빠한테도 혼나도 잘 안고쳐 집니다.
    말 섞기 시작하면 피곤해서 잘 않 섞습니다.
    예를들어 제친구들 집에 왔습니다.부엌에나 있다가
    저와 제친구들 대화중에 본인이 아는예기가 나오면 십중팔구 아는척하면 낍니다.
    올케가 시험관 때문에 저랑 의논하는중에 심각한얘기인데도 어깨너머로 듣고있다가
    아는얘기 꼬다리라도 나올라치면 또 낍니다.
    진짜 짜증납니다.
    원글님은 아시니깐 꼭 고치세요....
    침묵은 금은 아니지만 금에 버금간다고 생각합니다.
    주책많은 말많은 시누이 때문에 제가 입닫고 삽니다...

  • 7. 우리시어머니
    '07.9.21 4:24 AM (124.61.xxx.102)

    울집도 있습니다.시어머니...
    첨엔 성격 쾌활하시고 좋앗는데..
    갈수록 힘듭니다..이야기 들어주고 잇는것도 한두번이고..
    짜증납니다...

  • 8. 으휴
    '07.9.21 7:16 AM (211.179.xxx.239)

    객관적으로 말이 너무 많다기보다는 제 기준에서 좀 오버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줄창 말을 해대는 것도 아니고 친한 사람과만 그때 그때 말을 하는데 그 순간에 넘치게 말하는 느낌. 생각해서 말한다는 게 양와 선을 넘치는 그런 느낌이거든요.

  • 9. ㅎㅎㅎ
    '07.9.21 10:57 AM (222.98.xxx.175)

    전 본인이 느끼면 그 순간 입을 다물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듣기 시작합니다.
    늘 말할때 생각해요. 이거 넘치는거 아닌가..
    친정아버지가 평소에 말씀이 없으시다가 한번 입을 여시면 아주 쏟아내시기때문에 거기에 질려서 말 없는 남자랑 결혼했는데 이건 이것대로 속이 터집니다.ㅎㅎㅎ
    이것보세요. 또 쓸데없는 소리 시작하는거....그러니 이쯤에서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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