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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어머님은 정말 고단수이신거 같기도 해요

허허 조회수 : 4,456
작성일 : 2007-09-20 17:48:23
오늘 전화통화로 추석때 남편 일 때문에 일찍 못갈것 같다고

그랬거든요. 늦어봤자 일욜날 갈건데

어머님 말씀 그래 일이 있으니 어쩔수 있니 ㅇㅇ 아빠올때

따라와라 그러시네요. 그래서 전 어머님 혼자 고생이 많으셔요.

그랬더니 그래 너는 와서 먹기만 해라. 헉

일부러 그렇게 말씀하시진 않으신거 같은데

제가 뭐 손님인가요. 그랬더니 나중에 애 다 크면

니가 다 알아서 해라 난 옆에서 감독만 할것이다

이러시네요.

ㅎㅎㅎ 하고 웃고 네 알았습니다. 하고 계속 그냥 ㅎㅎㅎ 헛 웃음만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란 생각이 들면서 그냥 조용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 겠습니다.
IP : 125.130.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20 5:57 PM (211.207.xxx.114)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 2. 00
    '07.9.20 6:16 PM (59.9.xxx.42)

    뭐가 고단수세요? 아이 다 키우면 어머님 많이 늙어계실건데 그땐 님이 당연히 해야죠.
    지금 어머님이 힘이 있으시니까 그래도 하시는거지 나이드시면 하시겠어요?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뭐든 꼬이게 보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오해낳고
    님도 나중에 시어머니 되잖아요

  • 3. 허허
    '07.9.20 6:23 PM (125.130.xxx.70)

    ㅇㅇ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4. .
    '07.9.20 6:43 PM (58.142.xxx.10)

    저희 시어머니도 툭하면 니가 다해라.
    저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만 한번 쯤 이렇게 말씀 드릴까 생각만해요.
    저 어디어디 아파서 못하니까 어머님이 다하세요.라고..

  • 5. ...
    '07.9.20 7:33 PM (219.254.xxx.73)

    지금 현재 그렇게 하시는 시어머님은 나중에도 그렇게 못 하셔요..
    니가 다 해라..하는 집은 결혼 하자마자부터 그렇게 진행된답니다... ^^
    저희 집처럼요. ㅎㅎㅎ

    저희 친정엄마도 결혼 하자마자부터 모든 일이 엄마한테 떨어지더랍니다.. 저희 할머닌 며느리 맞자마자부턴 정말 부엌엔 한 걸음도 안 하셨죠..

  • 6. ㅠ.ㅠ
    '07.9.20 7:34 PM (220.64.xxx.97)

    화나서 정색하고 말씀하신거 아니고 농담처럼 (물론 뼈 있는 농담이지만) 하신거라면야..뭐...

    전 스물여섯 가을에 결혼해서 그 다음 설부터 전은 네가 부쳐오너라~로 시작해
    서른 넘고부터는 저희 집에서 지냅니다. 모든 음식 다 하구요. (결혼한지 십년 좀 넘었습니다.)
    뭐 많이 하진 않습니다만...전 서너가지, 나물 두어가지, 고기,생선,송편, 잡채, 식혜정도.
    5분거리 사시는 어머님...당일 아침 아홉시쯤 오십니다. 저녁까지 드시고 가시지요.
    가실땐 이것저것 싸드립니다. 어떻게보면, 장보기부터 마무리까지 다 하는게 편하기도해요.
    제 맘대로 눈치도 안 보고..제 부엌에서 쉬다 하다 하면서 하니까요.(라고 매번 최면겁니다.)
    지금 행복을 맘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근데...일요일에 가시면 과히 늦는거 아니죠~~ *^^*

  • 7. ???
    '07.9.20 7:43 PM (202.136.xxx.231)

    왜 한귀로 듣고 흘리신다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돌아가시기전엔 며느리가 하면 안된다는 뜻인지..
    결혼하는 순간부터 며느리가 하는 집도 많고
    아무리 부지런하신 시어머니라해도 며느리 결혼시키고 몇년만 시어머니가 하시고
    며느리가 받아서 하는 걸로 아는데..

    아무리 늦어도 어머님이 60~65세정도면 시어머니가 하는 집 못봤는데...

  • 8. ㅠ.ㅠ
    '07.9.20 7:43 PM (220.64.xxx.97)

    아, 윗분 ...님 말씀이 정말 맞아요.
    제 시어머님 장점이, 당신께서 일 안하시는대신 제가 한거 이렇다 저렇다 말씀 없으세요.
    그런데 직접 하시던 분들은 계속 참견하시고 이러저런 조언내지는 잔소리를 하신다더라구요.
    다 장단점이 있는거죠.
    어쨌거나 며느리들 모두 홧팅입니다. ^^

  • 9. ...
    '07.9.20 7:49 PM (59.8.xxx.143)

    저도 3년전부터 제가 알아서합니다
    감독이요.
    권리를 물려주시면 말발도 안먹힙니다
    저는 우리집에서 이젠 명절세는데 내맘대로합니다
    기본토대는 시집에서 하던대로 하지요
    그러나 나머지는 내맘이지요
    시어머니말발 안먹힙니다...이젠 내가 주도해서 하는거지요
    울시엄니 그냥 오셔서 있다가 가십니다

    저는 남편보고 그랬어요
    어머니집에서 하실때 솔직히 어머니 하신건 잔소리밖에 없었거든요,
    이거해라, 저거해라,,,계속,
    그래도 그때가 어머니한테 힘이 있는거지요
    내집에서 내가 내돈으로 차리면서 그런 잔소리 안듣지요
    네 어머니 제가 알아서 할께요 하지요

  • 10. 맞아요
    '07.9.21 9:44 AM (211.222.xxx.241)

    시어머님이 농담만은 아니지만
    그리 나쁜뜻으로 하신 말씀 아니시네요^^
    그냥 웃으며 들으세요~

  • 11. ....
    '07.9.21 10:02 AM (218.48.xxx.188)

    언중유골입니다...
    나중일 미리 말해두는거 보험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전 그럴때 대답안해요...

  • 12. 엥..
    '07.9.21 12:25 PM (221.146.xxx.84)

    저희 어머니는 저 결혼하기도 전에 명절 인사 전화드리면 '내년엔 니가 와서 다 해라~ 나 되서(힘들어서) 차례 못지내겠다~ ' 그러셨어요.. 그럼 전 암생각 없이 넙죽 ' 네 어머니~ 제가 다 할게요, 고생하셔서 어떡해요.." 했는데. .. 지금까지는 아기가 어려서 엄니가 다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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