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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제조카가 징그럽데요.

속상 조회수 : 3,832
작성일 : 2007-09-17 10:13:32
진짜 상처가 됬는지 너무 짜증나고 계속 생각나네요.

아무문제 없이 많이 친한 친구예요.근데 자꾸 짜증나는 소리를 하네요.

제조카 4살이구 사내아이..제눈에는 너무 너무 사랑스런 첫조카입니다.

예전부터 그친구가 사진으로만 봐오던 제조카를 징그럽다고 말하네요.

"**이(제조카이름) 좀 징그러..모르겠어 ㅎㅎ 사진으로만 봐서 그런가 좀 징그러"

이런식으로 예전부터 몇번 그런말을 했었어요.

자기조카(초1학년)는 안그런데 우리조카는 징그럽답니다.

사진으로만 봐오던 남의 소중한 4살짜리 조카한테 무슨말이 그럽니까?

우리조카가 지 엉덩이를 만졌습니까? 가슴을 만졌습니까?

너무 짜증나요...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내조카를...

뭘 몰라서 그런말을 하나요? 정말 몰라서? 애가 좀 멍하게 순진할때가 있거든요?

이번에 아기낳은 친군데...지도 이제 자식낳았으면서... 할말 안할말 그렇게 구분이 안가는지...

암튼 친구가 이번에도 그런말을 하는데 속으로는 너무 짜증나고 기가막히는데

이번에도 말문이 막히고 표정관리가 안돼서 아무말도 못하고...

"왜?...뭐가 징그러?...으흠?.."바보같이 이랬는데..ㅠㅠ

다음에 또 그러면 뭐라고 해야해요?

친구집에 물건찾으러 가야하는데 꼴보기도 싫어 죽겠네요.


IP : 61.109.xxx.14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유를
    '07.9.17 10:15 AM (125.129.xxx.105)

    물어보세요
    왜 징그러운지?
    사진으로만 보고서 징그럽다고 표현하는건 좀 아니라 생각되네요

  • 2. 이유
    '07.9.17 10:19 AM (221.154.xxx.249)

    징그럽다고 하는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상대방이 들어서 좋은 말 아닌데
    몇번씩이나.. 한 친구 좀 그러네요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내 자식이 아무리 못생겼다해도
    귀한 자식이라 다른 사람이 혹여라도 못생겼다 징그럽다 이러면
    당연지사 기분 나쁜 일입니다
    친구분께 왜 자꾸 징그럽다고 하느냐고 물어보세요
    내가 너 조카 징그럽게 생겼다고 하면 넌 기분 어떨거 같냐고 하면서..
    맘에 두지 마시고 한번은 물어보셔야 할듯..

  • 3. .
    '07.9.17 10:19 AM (122.32.xxx.149)

    저같으면 그 친구와 한판 했을거 같은데요.
    네살짜리 아이에게 징그럽다뇨? 더구나 사진밖에 못봤다면서요.
    설사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말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거 아닌가요?
    철모르는 나이도 아니고 아이까지 낳은 엄마라면서요. 기가 막히네요.
    저같으면 왜 그런말을 하는지 일딴 따져물은 다음에 실컷 퍼부어주고 그 친구 상종도 안할거 같아요.
    친구분이 멍하게 순진하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멍청하고 순진하다고 하더라도
    정상 지능을 가진 성인 아닌가요?
    그러면 그런말을 해서는 안되죠.

  • 4. ..
    '07.9.17 10:20 AM (61.106.xxx.14)

    진짜 안이쁜 애라도...친지 앞에선..이쁘다 해야 하는건데..
    에고..친구분이 넘..어리고 철이 없나봐요..

    전 저희 이모가..절 너무 이뻐해서 이모부가..결혼전에...이모가 낳은 애가 아닌가 의심도 했고...ㅋㅋㅋ
    하나도 안 이쁜 저를 너무 이쁘다해서..이모 친구들이 하루 모여서 결심하고 니 조카 별루 안이쁘다고 햇다가...ㅋㅋㅋ 지금도 그 친구분들이 저 보면...막 웃어여. 그런일도 있답니다.

  • 5. .
    '07.9.17 10:21 AM (211.218.xxx.94)

    조카생기면 그때 잘못했다는것 알게될꺼예요
    라고 리플달려고했는데 아기까지 낳았다니 할말이 없군요.
    그냥 ""**이 좀 징그러..모르겠어 ㅎㅎ 사진으로만 봐서 그런가 좀 징그러"하세요
    중요한건 여기서 **이는 그집 애기입니다.
    설명해서는 이해못할것 같고 직접 겪어봐야 깨달을 사차원 같습니다.

  • 6. ..
    '07.9.17 10:21 AM (218.52.xxx.12)

    "누가 네 애기 보고 징그럽다 그러면 듣기 좋겠구나?" 하세요.
    버럭 하겠지요 이 이쁜 아기가 왜 징그럽냐고.
    "내 멀쩡한 조카가 네 눈에 징그러워 보이는데 네 애가 남의 눈에 안징그러워 보일거라고
    어떻게 100% 자신하니? 자식 둔 엄마가 그렇게 생각없이 말을 함부로 하면 되겠니?
    말을 좀 생각해서 가려해." 한방 먹이세요.

  • 7. ..
    '07.9.17 10:26 AM (211.229.xxx.114)

    아무리 고의성이없다고 해도
    참 예의없고 분위기 파악못하네요 .
    아기에게 아무렇게나 징그럽다고 하는 네 입이 더 징그럽다 해야
    자기가 얼마나 실수인지 알까요??
    전 좋은 게 좋은 거다 넘어가는 편이지만
    참을 일 안참을 일 경계는 뚜렷히 하는 편이예요
    친구에게 화내지 않고 담담히 말하겟어요
    그냥 넘어갈려고 햇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 나빠서 짚고 넘어가야 겟다고
    징그럽다는 말은 뱀이나 지렁이 이런데다 주로 쓰는말인데
    얼굴도 못본 아이이게 징그럽다니
    도대체 뭔뜻이냐?? 상식적으로그런말 친구조카에게 하는 네가 이해가안간다
    진심으로기분 나쁘다고 ...

  • 8. ..
    '07.9.17 10:29 AM (125.143.xxx.243)

    다 큰 아이들에게도 징그럽다 말 하기 그런데
    4살 짜리를 그런 표현을 하다니.
    좀 생각이 모자라는 친구 같습니다

  • 9. 아이
    '07.9.17 10:31 AM (211.217.xxx.235)

    아이를 두고 막된 표현을 쓰는 사람들은 정말 몇 대 맞아야 해요
    앞길이 어떻게 필지 모르는 소중한 아이들한테.. 징그럽다니?
    어디가 왜 징그러운지 모르겠지만, 설령 그렇게 느꼈더라도 인격 모독이지
    어떻게 그런 말을 함부로 합니까? 기본이 안된 인간이네요..

  • 10. ...
    '07.9.17 10:43 AM (125.186.xxx.26)

    그런 사람은 입장이 바뀌어봐야 정신차려요
    친구에게 친구조카험담을 해보세요
    좀 심각한 표정으로 니조카 눈빛이 음흉하다고 해보세요
    그런후 팔딱팔딱 뛴다면
    '너도 내조카 징그럽다고해서 나도 솔직히 말한것뿐이야
    내조카에게 심한말을 해서 너도 그런말 이해할줄알고 말한건데 뭐 잘못됐냐?'

  • 11. :)
    '07.9.17 10:44 AM (210.96.xxx.223)

    별 뜻없이 한 말일거예요. 음..정말 징그러워서가 아니라, 딱히 해 줄말도 없고. 아이를 이뻐할만한 연륜이나 경험이 없을 경우. 뜬금없는 말이 나오기 마련이예요. 아니면, 딸을 두신 분이라면, 남자아이라서 왠지 거리감이 드는 표현을 그리 했을 수도 있구요.

    깊이 담아두지 마세요~

  • 12. ...
    '07.9.17 12:38 PM (211.209.xxx.179)

    제가 너무 옹졸한지 몰라도... 깊이 담아 뒀다가..
    언젠가.. 별뜻없이 할 말이라도... 상대에게 얼마나 큰 상처와 불쾌감을 주는지.. 꼭... 되갚아주세요... 사람이 어찌 제 생긴대로만 살려 합니까? 사람과 어울려 살려면 자기의 허물과 잘못을
    되짚어 볼 기회를 줘야하지 않을까요?

  • 13. 친구하지마요.
    '07.9.17 2:22 PM (122.199.xxx.117)

    찾아올 물건 핑계대서 택배로 붙이라하고 그 친구랑 친하게 지내지마요.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말하는 사람은 쉽게 그 버릇 못고쳐요...

  • 14. ㅎㅎ
    '07.9.17 2:28 PM (222.98.xxx.175)

    친구분이 얼마전에 아기를 낳으셨다고요?
    친구집에 물건 찾으러 가실때 그집 아이보고 애기가 참 징그럽구나...이렇게 말씀하시면 그 친구가 아주 펄쩍뛰고 절교하려고 들겁니다.
    그때 네가 내 조카보고 그런소리를 하길래 똑같이 느껴보라고 그런말을 했다. 너도 아이가 있으니 앞으로 다른 아이에게 막말 함부로 하지 말아라.
    이렇게 대답해주세요.

  • 15. 순진해요?
    '07.9.17 5:13 PM (121.131.xxx.127)

    순진한게 아니라
    무례하기 작이 없는 거지요

    저는 나이들수록
    사람 말은 사람 그 자체란 생각이 듭니다.
    말실수와 무례한 말버릇은 다른 거지요

    아무리 새댁이라도 자식낳았다는 사람이
    어찌 애보고 저따구 표현을 쓰는지.

  • 16. 나빠요
    '07.9.17 7:25 PM (211.53.xxx.253)

    미혼일때는 철이 없어서나 그렇다지 자기 애 낳고도 그런다면 다른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 부족이에요...
    저는 애낳고 나니 외모 자체가 이쁘던 안이쁘던 아이들이 모두 소중하고 이쁘던데..

  • 17. ...
    '07.9.17 9:07 PM (220.77.xxx.110)

    그 집 아이 보고 똑같이 말해주세요 징그럽다고 본인이 느껴봐야 합니다

  • 18. 말의힘
    '07.9.17 9:43 PM (211.111.xxx.62)

    말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말이 씨가 된다하지 않나요?
    그래서 남의 집 귀한 자식을 보고, 더구나 자기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면서 입방정이네요.
    한번도 아니고 더구나 여러번이네요.
    가만 두지 마세요. 말의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해야합니다...
    길가다 못난 아이들 만나도 귀엽다고 하고, 앞으로 큰 인물 될 거라고 옛 어른들은 그러셨다는데 참 무례한 사람이네요. 이미 님도 그걸 느끼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 19. 김수열
    '07.9.17 11:35 PM (59.24.xxx.135)

    전 얼마전 아이친구네 동생 돌잔치에 갔다가 황당한일이 있었어요.
    그 엄마가 거의 1년 넘게 못보다 오랫만에 봤는데, 대뜸 "진짜 많이 컸네...엄머, 징그럽다 야~"
    진짜 할말 없었습니다.
    자기 아이 돌이라 여러 손님계셔서 그냥 웃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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