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살림 쌀을 버리게 됐어요 ㅠㅠ

아까워라!!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07-09-16 22:45:51
한달전인가 한살림에서 유기농 오분도미를 샀어요.

남편이랑 저는 마트에서 사 놓은 쌀을 먹고 아이에게만 한살림 쌀로 밥을 따로 해줬거든요.

어느날 부터인가 쌀 씻을 때 거무스름한 물이 나오더라구요.땟구정물같은...

밥을 해도 전처럼 찰기도 없고,어른들 말씀대로 파리가 빨아 먹은 것 같은 밥이 되더라구요.

아이만 먹였으니 맛은 모르고...

요즘에 아이가 밥을 먹을 때마다 국에서 신 맛이 난다느니...그랬거든요.(밥을 말아 먹었을 때)

물론 전 아무렇지도 않았죠. 괜히 아이한테만 유별 떤다고 핀잔만 줬거든요.

그런데,어제 밥을 푸는데 금방한 밥에서 쉰내가 나는거에요.

먹어봤더니...정말 쉰 맛...ㅠㅠ

얼른 쌀 봉지를 봤더니 냉장 보관하라고 써있더라구요.

냉장보관 안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고...

곰곰 생각해 보니 쌀 씻을 때의 거무스름한 물이 곰팡이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유기농이라고 좀 비싸다고 곰팡이 핀 줄도 모르고 아이에게 곰팡이 쌀로 밥을 해 먹였네요.

저 너무 멍청하죠?

차마 남편한테는 말도 못하고...

우리 아이 괜찮겠죠? 여러번 씻어서 밥을 하긴했는데,혹시라도 병 생기면 어떻게 해요. ㅠㅠ

여러분도 유기농 쌀 사시면 꼭 냉장 보관하세요.

아직 좀 남았는데 아까워라.





IP : 58.224.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9.16 10:55 PM (121.134.xxx.243)

    저도 한살림 오분도미 8kg 짜리 2/3정도 먹을때부터 왠지 이상해지던데, 냉장보관이군요. 이런..병이 생기지는 않을 거 같지만,,,,오늘 저녁도 그밥 먹었는데..

  • 2.
    '07.9.16 10:58 PM (59.3.xxx.81)

    우리 쌀도 시커먼 물이 나와요.
    쌀눈에 점점이 검은게 박힌것 같고..

  • 3. 동동
    '07.9.16 11:00 PM (203.132.xxx.215)

    너무 아까와서 어떡해요

  • 4. 정말요?
    '07.9.16 11:40 PM (222.239.xxx.73)

    저도 오분도미 반,현미 반 이렇게 한살림 쌀로 밥 해먹는데 벌써 4,5년 됐는데
    쌀이 냉장보관이란 문구를 왜 한번도 못 봤을까요....
    근데 여지껏 곰팡이 핀 거는 못봤거든요.에고...아까워라.
    쌀눈에 점점이 검은게 박힌 거 같은 건 곰팡이가 아니고 반만 도정했기 때문에 있는 거 아닌가요?
    암튼 저도 자세히 봐야겠네요.

  • 5. 아니요
    '07.9.16 11:50 PM (58.224.xxx.150)

    처음에 쌀눈 색은 흰색에 가까워요.
    시간이 지난 쌀의 살눈은 곰팡이 색이더라구요.
    한살림 찹쌀현미는 상온에 두어도 곰팡이 피는 일은 없었는데...
    암튼 오분도미가 많이 약한가봐요.
    왜일까요?

  • 6. .
    '07.9.17 12:16 AM (218.153.xxx.164)

    여름 지날 쯤
    기장(곡식)눈도 곰팡이 생겼어요.
    밥맛이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다음 날 쌀 씻기 전에 자세히 살펴보니
    눈 부분이 거므스름하더라구요.
    곰팡이 필 거라는 생각 전혀 못했어요

  • 7. ..
    '07.9.17 1:50 AM (222.113.xxx.252)

    한살림 브랜드 가치보다 더욱 소증한 가치는 농심의 가치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관계는 당사자간에 인증을 신뢰할수있는 인터넷 구매를 더욱 보장받은 서로간의 노력과 관심(자연으로 돌아가 가려는 마음...)이라고봅니다.

    한살림 물품이라고 무조건 신뢰는 금물입니다.

  • 8. 난 한번도
    '07.9.17 5:50 AM (58.226.xxx.42)

    그런 적 없는데..이상하네요..
    쌀에 곰팡이가 다 피나요??
    허헛 참..

  • 9. 어머나
    '07.9.17 10:00 AM (211.207.xxx.121)

    곰팡이가 아닌걸로 알고 있는 데요..
    쌀을 도정하면.. 처음에는 하얗지만.. 실온에서 색이 변하죠..
    감자도 깍아놓으면.. 갈변하듯이..
    아마도 까만물이 나온 것은 도정한지.. 오랜 된 쌀일 거여요..
    쌀을 살 때.. 제일 먼저 눈여겨 봐야할 것이 도정날짜예요..
    도정날짜가 짧을 수록 밥도 맛있고 깨끗하구요..
    한살림이 좋은 물건만 파는 것이 아니고.. 농약뿌리자 않고 농사짓는 농민의 마음을
    생각해서 사는 것이기 땜에..
    저두 가끔은 맘에 안드는 재료듯이 많아서.. 고민할 때도 있어요..

  • 10. 둘리맘
    '07.9.17 10:24 AM (59.7.xxx.82)

    분도미는 영양분이 많아서 잘 상할 수가 있어서 꼭 냉장 보관해야 해요. 전 여름 내내 냉장고에 넣었고 또 항아리에 넣은 것은 7,8월 한달이 넘어도 깨끗하던데요.
    분도미는 파는 쪽에서도 백미와 달리 보관하라고 한답니다.

  • 11. 저는 직접도정하는데
    '07.9.17 10:36 AM (124.55.xxx.196)

    유기농 현미사서직접도정해먹는데 그날 그날 도정하다가 귀찮아서 많이도정해놓고 여행다녀왔더니 까만물이 즉 곰팡이가핀거죠

    한살림 포장이5kg 10kg인데 아이만 혼자먹였다면 곰팡이슨게맞네요
    꼭 냉장보관이요

  • 12. ...
    '07.9.17 10:56 AM (58.224.xxx.16)

    쌀은 아니지만 전에 조청사다가 실온에 뒀다가 다 쉬어서 한번 먹고 버린 적이 있어서
    그담에는 꼬옥 보관법을 확인해요.

    저는 생협이용하는데(뭐 한살림이나 생협이나 같으니까... ^^;;;)
    제품들이 일반마트에서 판매하는 것과는 조금 달라서 꼭 확인해야겠더라구요.
    제 친구는 그 맛난 양조간장 사놓구선 짜다가 안먹고 있더라구요.
    ㅡ.ㅜ 희석하는걸 몰라서...

  • 13. ㅇㅇㅇ
    '07.9.17 1:47 PM (210.183.xxx.75)

    현미나 분도미면 냉장보관 맞구요, 한살림 같은 큰 곳 말고 유기농 취급하는 다른 곳에서 쌀겨 샀는데 아예 냉동보관을 당부하시더라구요. 그런 것 볼 때마다 평소에 먹는 건 약을 대체 얼마나 치는 거야, 싶어서 흠칫 합니다.

  • 14. ....
    '07.9.17 3:38 PM (221.140.xxx.196)

    저ㅡㄴ 쌀벌레 날까봐 다 김치냉장고에 넣어요.
    사실 실온에 마땅히 둘데도 없구요.
    반드시 냉장해야하는줄은 지금서야 알았네요..

  • 15. 앗,
    '07.9.17 8:37 PM (121.134.xxx.243)

    항아리에 두면 괜찮은가요? 다른 데서 산 무농약현미는 2달이상되었는데 멀쩡하고 한살림 오분도미는 한달도 안되었는데 곰팡이 피더군요. 그 무농약현미 수상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51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7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8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88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76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10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72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35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76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23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36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29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09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73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28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8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31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7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95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9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6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8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46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72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5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7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13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9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90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3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