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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가 일찍 들어온 이유

.... 조회수 : 8,774
작성일 : 2007-09-16 17:56:37
첨에는
나 절대 못잡아!! 하던 그녀가
오늘 들어왔나 보네요(맞지요? 아까 채널돌리다 잠깐 본거같은데)
갑자기 향방을 급선회한 이유가
누드사건 때문인거 같네요
확실한 먹거리가 터억 굴러들어왔는데
창피한게 어디 있나요
어차피 후안무치인데
몇년걸려도 못잡을수도 있을거라던데
이제는 잡혀봤자 손해액 몇푼 안되고
크게 먹으러 들어왔나 보네요
미쳐요 미쳐
등신같은 문화일보사.....

근데..
베이지색 점퍼 고가의 점퍼네요
메이커는 모르지만
누가 보아도 세련된 색감하며 질감에
네크라인처리를 차이나 칼러식으로 하였는데
황금빛 볼륨있는 단추 하며 실루엣처리, 장식성 짙은 바느질선등
나는 평생 입을수 없는 수준의 옷을
추악한 여자는 입고 있고
그거 내 세금 축내며 입은거라 생각하니 부글부글
제가 과거에 고가의 옷을 누려왔던데다
옷보는 눈썰미는 좀 있는지라 저거 빼앗아 입고 싶네요
넘 이뻐요 ㅠㅠ
까만티에 베이지색 점퍼
내가 좋아하는 색코디까지 햇으니
이래저래
인간으로서도 여자로서도 미워 죽겠심더....

저녁에 일부러 뉴스를 눈여겨 보았답니다(티브이 거의 못봅니다)
화면으로 한번쯤은 보고 싶었지요
채널9가 태풍보도에 비중을 두고 있어 꽤 기다렸는데...
문득 전신이 보이고 하의가 청바지였네요
개인적으로 청바지가 아예 없을 정도로 안좋아하지만
그럭저럭 실루엣이 판탈롱스타일이어서  봐줄만하네 하며 통과하려던 찰나
앗! 좌우재봉선을 상하로 오르내리는 적정너비의 흰줄바이어스!!
청바지 디자이너가 누구인지 궁금해질 정도로 놀랐네요
상하의 조합이 그닥이다 싶었던 느낌이
순간적으로 달아났구요, 음...

린다김사건때
그녀의 안경이 품절되었다고 했는데
그녀가 썼기 때문이 아닌
그 제품이 미학적으로 가치가 있어서란 생각이 들더군요

.......

맘님들 말씀대로 저,
과거를 묻어버리는게 차라리 편하리라 싶게
돈으로 철저히 배반당한 사람 맞습니다.
미의 추구가 여성의 본능이라할때
그본능 역시 충족시키며 살았었구요

하지만 한편으로
권양숙 여사(최소 범법자가 아니신)가 명품 입으시고 쌍거풀수술했다고
누군가 비아냥댄다면 오히려 왜 안되느냐 반박하겠지만
신정아에 대한 관점은
누더기를 입혀야 걸맞을거란 것이 저의 개인적인 도덕관입니다.

돈, 돈, 돈 한다고 하신 분들
상류층의 삶을 누리다가 하류층으로 전락되어 살아보면
그말씀 못하십니다.
하류층 생활하다가 중류생활로 올라온 분들도 이해 못하십니다.




IP : 58.140.xxx.16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9.16 6:03 PM (125.142.xxx.100)

    저도 그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자기가 지은죄는 어차피 다 까발려졌고
    문화일보에서 떡 하니 개인의 누드를 특종이랍시고 개제했으니
    증거도 충분하겠다 굴러들어온 떡이죠
    합성이라고 주장하던데
    합성된 사진을 성급하게 터뜨린거면 신씨가 회심의미소를 지을만도..

  • 2. ..
    '07.9.16 6:24 PM (124.51.xxx.43)

    요정도에서 수습해보려고 하는 거 아닐까요?

    누를 끼칠 다른 분들의 피해를 막아보려는...

    배후설, 몸통설 아니라도 연관된 사람이 한둘은 아니겠지요...

  • 3. 그냥..
    '07.9.16 6:48 PM (219.250.xxx.27)

    신정아의 누드가 아니라 신정아 주장대로 합성사진이라면
    신정아 본인의 몸이 아니니 고소를 해도 생각보다 많이 받지 못하지 않을까요...

  • 4. 근데
    '07.9.16 10:17 PM (220.86.xxx.76)

    원글님글들 보면 신정아가 부러우신가봐요.
    읽다보면 끝은 항상 돈많아서 좋겠다라는식으로 끝을 맺으시네요.

  • 5. @@@
    '07.9.16 10:41 PM (124.5.xxx.34)

    보는 눈들이 있으신가봐요.
    저는 사람을 보고 나도 좋은옷을 입었는지 초라한 옷을 입었는지 알아 본 적이 없어요.
    스스로도 옷차림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신정아가 들어온 이유는 학력위조만 넘기면 될 줄 알았는데 일이 너무 커지다 보니까
    이제 감당이 안되는 수준까지 다다랐고
    검찰에서나 몸통? 아니면 변씨 쪽에서 끌려 들어오지 말고 자진해서 들어오는게 더 낫다
    라고 한 것은 아닐까요?
    오늘 뉴스 보니 안됐더라구요 젊은 여자가 벌려 놓은 일이 너무 크지요.
    마지막 사랑을 불태웠던 변씨도 안됐고......
    중국으로 도망치려던 장윤스님이 넘넘 얄미워요.

  • 6. ...
    '07.9.16 11:55 PM (125.187.xxx.10)

    원글님은 너무 돈에만 연연하시는 분 같아요.
    좀 딱하십니다.

  • 7.
    '07.9.17 2:11 AM (211.247.xxx.19)

    요즘 신씨 옷이 유행이라는 말에 어이없었습니다만, 원글님도 참 딱하십니다그려..

  • 8. ..
    '07.9.17 7:42 AM (220.126.xxx.186)

    요원글님 얼마전에 그 돈벼락 맞았다는 글 쓰신 분이시죠?

  • 9. ..
    '07.9.17 8:55 AM (59.9.xxx.99)

    어지간하면 로긴 안하는데요 안할수가 없네요. 원글님 너무 열등감에 사로잡힌것 같네요.
    돈에 대한 열등감 그녀가 입은 잠바 내가 2만원주고 인터넷에서 산거 하고 비슷하던데요
    뭐가 그리 비싸보였나요? 빼앗아 입고 싶다부분에서는 더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심술궃은것 같아서 저는 그녀가 들어왔다고 했을때 그녀의 옷차림보다는 변실장 가족들
    특히 부인이 받을 충격과 배신감이 함께 느껴져 증오스럽던데 그리고 님 세금 참 많이
    내시나봐요. 그렇게 억울한걸 보니..

  • 10. 이유,,?
    '07.9.17 9:16 AM (220.75.xxx.143)

    오늘 아침 신문보니까 대강 감 잡겠더라구요,,,
    왜 일찍 들어왔는지...
    모든일은 일반 국민보다는 어떤 계층에서 미리미리 손을 쓰는것 같기도하구 무력감, 허탈감에
    빠진 아침입니다.

  • 11. 짱구맘
    '07.9.17 9:38 AM (218.145.xxx.124)

    뭔가 더 큰 비호세력이 있다는 추측은 정말 지울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벌써 뭐하는 집 딸이었고 실제 학력이 어디있고 심지어 고교동창까지
    인터뷰 했을법 한데..영 가족/친구라던가 실제 학력에 대한 기사는 보이지 않네요.
    주식계좌의 그 돈도 누구의 돈이었는지 등등...명확하게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초상권 침해 등의 일을 한 문화일보보다 처음부터 학력위조등 사기죄를 지은
    신씨의 죄가 마땅히 더 큰거 아닌가요?

  • 12. 짱구맘
    '07.9.17 9:43 AM (218.145.xxx.124)

    하나더...
    저 또한 옷매무새 보고 쓴웃음이 나오더군요.
    저런 옷에다 BMW굴리며 경희궁의 아침(?)이던가요? 고급 오피스텔에 묵으면서
    한달에 160~180만원의 생활비만 썻다고 변호사 통해서 주장하다니요!!!
    국민들을 너무 우습게 아는것 같습니다.
    뭐 저 또한 다른 중요한일 보다도 신정아 기사에 자꾸 눈이 가는게 쓸데 없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명확하게 다 밝혀져야 한다는 생각에 자꾸 궁금해서 클릭하게 되네요.

  • 13. 원글님
    '07.9.17 9:56 AM (220.88.xxx.90)

    피해의식이 있으신듯해요.
    돈...돈...돈...에 대한....
    세상이 그런건지...!!!!!
    원글님 글 읽다보니... 마음이 무거워지는 아침입니다.
    신문이나 tv 에서 질리도록 보는 기사인데.... 뭐하러 또 들먹이시는지...
    우리라도 좋은소식 가슴따듯한 소식으로 한주를 열었으면 합니다.

  • 14. 아침 뉴스에
    '07.9.17 10:03 AM (211.202.xxx.209)

    보니 누드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한 동정여론을 기대하는거 같다고 하던데
    글쎄요~
    동정여론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15. 김명진
    '07.9.17 10:07 AM (61.106.xxx.14)

    아침 라디오에..어느 편집장이 신정아씨 인터뷰한거..나오드라구요.
    웃으면서..자긴..엄청 좋은 차 빠궈 다니며..좋은 집에서 유학했다는 목소리가 전혀...심각하지 않았어여. 손석히 시선집중에 나왔는데..
    배포가 큰건지..후안무치인지...
    모르겠어여.

  • 16. 어머나
    '07.9.17 10:11 AM (125.129.xxx.105)

    잠깐나오는데도 그옷의 질감이며 실루엣 바느질선을 그렇게 뚜렷히 볼수 있었단거네요
    메이커도 모르면서 무조건 저여자가 고가의 옷을 입었겠지 생각하니까 그런생각이 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17. 헐~
    '07.9.17 11:21 AM (203.254.xxx.12)

    위에...@@@님...변씨가 안됐다구요?
    변씨야 말로 신정아와 더불어 나쁜놈 아닌가요?
    진짜 불쌍한건 변씨의 아내와 그 자식들일 것 같네요...
    변씨를 불쌍히 여기는 분도 있구나...신기하네요..

  • 18. 방관자
    '07.9.17 12:13 PM (125.248.xxx.34)

    누구나 사건에 대해 말할 자유는 있지만 지나치게 개인적인 것들을 꼬투리삼을 필요가 있을까요? 옷이나 소지품,돈..없어서 못하지 그런 위치,상황인데 못할 이유있나요? 모두가 검소하고 모두가 알뜰살뜰 살아야 공평하고 바른건가요? 한국 아줌마들 너무 여론 몰이에 열중하는것 같네요.걍 사건의 본질..진실여부,범죄행위에 대한 도덕불감증..쪽이나 관망할 일.
    배꼽 아래 사건이나 들추려는 자세..본인도 그럴수 있다는 점을 모두가 살짝 덮어두며
    더 흥분하는 모양새도 좋은 건 아니네요

  • 19. 맞아요
    '07.9.17 12:13 PM (221.138.xxx.192)

    어떻게 보면 변씨가 더 나쁘죠
    신정아는 그래도 유부녀는 아니잖아요
    유부남이면서 그 짓거리한게 더 나쁘다고 봐요
    신정아는 말하는것 보면 정신병 앓는 (자신의 거짓말이 진짜로 믿는) 여자 같던데,
    그런 여자랑 놀아나면서 신정아에 맞먹게 거짓말 치면서 (뻔뻔하게 모른다고 하더니만 알고보니 내연녀...) 고위관리로 있었던거잖아요
    전국민앞에 그사람도 거짓말 할만큼 한거고,유부남이 그짓거리했으니
    사실 정확히 따지고 보면 그넘이 더 나뻐요

  • 20. 그런데
    '07.9.17 2:00 PM (116.46.xxx.26)

    신정아가 예일대 나온게 사실이면
    나중에 사람들은 뭐라고 그럴까 궁금

  • 21. @@@
    '07.9.17 2:19 PM (124.5.xxx.34)

    제가 변씨를 안됐다고 해서
    신기하게 여기는 분도 계시네요
    저도 다시 읽어보니 기분이 별로에요
    안됐다는 말이 불쌍하다 이런 쪽으로 강하게 풍겨지는게 맞네요.
    나이도 들었고 고위직에 올라가기 까지 열심히 살아 왔을텐데
    어떻게 자기 관리를 또는 솟구치는 연정을 그정도로 밖에 처리 하지 못했을까 라는 뜻으로
    안됐다고 말 한건데...... 뭐 그게 그거인가요??

  • 22. >.<
    '07.9.17 4:25 PM (211.56.xxx.106)

    님글 읽다보니.......고가의 옷에 상당히 흥분하시네요~
    윤석화 학력위조 고백했을때 기자회견장에 입고나온 명품옷이 또 입에 오르내러더만...
    왜..입고있는 옷이 먼저 눈에 띄일까요...ㅋㅋㅋ..궁금하당..

  • 23. 세금..
    '07.9.17 11:39 PM (58.140.xxx.162)

    1인당 평균 세금액수가 얼마인지나 아시는지요?
    그 액수를 아신다면
    그옷을 벗겨버려야 기분 좋아질 심정 이해하실겁니다.,

    텔레반 인질들이
    미움을 사야 했던 가장 큰 이유가
    분명 엄청난 세금으로 빼내온 사실에 있었지 않나요
    같은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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