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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명절.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싶어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맏며느리세요.
아빠와 10년 전에 사별하셨구요..
우리가족이 좀 대가족이라 제사는 왜이렇게 많고 빨리 돌아오는지..
그때마다 장보시는 거, 음식마련하시는 거.
거의 다 우리 엄마 몫이에요..
엄마도 사회생활을 하셔서 많이 힘드신데
작은엄마들이 맨날 허리아프네 돈벌어야하네 하면서 도와주러 오지도 않고..
명절 때나 되야 느긋하게 걸어와서는 또 허리아프네..아이고 이런 앓는소리나 하고 있고..
사실 제사준비에 필요한 장을 보는 것도 경제적으로 어렵거든요..
물론 지나고 나면 작은아버지들께서 몇푼씩 주시긴하지만..
내일이 할머니 제산데.
아예 우리엄마한테 맡겨놓은 거 같아요.
아무도 오겠단 전화없고
음식준비하시고 계시는 엄마보니까 화가 치미네요..
제가 도와드리긴 하지만 정말 할머니고 뭐고 짜증이나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남편도 없는데 맏며느리가 무슨 죄인가요 요즘세상에..
남은 아들며느리들이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솔직히 제사 모셔가야 정상 아닌가요??
남은 시간이라도 엄마가 좀 편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자식들도 저렇게 형식적으로 제사지내러 오는데
꼭 제사를 지낼 필요가 있나요??
정말 이런식은 아닌 것 같아요..
한마디 하려고 해도 되는 상황이죠??
엄마가 못하시니까 딸인 저라도 나서고 싶네요..
아직까지 어리단 핑계로 제대로 도와주지 못해서 이지경까지 온 것 같아 속상합니다.
1. .
'07.9.14 9:52 PM (121.183.xxx.43)제사 아무도 안가져가려고 할거예요.
그러니까..원글님집엔 할머니도 아버지도 돌아가셨단 얘기죠?
저라면 그냥 절에 제사 올리자 라고 건의드릴것 같아요.
원글님 집에서 제사 지내려면 엄마의 동서들(작은엄마)에게 강하게 얘기해야 하구요 당연히 원글님 엄마가 말씀하셔야 하는거지요. 원글님이 나서면 모양새가 우습거든요.
그리고 제사비나 차례비는 충분히 받으세요.
.....그래도 가능하면 제사를 절 같은데 맡기는게 나을것 같네요.2. 그냥지나려다
'07.9.15 11:36 AM (211.43.xxx.131)시아버지는 6형제의 막내..
큰 형은 이미 세상을 뜨시고 그리고 그 아들( 시아버지의 조카)도 세상을 일찍 하직하고
종손에게 내려온 재산은 이미 그아들이 없애고 ...
그리곤 ... 그집 며느님(종부 )이 .......
작은 아버님의 아버지니 제사 가져 가라고 합니다....
그러면... 작은 아버님댁 자손들 입장이면.... 어떻게 ...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지내는 제사 억울 하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형제들 숙모들 한테... 제수비와 노력봉사에 대해
또는 제사를 합쳐서 시사로.....절로....
형제들의 합의를 도출 하세요
이미 숙모들과 숙부들...... 생각은 하지만... 문제를 이야기 하다가...
혹시.... 이러면서 마음속에것만 생각하는지. 모릅니다.
의논하시는게 ........3. 저두..지나가다.
'07.9.15 12:43 PM (221.144.xxx.44)제 친구가 원글님 케이슨데요. 방금 엄마한테 여쭤봤어요.
"**이 엄마가 제사 지내?" 엄마 말씀이 현재는 **이 엄마는 따로 살고 있구, 둘째며느리가 전에 어른들 모시구 살았기 때문에 지금은 둘째가 모신다.
그치만..담에 둘째며느리도 늙게 되면 그건 **이 오빠가 제사를 가져가야 한다.
그러시네요.
원글님은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 친구는 아빠 살아계셨을때부터 따로 살았기 때문에(부모님을 모시고 살지 않았다는) 둘째작은아빠가 큰아들 노릇하고 계신다구 하네요.
윗님 말씀이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4. .
'07.9.15 2:34 PM (222.119.xxx.41)어머니께서, 또는 님을 포함한 자녀분들이 얼마나 대가 세냐에 달렸습니다.
할말 딱 딱 하실수 있고, 포기 안할수 있고
최악의 경우 제사 아무도 안 지내더라도 내 몰라라 하겠다는 각오를 하시고 시작하세요.
가족분들이 유순한 성격이고. 특히 어머니께서
그렇다면.
좋게 시작해서 제사비 받는 정도로 좋게 끝내세요ㅣ.
맘 좋은 사람은 나중에 병 옵니다.
그게 더 손해거든요..
우리 친정엄마 생각나서 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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