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들 용돈관리 어떻게 하세요?

.. 조회수 : 300
작성일 : 2007-09-13 16:15:32
초 1 딸아이, 2학기 부터 일주일에 한번, 월요일 마다 천원씩 주기로 했습니다.
용돈기입장 쓰기로 하구요.
경제교육이랄까, 뭐, 평소에 이야기 해둔 것 하고 경제 동화 같이 읽었습니다. -_-'

조카가 아토피라 본 게 있어 과자를 잘 사주지는 않습니다만,
집에서 해주는 고구마나 떡 불평없이 잘 먹습니다.
물론, 가끔 과자 먹고싶어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본인이 원하는 과자 사주구요.

장난감 턱턱 사줄만큼 형편이 좋지 못해 좋은 장난감 잘 사주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산 바로 그날 고장나는 싸구려 장난감도 잘 사주지 않습니다.

한 2주 정도는 지갑에다 돈 넣고는 보물상자에 넣어두고는 잊어버려서(?) 안쓰더니만
며칠 전에 집 앞 문방구에 '스무디' 먹어도 되냐고 묻길래 허락해 줬더니
돈을 써도 되는구나 생각해서 그런지 바로 다음 날 장난감 사고싶다고 했습니다.

그 장난감이 꼭 갖고싶니? 용돈을 쓸 만큼? 그랬더니 꼭 사고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허락해 줬더니만 500원짜리 장난감 하나랑 - 바로 그날 밤에 연결고리가 끊어졌어요.
100원짜리 뽑기 - 지우개 하나 들고 상기된 얼굴로 들어오네요. -_-'

그리 큰 용돈도 아니고, 평소에 잘 사주는 것도 아니니
본인이 원하는 것을 사도록 허락해도 될까요?
너무 못사게 하는 것 역시 부작용을 일으킬 것 같아요.

별 것 아닐지 몰라도 저는 지금 고민 만땅입니다. -_-'
여러 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2.38.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3 4:19 PM (210.95.xxx.230)

    지혜롭게 잘 하시는 것 같은데요?

    단, 저희 부모님이 하셨던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가불도 없었고, 용돈 더 주는 것도 없었습니다.

    평생에 2~3번쯤 부모님께 가불했는데
    다음 달 용돈에서 분명히 제하셨구요.
    한 달 용돈 외에 더 주는 일은 없었습니다. 용돈 명목으로요.

    그 때는 좀 빡빡하다 했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그렇게 해 주시는 것 너무 감사드려요.

  • 2. ㄱㄱ
    '07.9.13 5:26 PM (211.213.xxx.250)

    저도 초1 아이에게 일주일에 천원 씩 줍니다.
    그런데 어릴때 부터 물건 사달라는 것을 너무 자제 시켰더니
    돈에 관심도 없고 그저 저금통에 넣기 바쁘더군요.
    그래서 가끔 큰 문구점에 데려가서 집에 없는 꼭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경제관념을 심어 주기 위해서는 저의 노력이 더 필요하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59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1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0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97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82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14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78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40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83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29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38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34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19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80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31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13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49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89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98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33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51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1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52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77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0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13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16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1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99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