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부터 넘 짜증이나서리..명절스트레스 얄미운형님들

우울맘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07-09-06 09:18:27
아들셋중 막내며늘입니다.
저희들만 맞벌이에 연년생 돌쟁이들에. 주말부부.
정말 저는 우리집 상황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게 힘들어요.

시부모님들 부산사시고 두형님들 서울사십니다.
형님들 평균 5년에 한번꼴로 부산갑니다. 멀다고.
사실 요즘 세상에 KTX도 있는데 부산이 머그리 멀다고 엄살인지 못마땅합니다.
저는 대전삽니다. 그리고 이번에 사십평대로 이사했어요. 전세.
대전이라 일억삼천밖에 안합니다.

저희만 가까이 산다고 일년에 열번정도 내려가고 매달 시부모님 두번정도 올라오십니다.
머.그려려니 하고 삽니다.
시부모님 두분 환갑 평소생일등등 우리집에서 합니다. 가깝다고.

이번에 이사해서 집도 넓으니 앞으로 명절다 우리집에서 하랍니다. 큰형님이란 사람이/
것도 직접 나한테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어머님 구워삶고( 대전서 하면 두형님들 매번 온다고 꼬십니다.)
울신랑 구워삶고.(형들 얼굴보고 살아야 좋지 않냐고)
내참 기가막혀서
엇저녁에 어머님 전화와서 이번부터 우리집에서 다 하기로 했답니다. 누구맘대로?
열받아 집나갈까도 생각합니다.
연년생 젖먹이들 키우면서 직장다니고 남편집에 없는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앞으로 힘든일은 다 대전이 중간이고 집도 넓으니 우리집에서 하랍니다.

저 집나가야 하는거 맞죠?
결혼할때 두형님들 서울에 집사주고
저희만 꼴찌라 돈떨어졌다고 대전에 전세금만 받았어요.
그당시 집값싸서 3천만원.
우리는 맞벌이라고 한번 도와준적 없고. 용돈만 매달50씩드리고 오실때마다 용돈드리고.
몫돈 생기면 서울사는 외벌이 형님들 힘들다고 서울에만 퍼줍니다.(서울은 매달 10마넌씩 용돈 줍니다.)
억울했지만 내돈이 아니니 생각하지 말자고 신경끄고 살았는데.
정말 보자보자하니 사람이 보자기로 보이나 너무 열받아서 어제는 잠도 못잤어요.
그래도 저는 친정부모가 없어서 나름 시부모님 내부모다 생각하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는데.
정말 시부모님이고 남편이고 형님네들이고 다. 정떨어져 집나가고 싶어요.

아무 일이 없어도 우리집같은 상황이면 아이들 클때까지 좀 그냥 놔둬주는게 순리아닌가요?
아..열받아 출근해서 일도 안됩니다.

이제껏 좋은관계고 뭐고 얼굴표정 싹바꾸고 한번 엎으까요?
물론 그럼 나만 속좁고 나쁜년 되겠죠. 그게 머 힘든일인데 그러냐 하면서.
심난합니다.
IP : 152.99.xxx.13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7.9.6 9:30 AM (211.35.xxx.146)

    님이 넘 착하셔서 모두들 만만히 보는거 같네요.
    아이들 클때까지 좀 놔두는게 아니라 평~생 놔둬야죠.
    못한다고 말하세요.
    저는 윗님처럼 웃으면서 할 상황은 아닌거 같네요. 그러면 당할거 같아요.
    이번에 큰소리 나거나 사이 안좋아지더라도 님은 그냥 몸편해진다 생각하고 그냥 못한다 하세요.
    솔직히 지금 하시고 계시는 것도 너무 과하세요.
    그렇게 하시니까 형님들이며 시어머니도 그렇게 나오죠. 쎄게 나가세요~

  • 2. 열받으실만
    '07.9.6 9:30 AM (220.120.xxx.193)

    합니다.. 저두 읽으면서 우욱 하는데..ㅠㅠ 형님들 정말 밉상이네요.. 한바탕 난리 나는한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워낙 님이 고분고분하게 해오셔서..시어른들도..형님들도 정말 만만하게 보셨네요.. 이건 아니지요.. 저들도 할건 해가면서 요구도 하고 해야지요.. 도둑넘 심뽀도 아니고.. 손도 안대고 코풀라고 하네요.. 으이구..ㅠㅠ

  • 3. 음.
    '07.9.6 9:37 AM (155.230.xxx.43)

    대전하고 서울은 멀지 않쟎아요? 시부모님이 명절 전쯤에 미리 대전에 오시고.. 다들 서울 올라가면 되겠네요..요름 역귀향 많은데..큰 형님꼐 그렇게 하자고 하세요...

  • 4. 좋은생각
    '07.9.6 9:38 AM (211.207.xxx.34)

    그러시면.. 집만 빌려드리세요..
    음식들은 형님들이 해오게 하세요..
    직장도 다니고 얘들도 어리고 하니까..
    큰동서들이 고단수니까.. 먼저 어머니께 전화해서..
    저희집에서 하는 건 괜찮은 데.. 음식은 잘 못하니까..
    형님들이 해오시면.. 서로서로 좋을 것 같다고..
    먼저 어머니를 기분 좋게 내 편으로 설득시키시는 것이 어떨지..

  • 5. .
    '07.9.6 9:42 AM (59.13.xxx.156)

    님도 이번에 어머님께 윗님처럼 말씀하세요.
    명절이야 당연히 맏이가 치뤄야하는건데 어찌 저희가 치르기시작하냐구요.
    더불어서 저희야 막내니 가끔씩 놀러다니는거지 어찌 큰집에서 할일을 저희집에서 하냐구요.

    요즈음은 안그래도 자식생각해서 역귀성도 많이 한다구하시구요.
    잘됐다고 이번기회에 다같이 명절도 긴데 서울나들이 한번 다녀오십시다 하세요.
    어머님은 서울까지 가시기 힘드시면 저희집까지 오시면 저희가 같이 모시고 갈테니 그리준비하고 오시라구 하시구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그렇게 좋은 의미를 부여하면서 또한 더불어서 형네가 할일이랑 우리가 할일은 또다른거고 그만큼 받은 형네가 당연히 해야할 일들이라고 주지시키세요.

    그래놓고서 정말 시부모님 모시고 딱 당일이나 아님 차라리 그전에가서 큰집식구들이랑 지내보면서 이번기회에 아예 큰집에서 명절지내는걸 기정사실로 만드셔야 할듯하네요.

    막상 큰형님네 식구를 만나시더라도 낯붉히거나 안색바꾸지마시고 막내집에서 무슨 명절치레를 하냐고 하시면서 웃으세요.
    집넓다고 하시면 그럼 형님도 대전와서 사시면 더넓은집에서 사실텐데 그런말씀이세요 하고 뼈있는 말씀을 한번은 질러줘야할 형님같습니다.
    역귀성하게되시면 이렇게 한번씩 서울나들이 하게되니 형님네도 자주뵐것같고 좋다고 일부러라도 어른계시는 자리에서 말씀을 하세요.

  • 6. 맞아요
    '07.9.6 9:46 AM (222.106.xxx.20)

    역귀성하자고 하세요.
    아예 오신김에 서울 구경도 하시고 일주일 정도 있다
    가시면 되겠네요. 형님이 집에 계시니 잘 됐네요 하고 말해보세요.
    그리고 여태 잘하셨는데 한번 잘못하면 모든 일이 공없어집니다.
    제가 경험자라는...
    앞으로도 이리는 못살겠다 싶으면 엎으시던지요.

  • 7. 어이구..
    '07.9.6 9:47 AM (222.109.xxx.201)

    내 속이 다 터지네.
    안된다고 딱 부러지게 말씀하세요. 안하시면 앞으로도 평생 그집에서 설, 추석 다 보내게 될겁니다. 윗에 달린 댓글대로 부모님한테 큰형님댁에 역귀성 하자고 하세요.
    저는 회사일로 이차저차 해서 행사 준비하기 힘들다고 잘라 말하세요.

    근데 형님들은 5년에 한번씩 시댁에 간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럼 평소 명절에 안 내려 간다는 말씀이예요??

  • 8. ..
    '07.9.6 9:47 AM (202.30.xxx.243)

    집 평수 줄이세요, 17평 정도로

  • 9. 뒤집어
    '07.9.6 9:54 AM (124.51.xxx.23)

    솔직히 남의 집안 사정 몇줄 안되는 글로 다 판단하기 어렵습니다만,...
    그정도 되면 그냥 한번 뒤집어 엎는 거 생각해 보심이 어떠실지요.
    그렇게 지금까지도 그러려니 하고 좋은게 좋지 하고 그렇게 하신것도 님이 사람이 좋으니 그리했지 사실 형님들이 님같은 상황이면 절대 그러지 않았을거 같네요.
    관건은 님 남편이 어떤 생각을 가지셨느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형수들 얄미워서라도 님의 생각에 힘을 실어줄 지 모르겠네요.

    "니네 집에서 하는게 어떻겠나,.."하면서 상의를 먼저 하신것도 아니고 무조건 이번부터 거기서 한다니....것도 돌쟁이들에 주말부부까지 하는 맞벌이 자식집에서?
    정말로, 진짜로 요즘 KTX까지 있는데, 말도 안되는 처사입니다.

    우리동네 부산에 시댁인 사람, 거제도인 사람, 진도인 사람,.
    명절 생신 제사 꼬박꼬박 챙기던데, 왠말입니까?

  • 10. 원글
    '07.9.6 10:05 AM (152.99.xxx.133)

    원글입니다.. 문제가 제가 성격이 절대 여우가 못되고. 거짓말도 절대 못하는 성격이라.
    엎던지 그냥 우리집에서 하던지 하는 성격이라는것 T_T

    울형님들 명절이고 생일이고 전화한통이면 끝인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너무 오래 그래서 시부모님들 포기상태구요.
    정말 웃기는 현실은 다른분 말씀 맞다나 안하던 사람들이 한번 잘하면 엄청 잘하는줄 안다는 겁니다. 글고 울어머님도 형님들 한테 아무소리 못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울 남편. 미리 나한테 상의도 없이 우리집으로 다오라고 큰소리 벌써 쳐놓고 어제 저랑 부부싸움한 상태구요. 나 힘든거 이해는 하지만 우리집에서 하면 어떻겠니 딱 이자세입니다.
    큰형님 아직 저한테 전화한 상태는 아니구요.

    쓰다보니 또 열받는다 T_T

  • 11. 어이없음
    '07.9.6 10:07 AM (59.12.xxx.21)

    진짜 어이없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님이 너무 고분고분했네요 처음부터. 한번 확 뒤집을만도 합니다. 나쁜 며느리 한번 되세요. 처음 되기가 힘들지 담부턴 편합니다. 어찌 그리들 얄밉게 행동을 할까요... 큰며느리가 그럼 시어머니도 일방적으로 통보할게 아니라 상의해보겠다고 해야지요.. 큰며느리들이나 시어머님이나.... 저도 제가 좀 참자는 주의지만 이번일 그냥 넘어가심 안될거 같네요....

  • 12. 와우,.....
    '07.9.6 10:20 AM (124.51.xxx.23)

    명절에도, 생신에도 정말 전화한통으로 끝난다는 말씀이세요?
    아주버님들도 가만히 계시나요?
    그렇다면 정말 헐~ 이군요...

    님, 이번에도 "그래, 남편이 저렇게 원하는데,..그냥 나만 참으면 다 좋은데,.." 하시면서 받아들이시면 평생 그리 하셔야 합니다.
    하다가 중간에 정말 힘들거나, 형님들때메 지금처럼 한번씩 열이 받으면 그 때마다 그 화를 스스로 다스리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 때가서 '나 못하겠다'하면
    주변서 뭐라 하는지 아십니까?
    "변했다."고 하시면서 욕을 엄청 하실겁니다.

    원래 처음부터 그런 사람은 계속 그래야 하고 계속 더 잘 하길 바라지만, 한번 못하면 욕먹고,
    잘 안하던 사람이 한 번 하면, 엄청 칭찬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정말 경험자입니다.
    저도 참다참다 2년전 한 번 터트렸습니다.
    욕도 들엇고, 지금도 변했다고 듣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겠지만,.
    이제 오바해서 더 잘 해드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딱 도리만큼만 하려고 합니다...

  • 13. 정말
    '07.9.6 10:30 AM (61.85.xxx.190)

    너무들 하시네요.
    서울계신 형님들 둘다 전업주부신데 왜 5년에 1번꼴로 내려온답니까?
    마음만 있다면 몇번이라도 내려왔을 터인데,,,
    아마 이번일을 시작으로 시어른들 병구환도 앞으로는 막내몫이 될텐데.
    답답하네요.
    저또한 님처지 못지않길래 더 그러하네요
    우리집 형님들은 님 형님만큼은 아니지만,
    님이 감당할 만큼만 하겠다고 하세요
    어부지리로 맡아놓으면 나중에 부부싸움 끊이지 않습니다.
    말씀하시기 어렵겠지만 눈 딱감고 거절하세요.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 14. 분담
    '07.9.6 10:41 AM (124.53.xxx.101)

    아무래도 성격이 엎으시는 건 못하실 거 같네요....
    그럼 음식 분담시키세요. 와서 일하라고 하면 할 사람들 아닌 거 같아요.
    음식 비싼 거 위주로 분담시키시구 그렇게 해서 꼭 참석 시키세요.
    은근슬쩍 아예 부모님 넘기고 안올 거 같아요 그사람들..
    이번엔 그렇게 하시고 담엔 한해씩 돌아가면서 하자고 하세요.
    남편하고 상의하지 마시고 시엄니랑 하세요.
    괜시리 남편이랑 하면 두분 싸움만 하실 거 같아요.
    서울서 하게되면 시엄니는 님이 모시고 간다고 하고~
    그렇게 해야 나중에 무슨 일 있어도 분담이 될 거 같습니다....

  • 15. 솔직히..
    '07.9.6 11:24 AM (116.120.xxx.186)

    윗형님들보다 더 생각없으신 분이 시어머니시네요.
    아무리 구워삶아도 그렇지..그렇게 교통정리를 하면 안되죠.

    하다못해 원글님이 맏며느리였다면 내용이 달라지는데
    윗형님들이 서울에 같이 붙어사는데 웬 가까운(?) 막내 혼자 그 대소사를 다 지내라는건지?

    저같은면 그 형님들 안봅니다.
    그리고 이번 명절때 다들 오지말라고 하세요.
    혼자 지내던 말던....알아서 할터이니 멀어서 못오는 사람 오지말고
    물도 위아래가 있는데 똑똑한 형님 두분 놔두고 막내가 뭐 잘났다고 혼자서 설치겠냐고 어머니께 따지세요.
    어머니께 어떻게 해야 올바로 하는건지 알고서 오냐오냐 하시냐고 한번 말씀해야겠네요.
    정말 뒤를 위해서는 순서나 도리를 올바로 맞춰주어야 할 분은 바로 어머니인데
    어머니때문에 순서 엉망이라고...
    이번 명절에 ktx타고 서울로 가서 명절지내시라고..아니면 부산에서 다들 불러서 명절 나시라고 하세요.

    저두 물러터진 시어머니덕에 그 집안순서가 엉망이라 죽도 밥도 안되는 저희 집이랑 똑같네요.
    다들 답은 알면서...

    이번 명절때 비상출근한다고 가지마세욧!!!!!!!!!!

  • 16. 에효..
    '07.9.6 11:43 AM (222.233.xxx.247)

    한번 뒤집어 엎으세요.
    읽는 저도 열불납니다 -_-
    나쁜 사람들...

  • 17. 저같음
    '07.9.6 11:54 AM (218.39.xxx.26)

    당장 작은 집으로 이사갑니다-.-
    못한다고 하세요.

  • 18. 정말
    '07.9.6 11:54 AM (211.225.xxx.163)

    홧병나죠? 너무들 경우없네요.이것도 살아가면서 해결해나갈일들중 하나죠.
    서울가서지내자고 하세요. 너무 감정내세우지말고 속떨리더라도
    조목조목 의사표현잘하고 먼저 남편을 설득하세요.
    차분히 정말 사람 다시보게끔...

    우리 다들 동서간 고부간 시누올케간 경우있게
    살아들 갑시다.

  • 19. 하하 그래서
    '07.9.6 12:08 PM (124.59.xxx.30)

    형편 되는데도 넓은 집으로 안 가시는 분 많이 봤습니다

  • 20. ```
    '07.9.6 1:08 PM (218.232.xxx.145)

    제사나 명절을 집넓은 곳에서 한다는 식이라니.
    잡안의 대소사를 이리저리 되는대로 함부로 옮기려는 시어머니나 맏며느리가 이상하군요.
    더구나 부산이 멀어서 5년에 한 번은 말도 안되는 사람들의 처세.
    더 먼곳으로 여행은 5년에 한 번이 아니라 수없이 갈 사람들이 아닐지.

    순순히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신 모양이니(누구라도 그렇겠지요)
    절대 하지 않겠다고 하세요.
    서울서 하도록 하세요.아니면 부산일 수 밖에.
    이 기회에 딱 부러진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니면 두고두고 다 짊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리는 이런저런꼴 보기 싫어 차남이지만 제사를 가져오려 했더니
    주변에서 말리더라구요.
    그러다가 자라나는 우리 아들들에게까지 대대로 온갖 부담 다 물려주게 된다고.

  • 21. 글쎄
    '07.9.6 1:19 PM (218.48.xxx.239)

    당장 집 줄여 아사하세요. 왜 그런 넓은 집에 사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 22. 원글
    '07.9.6 1:27 PM (152.99.xxx.133)

    모두들 위로 감사해요T_T 그래도 위로들 해주시니 맘이 좀 풀려요^^
    일단 큰형님이 직접 전화할때까지 버텨볼라구요.

    집줄이라는 분도 많군요^^
    저도 남편도 없이 사십평대 큰거 알지만. 아들 연년생들이 아침부터 자전거랑 자동차를 타는걸 너무 좋아해서 1층 큰집으로 이사했어요.
    지방이라 삽십평이랑 천만원밖에 차이 안나요. 층간소음 눈치보여서 1층으로 잡았구요.
    아빠도 없는데 뛰어노는건 맘대로 눈치 안받게 해주고 싶어서.
    근데 이사오고나니 도둑이 걱정임다 ㅎㅎ 1층이라 아이들하고만 자는게 좀 무섭네요. 주인이 방범창도 안해주고. ㅎㅎ 잡설임다.

    글고 조언해주신분들 정말 감사~
    정안되면 정말 음식이라도 해오라고 해야할까봐요. 우리 시댁은 차례는 없어서 먹는것만 하면 되는데. 문제는 이때껏 장도 저혼자 봤다는것. 정말 장보라고 단돈 만원 보태주는 형님도 없더라구요.

  • 23. 원글님..
    '07.9.6 2:07 PM (218.147.xxx.193)

    여기서 위로 받고 마음 푸심 어떻게 해요..
    힘을 얻어 엎으셔야죠..

    전화 기다리지 마세요..큰형님은 통보로 다 끝난 줄 알고 계시네요..
    그냥 전화하셔서..저희 집에서 하시기로 하셨냐고..일단 물으시고 확인하세요..
    애 둘 데리고 음식 못한다고..딱 못 박으시구요..
    그리고 제사, 차례..그렇게 집 바꿔가며 지내는 거 조상 노여워하는 일이고 우리에게 안 좋은 거라 말씀하세요..
    그거 그/리 함부로 바꾸는 거 진짜 아니거든요..
    아셨죠

  • 24. 가만있다간
    '07.9.6 2:56 PM (122.128.xxx.241)

    홧병나서 쓰러집니다
    전화 기다리면 결정 된걸로 밀고 나갑니다
    저도 결혼하고 윗동서들 패악질 5년을 견디다가
    한번 뒤집었습니다
    그이후로 딱 내 할일만 하고 남처럼 살아요
    작년 추석 치르고 병원 암검사에서 초기암으로 나와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명절 스트레스 사람 잡습니다
    그보다 더한건 그걸 계속 안고 사는거 아니겠어요
    절대 수긍하지 마세요

  • 25. ...
    '07.9.6 4:44 PM (125.177.xxx.18)

    집은 왜 빌려줍니까

    어머님도 어른이 먼저 안된다고 해야지 무슨 제사나 명절을 막내집에서 지내요

    당연히 큰집에서 하던지 어머니 집에서 해야죠
    뒤집어 엎으세요 사람이 물러보이면 막대한다니까요

  • 26. 에혀..
    '07.9.6 6:38 PM (210.222.xxx.41)

    저 아는집이랑 상황이 비슷하군요.
    근데 그댁은 단칼에 해결이 나더라구요.
    웃기는 일이지만....그엄마가 머리를 싸매다가 퍼뜩하니 떠오르더래요.
    시어머님한테랑 형님들한테 그랬대요.
    얼마전에 점보러 갔었는데 집안 대소사 맡아서 막내인 우리가 하면 형네들 복을 우리가 뺐어먹는다고 해서 어찌 그럴수 있나 하고 말았는데 ..어쩌면 좋겠냐고 했더니 다 놀라서 시댁에서 모인답니다.그때는 그말을 들으면서 머리도 기발하게 썼구나 했었는데....
    한번 해보세요.
    같은 자식이니 나눠서 하는거야 뭐라하기 그렇지만 원글님댁 윗사람들 처신이 심히 개탄스럽네요.남편하고도 언성 높여야 감정만 상하지 남자들 이해 못합니다.
    더군다나 막무가내 형들 밑에 막내는 힘도 없어요.
    좋은 말로 남편을 설득해보세요.

  • 27. ..
    '07.9.6 6:41 PM (125.186.xxx.42)

    그러게요 집도 빌려주지마세요..엎어버리세요..내가 더 화가 나네요..

  • 28. ..
    '07.9.7 2:30 AM (211.207.xxx.151)

    중심없는 시어머니...
    저도 맏이라 제가 다하네요.
    동서라는 인간 명절날 빈손으로 옵니다..와서 그나마 일하는게 다행이다 싶네요.
    저야 아랫동서니깐 그려려니 하는데 ..원글님 너무 짜증나시겠어요.
    읽다보니 제가 넘 짜증나네요...
    못하겠다고하세요..그래야 물로 안봅니다.

  • 29. girl
    '07.9.7 8:52 AM (58.239.xxx.157)

    님은 착한 며느리 증후군으로 보여집니다
    저도 막내며느리인데 저에게도 이런일이 생긴다면 욱할것 같아요
    저는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고 딱~~못할라면 욕나오려는 찰나에 한번 확 잘하고 맙니다
    착한 며느리 증후군.거 좋지 않습니다 한번 치레를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120 입병 났을때 빨리 낫는 법 아세요? 17 입병 환자... 2007/08/17 1,291
138119 용종제거술 보험청구 될까요? 3 궁금맘 2007/08/17 1,019
138118 이직하는데 일년동안 공백기가 있었어요. 5 ㅇㅇ 2007/08/17 979
138117 민노당에 권영길씨 지금 까지 감옥에 있다가 나온거 맞죠? 1 쇼핑 2007/08/17 350
138116 부산서면에 잘하는 헤어닥 좀 추천해주세요... hairdo.. 2007/08/17 61
138115 이런친구 계속 만나야 할까요?? 31 친구 2007/08/17 3,480
138114 시댁에 자주 들르시나요 5 시댁 2007/08/17 674
138113 어떤 케익팬 사용하시나요? 3 베이킹 2007/08/17 232
138112 형제들 결혼선물로 실속있는거 뭐있나요.. 3 ^^ 2007/08/17 474
138111 너무 쉽게 지치는게 운동부족이겠죠? 3 한마디좀 2007/08/17 919
138110 고객님의 잔액은 64억입니다.. 25 바~보 2007/08/17 4,799
138109 나이드니 성격이 확실히 바뀌네요.. ^^; 2 2007/08/17 838
138108 아~뱃속에서 덤블링하는 꼬맹이..^^;;; 11 초보임산부... 2007/08/17 817
138107 양복 바지에 곰팡이가 폈어요. 2 곰팡이 2007/08/17 846
138106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반성 2007/08/17 543
138105 여동생이 임신했대요. 2007/08/17 609
138104 다른분들은 어떤지?? 루비 2007/08/17 211
138103 차 가지고 계신 분들... 7 제이에스 2007/08/17 1,231
138102 장미희 씨도 학력위조 논란 10 한 명 더~.. 2007/08/17 1,873
138101 작년봄에 강남에 산 아파트가 지금 3억정도 올랐다면 4 서울아파트값.. 2007/08/17 2,515
138100 세탁기 청소 2007/08/17 129
138099 딸아이 머리에서 비듬이 뭉터기로 있어요. 4 비듬 2007/08/17 954
138098 예목가구 4 가구 2007/08/17 763
138097 아이 백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친구 2007/08/17 201
138096 가방 좀 골라주세요. 8 골라주세요... 2007/08/17 897
138095 급) 항문외과/ 대항병원 아시는 분 계신가요? 9 2007/08/17 546
138094 cma금리가 0.2% 올랐다네요. 8 미래에셋 2007/08/17 905
138093 맛집 맛집 맛집 ~ 여기 모아놨네요 ^^;;~~ 2 르까푸리 2007/08/17 970
138092 병원비도 현금영수증 발급 되나요? 5 2007/08/17 816
138091 드림렌즈냐 안경이냐??? 12 갈등중 2007/08/17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