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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커프 특별편에서 윤은혜 울 때요..

커피프린세스 조회수 : 2,952
작성일 : 2007-08-29 18:52:36
정말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막 울 때 채정안이 달래주면서
나도 은찬이랑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했잖아요.

정말 저라도 그럴 거 같아요.
너무 정들어서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거.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언제 자개에 공유하고 채정안 소문이 있었지만
전 왠지 공유하고 윤은혜 서로 조금이라도 감정이 생겼을 거 같아요.
그래도 프로니까 표현안하고 자기 감정 다스리고 조용히 지나갈 뿐.
연기지만 연기 속에서라도 그 정도 사랑했으면
실제로도 선남선년데 왜 좋은 감정이 안생기겠어요.

그래서... 제가 소싯적에 넘 하이틴 로맨스를 많이 봐선지는 몰라도
윤은혜 나가서 울 때 공유 맘이 어땠을까요.
괜히 저혼자 감정이입 되던데요.
신경 쓰이고 나가서 달래주고 싶지만 못그러는 거 같아요.
자기 감정 안나타낼려고.
흐~~ 너무 제가 상상력이 지나쳤나요??
되려 오빠 같은 마음이었으면 공유가 나가서 달래줄 수도 있었을텐데..

암튼 어제 특별편 전 참 괜찮게 봤어요.
인테리어 세세하게 도면까지 보여준게 참 신선하고
감독이  인터뷰 한 거 봐도 솔직하고 맘에 들더군요.
배우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도 좋게 느껴지고요.

마지막 촬영후 샴페인 (유주와 한성이 준비했답니다) 터뜨리고
맥주 100캔 공수해서 쫑파티 했다는 기사 먼저 보고
헐레벌떡 맥주 사와서 저도 마셨어요 어제.

에구 남편이 와서 일단 올리고 다시 덧붙입니다. 수다 떨고 싶어서 ^^;;
전 공유만 보느라 다른 프린스들은 다 신경도 안썼구먼
어제 하림이 노래하는 거 와우~~ 진짜 보면 반하겠던데요.

이윤정피디 출연진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모습 보기 좋았구요.
인터뷰 보니깐 공유 첨 만났을 때 5시간 얘기하고 머리 아프고
걱정스러웠대요. 나름 모험이었을테니까요. 하도 시청율이 안나오던 배우라.
캐스팅 할 때 고심 많이 했나봐요.
그리고 이언은 만나자 바로 반했답니다.

암튼 아무도 커프 얘기 안하시길래 여기저기 커프 기사 보다가 못참고 제가 글 올려요. ^^
IP : 211.178.xxx.1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자요~~
    '07.8.29 7:10 PM (210.96.xxx.3)

    어쩜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저도 커프매니아 중의 한 사람인데요..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공유의 표정연기가 장난이 아니거든요..물론 윤은혜도 그러긴하지만..

    아무래도 연기력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자연스럽고 애절한 것이..


    뭔가 있을거 같다는 생각 ㅋㅋㅋㅋㅋ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녔군요^^

    기다려보자구요~~

    쩜 기다려보면.. 네이버검색순위 1위로 뜰거같은데요^^

  • 2. 커피프린세스
    '07.8.29 7:32 PM (211.178.xxx.153)

    근데요 전 둘이 사귄다거나 그럴거 같진 않고
    좀 좋은 감정이 생겨도 마음 접을 거 같아요.
    공유도 군대 간다하고, 서로 자기 일이 있으니.
    프로 답게 일은 일로 끝맺을 거 같아요.
    윤은혜가 참 순수한 거 같아요.
    그래서 상대역과 호흡도 잘맞추고 , 궁 때도 주지훈과 사귀라고 다들 그랬잖아요.
    그냥.. 어젠 그 방송 보면서 마음이 어떨까
    제가 다 아프더라는거죠.
    언젠가 나도 그런 감정이었던 듯 가물가물 ^^

  • 3. 삭막
    '07.8.29 7:37 PM (122.42.xxx.145)

    저는 한결이가 은찬이를 남자로 생각할때까지....한성 한결 은찬의 삼각관계가 유지될때까지만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딱 흥이 끊어져 버렸어요
    이후론 저희 남편과 같은 시선으로 보다가 걍 안봐버렸죠...
    남편은 제가 열씨미 보니까 옆에서 따라보다가 닭살 돋는다구 남자가 저렇게 나올수가 없다고 남자들끼린 저러지 않는다고...완전 여성의 시선 여성 취향의 드라마라고 고개를 저었었거든요

    마지막 스페셜 보고 느낀건
    하림이 노래솜씨 보통 아닌데~
    공유도 조명빨 화장빨 지우니 별루~
    아...또 하림이(김동욱?) 쭉 주시해봐야 겠다.
    요거 세가지 였어요 ^^;;;

  • 4. 커피프린세스
    '07.8.29 7:43 PM (211.178.xxx.153)

    삭막님 맞아요.
    피디도 자기가 하고픈 이야기는 12회 까지 다했다고
    40분짜리 12회가 자기한테는 적당한 분량이라고 하긴 하더군요.
    드라마틱한 건 12회로 끝이었지요.
    커피프린스는 여자들의 환타지라고 다들 그러더군요.

  • 5. .
    '07.8.29 7:44 PM (122.47.xxx.114)

    저도 은찬이가 여자로 밝혀지고 러브러브 모드로 돌입하면서 안 봤어요.(15회부터)

    그냥 시큰둥 하네요.
    스페셜이나 봐야겠어요.

  • 6. ^^
    '07.8.29 7:49 PM (122.45.xxx.133)

    저는 나중에 연기자들한테 커피프린스는 뭐뭐다 라고 물어볼 때 마지막에 김창완씨 대답듣고 웃었어요.
    다른 연기자들과 달리 담백한 대답 때문에요, 연륜의 차이인지 대답의 경중이 달라서 유쾌했어요^^

  • 7. 커피프린세스
    '07.8.29 7:51 PM (211.178.xxx.153)

    ``2007년 여름이다.``
    라고 하셨죠?
    저도 마치 올여름 내내 함께 땀흘린 스탶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 8. 공유
    '07.8.29 8:41 PM (58.142.xxx.89)

    남편 왈 "이제 커피프린스도 끝났으니 가정 좀 돌보지"

    계속 공유를 좋아했는데(지금도 좋지만) 와플선기의 그 서늘한 미모가 가슴에 남네요.

  • 9. ...
    '07.8.29 9:37 PM (122.37.xxx.41)

    올여름은 공유에 빠졌어요.
    그렇게 표정 연기를 잘하는지...정말 공유 멋져요.
    건빵할 때 빠지다가 성유리랑 나온건 보다가 말았거든요.
    근데 이번엔 진짜 외모나 연기가 더 성숙되어 정말 좋았어요.

  • 10. 완전
    '07.8.29 9:44 PM (123.109.xxx.234)

    저는 끝까지 너무너무 재밌게 설레이면서 봤어요
    여자인거 밝혀지곤 흥미없어졌다는 분들 많은데
    전 둘의 알콩달콩 사랑이 넘 예뻐서 넘 좋아라하면서 봤어요

    공유 정말 키스도 넘 잘 하고
    표정도 넘 다양하고 연기 작살이에요!!
    근데 딱! 한결이 같은 댄디보이 그런 옷차림이 좋은데
    실제로는 청바지에 티에 이상한(?) 모자 좋아하나봐요 ㅎㅎ

    참! 어제 진하림 노래 진짜진짜 잘 하죠?? 제목이 뭐였더라
    시골에 놀러가서 부른노래..
    넘 귀엽고 피부도 하얗고 연기도 잘 하던데
    키 작은게 흠이지만 앞으로 떴으면 좋겠어요

    제 생각도 그래요~ 연기지만 사랑연기하다보면 실제로도 사랑이 생길거같아요
    속으로 넘 원래부터 비호감만 아니라면요
    실제로 드라마속 커플이 실제 커플이 되는 경우도 많잖아요 (기억나는걸론 차인표-신애라커플)

    공유랑 은혜랑 사귀었음 좋겠다는 생각 저 혼자 막 해봤어요 ㅎㅎ

  • 11. 커피프린세스
    '07.8.29 9:51 PM (211.178.xxx.153)

    극중 한결의 캐릭터인지 공유의 실제 모습인지 구별이 안가게
    박력있잖아요 .
    스킨쉽 할 때 보면 남자답게 팍팍 밀어부치는 카리스마랄까,, 호호
    보고있으면 숨 막혀요.
    완전님 진하림이 부른 것이 아마도 `이등병의 편지` 아니었나요?
    진짜 노래 잘하던데요. 피디도 껌뻑 넘어가더만요 하림이 노래에.

    마지막에 함께 부른`안녕` 도 제가 좋아하던 노랜데.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마지막에 합창으로 선곡하던 노래예요.

  • 12. 공유패션
    '07.8.29 9:57 PM (222.118.xxx.220)

    평소차림은 청바지에 티인데요..전 평상시옷차림도 너무 좋아요..
    평범하면서 센스있어요..
    그리고 이상한모자가 아니라 남자몇몇연예인들 비니를 그런식으로
    많이 쓴답니다...앞머리 넘겨서 시원할것같아요..

  • 13. 커피프린스
    '07.8.29 10:26 PM (125.184.xxx.155)

    그 동네랑 그 집(한결집, 한성집)이랑 . . . .
    그 동네 주민이고 싶던데요.
    진짜 김창완 아저씨 말 처럼 올 여름을 기억하게 할 것 같아요.
    우리 또 어디에 집중하나요?

  • 14. 커프
    '07.8.30 12:06 AM (121.116.xxx.164)

    하는 기간내내 공유와 그 외 캐릭터에 미쳐서 살았었는데 많은님들 말씀대로 저두 12회쯤에서 끝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진하림씨는 원래가 가수였다던데요? 노래 정말 시쳇말로 뻑가게 하더만요-- 그리고 와플선기, 민폐민엽은 앞으로도 주목하고 싶은 배우구요. 마지막으로 정말 정말 좋아했던 공유....평상시 옷차림 완전 실망이에요.ㅠㅠ. 어제 스페셜 할 때 입었던 티쪼가리(ㅎ)에 그 털모자... 완전 깼음... 한여름에 왠 털모자??? 역쉬 캐릭터가 좋았었나.... 이러면서 공유를 안타깝게 쳐다보고 있었다는.... 윤은혜는 애가 참 좋은가봐요. 공연자들 사이에서두 평이 좋구..... 아무튼,,,,, 아쉽네요. 오랫만에 드라마에 미쳐 있었는데~

  • 15. 저도 동감
    '07.8.30 1:28 AM (222.232.xxx.27)

    느낌은 다들 비슷한가봐요.
    저도 하림이의 노래 듣고 우아~~ 했어요. 갑자기 더 급호감을 가지게 됐네용.
    목소리도 넘 좋고 노래 넘 잘해요.

  • 16. 여름 추억
    '07.8.30 9:37 AM (218.48.xxx.204)

    여름마다...이렇게 여름을 추억하게 하는 드라마나, 음악이 하나씩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커프하면 생각나는건,

    은찬이랑 얘기하다 돌아서 가는 한결의 엉덩이(베이지 정장바지 입고),

    정육점 앞의 세 사람...

    한성에게 산타할아버지같다는 은찬...

    "자매님!"하던 은새의 유쾌한 속사포 대사들...

    좋아하는 여자집에서 그 아이를 위해 한글학습판을 붙이던 와플선기...

    스페셜편에서 귀여운 하림의 멋진 노래...

    한결이 아침에 일어나 은찬에게 전화로 노래해주던...

    근데 커프 끝났으니 가정돌보라던 남편분 넘 웃겨요...울 남푠이두 그랬거덩요...?
    (커프땜에 빨래너는거 몇 주 동안 자기가 했다구...ㅋㅋㅋ)

  • 17. ..
    '07.8.30 10:32 AM (222.235.xxx.91)

    그 비니는 아무나 쓴답니까... 두상이 받쳐줘야...ㅎㅎㅎ

    저도 커피 프린스는 2007년 여름이다.. 라는 김창완의 말. 넘 신선했어요.
    갑자기 2007년 여름을 20년 후에 기억하고 있는 내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서
    지금 현재를 넘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7년 여름이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덩달아서리...

  • 18. 나이~~
    '07.8.30 6:56 PM (211.106.xxx.17)

    서른에 이렇게 맘 설레게 하는 남자를 만나다니 ㅋㅋ
    전 원래 공유를 조아했지만...이번 커프를 통해서 훨~~씬 많은 정보를 접하고..
    완젼 빠졌어요...인간적으로 너무 조아졌어요...
    곧 군대가서 아쉽긴 하지만...중년에 아저씨에서 할아버지 될때까지...
    진정한 팬으로 남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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