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시켜줄 사람 있으세요?

[궁금..]

만약에 지금 당장 너무 드라이브가 하고 싶다..면..
82님들은 드라이브 시켜주실분(남편도 됨) 계신가요?

[..]

당연 남편요..
결혼 11년차인데..새벽1시에도 드라이브하고싶다면
나갑니다.영원한 내편이죠 ㅋㅋㅋ

[남편]

이 그깟것 못해줄까요? 저도 결혼 10년차 천안에서 호두과자도 사오더만요.;;;

[네..]

있어요..
너무 늦지만 않으면 해줄거 같은데요..ㅋㅋ
남편이 일찍 자는 편이라..

그리고 가까이 사는 친구가
드라이브 하자고 하면 차끌고 뛰어나와줄거 같네요..

저도 그친구가 나와라 하면 서슴없이 나갈거구요..ㅎㅎㅎ

[..]

드라이브가다가 친정까지 간 적도 있습니다. 왕복 6시간 ~ -_-;;

[ㅋ]

남편이 해줄것 같기도 하고..튕길거같기도하고..

애키우느라 집에만 있어서 넘 답답하다
바깥공기 좀 쐬고싶다고 하면 데리고 나가줄것같기는 한데

어린아기도 혹으로 데리고 가야겠지요

그러고보니 전 한번도 드라이브 가잔 말을 해본적이 없어요~~

근데 뭐 먹고싶다고 먹고싶다고 하면 다 늦은밤에도 사다주기는해요 ^^;;

[..]

저흰 안해주는데요.
그대신 제가 합니다.
어디 가고싶을때 제가 그냥 가죠.

[...]

당연 남편.

[부럽네요]

제가 운전해서 갑니다.
남편 운전 못합니다. 할생각도 안합니다.
자가 차로 가야만 멋있는 곳은 남편이랑 별로 만끽을 못하네요 ~~~
상전처럼 모셔다 주기 싫어요
길치라 네비켜놓고 가기 떄문에 음악도 잘 못들어요
저두 음악들으면서 창밖경치도 보고 커피 홀짝 거리면서 드라이브 하고 싶어요

[^^]

저도 남편이요. 울남편 딴거 몰라도 운전하는거 여행하는거 너무 좋아해서
아주 피곤하거나 아프지 않으면 말만 슬쩍해도 좋아라하며 자동차열쇠 찾거든요.

한번은 그냥 경기도 일대 드라이브 하자고 나섰다가 목포까지 갔다는......

[험]

울남편 말 그대로 남의 편인가봐요.
아마도 택도 없는 소리, 문디같은 소리 하지 마라고 할껄요. :''으아앙'':

[저두]

그냥 제가 차 끌고 혼자 드라이브 갈래요.......그게 더 맘 편할듯....

[제 차요]

남편 델꼬 가면
미안한 척도 해야 하고
피곤해? 배고파?
이렇게 물어봐줬으면 합니다.
고마와~~도 하고.

이것만 해주면 할텐데
어떨땐 낯 간지러여

[그냥]

말없이 나 드라이브좀 시켜줘하면
남편 따라나설것 같네요
하지만 아이들 둘 옷입히고챙길 생각하면 안하고말죠 ㅡ.ㅡ;;
저도 운전잘해서
저혼자 훌쩍 떠나고 싶어요^^

[사당동아짐]

부럽네요. 콧바람 쐬는거 디게 조아 하는데 남편도,친구도 해줄 사람이 없네요. 창피하지만 전 면허증도 없구 답답할때 근교로 휭하니 가고 싶어도 이것참..

[아]

전 예전같음 동기들이랑 같이 날랐을 텐데.
남편이 그걸 넘넘 싫어하는터라 남자동기들은 얼굴 못본 지 천만년.
여자동기들도 못 본지 백만년입니다. 으으.

전 그냥 혼자 차 몰고 돌아다녀요 ㅎ

[.]

앗. 저두 사당동인데. 동네분 보니 반가와서 걍 남기구 가요~ ㅎㅎ
저는 아마 남편이 해줄것 같긴 한데.. 시켜본적은 없어요~

[ㅎㅎㅎ]

남편..
근데 피곤하다고 안해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