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국가서 지내기..조언 부탁드립니다.

엄마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07-08-23 13:57:06
관광비자로 미국 가려고 합니다.

미국에 시누이가 5년째 지내고 있어 그곳에 머물며 여행 할 예정입니다..

애아빠와 저와 5살 딸아이 돌 지난 둘째 그리고 제 여동생과 함께 가려고 해요.

애아빠는 2주정도의 휴가를 보낼 예정이고..

그리고 나머지는 더 머물 예정이라 제 여동생도 여행 겸 제 아이들을 같이 봐 주기 위해 동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전적으로 봐 주는 것은 아니고, 패키지 같은 것은 동생 혼자서도 갈 수 있음 갈 예정입니다.

머물게 되는 지역은 시카고 근처입니다.

그런데 처음 미국에 갈 계획을 세 울  땐 관광비자 6개월 채우고 나올 예정이었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머무는 동안 큰아인 근처 비싸더래도 케어센터 보낼 예정도 있었지만..

시누네 집에 오래 있는 것도 불편 할 것이고…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걱정이네요.

시누이는 현재는 휴직 상태이고…

아이들은 초등학생과 프리스쿨에 다니는 자매가 있지요.

그래서 저의 자매와 잘 어울리면서 놀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일단 걱정이 되는 것은 시누이 라이프스타일과 제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시누이는 이곳에 있을 때도 다른 쪽엔 관심이 없고 공부만 하는 스타일이라

살림도 별로 취미가 없어요.

설거지 쌓이면 쌓이는 데로..빨래도 건조대에 있는 대로..그냥 그냥 편히 사는 스타일..

또 미국가서 부모님 도움 안 받고 공부하려 해서 궁색하게 아끼는 경향이 있는 것도

저에겐 약간의 부담도 됩니다. 물론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잘 아는 부분이고, 여유 있었던 유학생활이 아니다

보니 마음도 좀 그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두 번째 언급한 부분은 그렇다 하더라도…

전 전업주부로 몇 년 지내다 보니, 집안이 어느 정도 정리 되어 있는 것에 익숙하고..

뭔가 말끔하지 않음 마음이 불편해서…

괜히 가서 살림 살아 주고 오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요.

당연히 같은 집안에 머물게 되면 제가 부담해야 하는 가사노동도 있는 것은 알지만,

제가 이곳에서 살았던 것처럼 하려면 누군 매일 치우고..

누군 그냥 괜찮아..이리 살았는데..하며 있게 되는 거잖아요.

나름 그럼 전 스트레스를 받겠고..

내 집도 아닌데 주인도 안 치우는 집을 매일 청소하고 정리하고 하는 것도 시누이에겐 스트레스가 되겠지요.

또 미국 가서 참았던 지름신을 모셔..

이런 저런 거 쇼핑도 하고 싶은데…살림살이라는든 아기자기 한 것에 관심이 없는 시누이는 절

혹시 사치하는 올케로 여길까도 걱정되고요.

이런 저런 걱정으로 비행기 값을 뽑고 오려니 불편한 점도 있을 꺼 같고..

그냥 여행만 하고 오자니 아까운 기회라 생각도 들고…

시누이도 이왕 오니 오래 있다가 가라고 하는 경우(진심)이고..

애아빠도  적어도 3-4개월은 있다가 오라고 하고 체류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입니다.

제가 정리해서 걱정하는 부분을 언급하자면..

장기간 3-4개월 이상 머물 경우…

1.시누이와 다른 라이프스타일은 내가 좀 참고 지내며,

  맘 편히 큰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지낼 수 있도록   여유있게 시간을 보낸다.

  케어센터는 보내게 되면 보내고 안 되면 그냥 조카들과 같이 놀린다.

2.큰아이 유치원을 그만두고 가야 하는 경우가 생겨 내년에 새로운 곳을 보낼 곳을 정하고 가야 한다.
   (기존원에 2년을 다녀서 새로운 곳을 알아 볼 예정이었음)

3.시카고의 날씨가 겨울엔 상당히 추워 외출하기가 어렵다. 돌 지난 둘째가 있어 좀 부담되는 부분..

4.차는 렌트 할 예정이라 여동생과 운전하는 것을 익혀야 한다. 네비게이션이용…

5.영어는 프리토킹은 아니더래도 생활영어 할 수 있다.

6.10월의 할로윈데이, 11월땡스기빙데이..12월크리스마스…여차하면 2월 설날까지 보내고 올 수 있다.

7.저는 물론 애보느라 정신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그래도 특별한 걱정 안 하고 잘 쉴 수도 있을 수 있겠지요?

8. 영 불편하다 싶은 그냥 한국에 들어온다. 문제는 큰아이가 유치원을 그만두어 못 보내 있는 동안 돌 봐야 한다.  (이건 맘은 편하겠지만 미국서 둘 보나 한국서 둘 보나..마찬가지 일 수 도 있겠네요.)

단기 체류로 여행 하고 3주정도 있다가 올 경우
1.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다.
2.작은아이가 힘이 들 수도 있다.
3.유치원 한달 원비 내고 쉬어야한다. 등…

지금 생각나는 부분은 이정도 입니다.
시댁에서도 ok하신 부분이고...친정엄마께선 길어야 한달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저도 애 둘 델쿠 가서 잘 지낼 수 있을 지 걱정이지요..

다른 님들 같음 어떤 결정을 하실까요?
아이 둘 델쿠..여동생과 페키지로 다닐 수 있는 여행은 기대하지 않아요.
가까운 곳이면 몰라도…

애아빠가 한국 돌아가고 시누이네 집에 맘편히 지낼 수 있을까걱정도 되고, 기회다 싶기도 하고…
갈등입니다.
또, 문제는 큰아이 유치원을 그만두고 가느냐 자리를 위해 비용을 내느냐도 있네요..
큰아이 영어효과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냥 느끼고 오는 정도 바랍니다. 길어야 3-4개월 뭘 바라겠어요..

미국에 계신 분들이나….다른 분들 같이 고민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IP : 58.120.xxx.9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3 2:06 PM (121.131.xxx.138)

    데이케어 비용이 엄청 비싸요.
    그래도 괜찮은데 가야할텐데 제가 있던 곳은 종일반이 한달에 3500가까이 받더라구요.
    그나이에 6개월 갔다오면 와서는 영어 유치원 다녀야할텐데,
    아기들 영어가 수준이 높아봐야 얼마나 높겠어요.
    여유가 되신다면 근처의 레지던스 호텔에 두어달 계시며 즐기는 건 좋겠지만,
    6개월 동안 시누나 님이나 서로 신경 많이 쓰일것 같아요.

  • 2. 호텔비??
    '07.8.23 2:08 PM (220.75.xxx.171)

    시누이집에 머무신다면 호텔비정도 지불하시는셈 치고 원글님이 집안일 거들어주세요.
    남의집에 머물면서 라이프스타일까지 편한대로 살긴 힘들죠.
    시누이집이 호텔은 아니잖아요??
    반대로 시누이분이 아이들 데리고 원글님집에 몇달동안 머문다고 생각해보세요.
    같이 집안 정리하고 요리분담하고 부식비 분담해주면 당연한일이지만도 고맙지 않나요??
    여하간 세상엔 꽁자가 없습니다.
    제가 시누이 입장이라면 못오게 할거 같네요. 아님 단기렌트 하는집을 알아봐주던가요.

  • 3. 엄마
    '07.8.23 2:13 PM (58.120.xxx.97)

    윗님..정말 못 오게 하실꺼예요?? ㅎㅎ 그래서 저의도 단기 렌트도 생각해 보고 있네요..서로 편할꺼 같아서..

  • 4. ..
    '07.8.23 2:16 PM (210.108.xxx.5)

    다른 식구랑 2박3일도 힘든데... 끔찍하군요.. 저라도 못오게 할꺼에요..
    저혼자 여행가는데 혼자 뉴욕에 사는 친구에게 얹혀있기 미안해서 호텔 따로 잡았거든요. 누구든 남이랑 사는건 힘든거 아닌가요? 하물며 아이도 있고 어휴.. 힘들어서 못해요.

  • 5. 저라면..
    '07.8.23 2:17 PM (66.51.xxx.41)

    일단...
    오래 머물 예정이고, 게다가 동생도 함께라면 숙소를 다른 곳으로 정할 것 같네요.
    섭리스나 단기 렌트...
    시누이 되시는 분과 교집합이 별로 없으신 듯하니 더욱 더.

    그리고... 시카고는 땡스기빙때도 바람 씽씽... 불던데요.
    차라리 여름을 보내시는 게 어떠실지...
    시카고의 겨울은... oh, no...
    기나긴 겨울 무얼 하시려고... ㅠ,.ㅠ
    시카고의 어제 날씨가 **의 오늘 날씨라는... 이 곳에 살고 있어서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큰 다음, 볕 좋은 여름날에 댕겨가시는 건 어떠할지요...

  • 6. 미국사는이
    '07.8.23 2:21 PM (71.159.xxx.73)

    시누집에 그렇듯 장기간 있는건 솔직히 시누에게 부담이 많이 될겁니다..
    금전적인 문제를 떠나서도, 큰애야 손이 덜간다 하지만, 간난쟁이 아이와 어른 두명이
    24시간 한집에서 몇달이나 지내야한다면 쉽진 않겠죠...

    제가 보기엔 님이 불편할걸 걱정하기에 앞서 시누가 불편할거를 먼저 생각하는게 좀더
    나은상황을 만들수 있는길일거 같거든요...

    저라면 한달까진 체류해도 그 이상은 솔직히 권하고 싶지 않네요...--;;

  • 7. ..
    '07.8.23 2:26 PM (210.108.xxx.5)

    입장 바꾸셔서.. 올케와, 사돈처녀, 오빠, 아이 둘 이 님의 집에 오셔서 한집에서 머무신다면, 며칠이나 가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제가 그 입장이 된다면 일주일도 못되어 항복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국도 아닌 미국땅이라 항상 라이딩 해줘야 하는 입장이고 집에만 있게 안하고 밖으로 안내해야 할 입장, 그것도 삶이 궁색할 수 밖에 없는 유학생인데요.

  • 8. 입장바꿔
    '07.8.23 2:34 PM (211.177.xxx.230)

    입장 바꾸셔서.. 올케와, 사돈처녀, 오빠, 아이 둘 이 님의 집에 오셔서 한집에서 머무신다면, 며칠이나 가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2

    그것도 6개월이나요?? 요즘 엽기 시모도 아들집에 한달있다 갔다면 욕먹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남에게도 요구하세요. 제발...

    그렇게 대식구가 며칠이상 있을거면 제발 서브리스나 그런걸로 따로 집을 얻으세요.
    혹시 시누가 아파트 산다면 계약자 외에 남이 아파트에 며칠 오는것도 불법이라서 시누 아파트에서 쫓겨날 수도 있답니다.

  • 9. ..........
    '07.8.23 2:51 PM (125.177.xxx.137)

    그 모든 예상치에서 시누이의 불편할 몸과 감정은 고려치 않으셨네요. 너무 님 위주예요. 게다가 사돈처녀까지 대동하면서 깔끔떨어가면서 남 불편하게 하면 저라면 싫을 것 같아요. 더구나 일주일 정도라면 몰라도..... 6달이라면...

  • 10. 친동생이라도
    '07.8.23 3:10 PM (70.187.xxx.231)

    친동생이 오더라도 한달 이상 머물면 힘들어요. 싸우게 되더군요. 그런데 하물며 시누이, 올케는 오죽하겠어요. 그냥 3주만 여행하고 오는게 낫지요. 그리고 5살 딸이면 5-6개월이라도 영어는 둘째치고 뭘 느끼기에도 너무 어린 나이같네요.

  • 11. 시카고
    '07.8.23 3:11 PM (58.226.xxx.46)

    시카고입니다.
    겨울 엄청나게 춥습니다.
    시누이집에 6개월이라는건 거의 가족관계 파탄납니다.
    같은 형제라도 1달 넘으니 거의 숨넘어갈 지경이던데... 더군다나 사돈처녀에 어린애들에...절대 무모한 짓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남아있는 젊은 남편 ,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남편은 절 대 아니야 하는 집,
    파탄 난 집 많습니다.
    한국의 남편도 생각하세요.


    그리고
    미국에서 아무리 6개월 머무라고 도장찍어 줬어도
    두달 넘어가면
    다음에 미국들어갈 때 문제시 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 살려고 왔다 갔다 하는게 아니냐는 질문 받습니다

  • 12. 원글엄마.
    '07.8.23 3:19 PM (58.120.xxx.97)

    네..조언 감사합니다.
    저의 가족이 가면 불편할 걸 생각해서 시댁에서 어느정도 도와주셔서 집은 넓은 집으로 이사갈 계획이고 시아버지께서 부담하시면서 조건이 조카들와서 지내는 조건을 내셔서 서로 ok한 거고요. 저도 서로 불편할꺼 같아서 차라리 아파트를 렌트해서 지내는 것이 좋다고 얘기했는데 시부모님께서 반대...살림에 능숙한 제가 가서 딸래미 도와주기래도 바란다는 듯이....저도 염두했던 부분...
    날씨는 저도 걱정이 되서 차라리la쪽으로 머무는 방향도 생각하고 있네요.
    서로 의나는것보단 서로 아쉬운 것이 좋겠지요..

  • 13. ...
    '07.8.23 3:24 PM (121.131.xxx.138)

    아이가 어직 어린데 꼭 가셔야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시누네 말고 LA까지 생각하신다니까 하는말이예요.
    좀 더 큰 다음의 6개월이 더 효과적일 것 같아요.

  • 14. 원글엄마.
    '07.8.23 3:33 PM (58.120.xxx.97)

    꼭 이유가 있진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중간에 갔다가 오면..큰아이 유치원문제가 돌아와서 젤 크지요.자리를 위해 계속 원비를 내야하니..또 남편도 예정 된 날짜가 일처리가 한가한 곳이라 다른 사람한테 위임도 가능하고요...

  • 15. ...
    '07.8.23 3:50 PM (122.16.xxx.94)

    짧게 다녀오세요. 한달원비 날리는 게 낫습니다.
    원글님도 있다보면 눈치보이고 시누는 시누대로 속상한 일 많이 생길꺼고..
    저도 해외 살아 가끔 친구나 친척들 오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대충 끼니 챙기던것도 신경쓰이고..
    스타일이 비슷한 사람이어도 장기는 전 절대 못받아줄 것 같네요.

  • 16. 저도..
    '07.8.23 4:46 PM (203.211.xxx.18)

    절대 말리고 싶어요.
    지금 마음이 3-4개월 혹 6개월이시지 막상 가시면 2주지나면 집에 빨리 돌아 오시고 싶을꺼예요.
    전 지금 사는곳이 외국인지라 가끔가다 친척분들 저희 친정집에 자주 오십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 집 생활/시간 여유 있으시고 집도 넓어서 같이 생활해도 별 불편 없어 보이지만 1달 지나가면 오신 손님이 먼저 짐 챙기시는거 많이 보았습니다. (참고로 울 엄니랑 울 고모 왕 친한 사이이십니다. 시누 올케간이 아닌 자매 사이 같은 그런거거든요. 근데 대학입학하는 아들 데리고 울 고모님 부부 오셔서 고모부 1주일 있다 가시고 2-3달 계획하고 오신 울 고모 1달만에 짐싸셨습니다. )

    이런 저런 시부모님 의견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것도 알긴 하지만 집 떠나면 고생인거 아시죠? 전 가끔 한국에 나가는데.. 우리말 다 통하고 지낼 곳 있어도 2주 지나면 집 생각 간절 합니다. 아무리 오래 머물러도 3주가 딱이죠.

    원글님.. 부디 잘 생각하셔서 남편 분이랑 여행 같이 하시고 한 2-3주만 더 머물다 오시던지.. 1달 정도라면 시누이 집 근처에 집 얻어서 생활하다 오시는게 훨씬 즐거운 여행 될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 17. 허거덕,,
    '07.8.23 7:38 PM (121.138.xxx.31)

    내용 읽으면서...완전 허걱,,,,했습니다.
    제가 친 언니네 애들 둘 데리고 갔다가 일주일만에 돌아와야 하는 건지..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저랑 정말 너무 너무 친했던 죽고 못살던 언니였습니다.
    허나...애들 둘씩 있다보니 어디 한번 나갈려면 챙길 것도 많고 애들은 서로 싸워대고 정말 끔찍했습니다. 몰 돌아댕기면 애들이 얼마나 싫어합니까..그래도 갈 데가 결국은 몰밖에 없더라구요.
    사실 언니 쉬게 하고 싶어서 우리끼리 나가 놀고 싶어도 서울 보다 더 갈 곳도 없고..언니가 위험하다고 나가지도 못하게 해서...(흑인 동네 아니였어요..-.-)
    눈에 보이는 너른 공원도 다 소용없더군요.

    제발 말리고 싶어요...따로 집 얻으시길...

  • 18. .......
    '07.8.23 11:40 PM (211.179.xxx.76)

    시아버님께 가까운 집 렌트해 살면서
    오고가며 시누이 살림 하는거 봐주겠다고 하세요.
    저라도 그렇게 오래 그렇게 많이 누가 와 있는거 싫을거 같아요.
    누가 하루 와도 신경쓰이는데, 하물며...

  • 19. 자세한
    '07.8.23 11:55 PM (117.53.xxx.89)

    사정은 다 알 수 없지만 글만 보면 너무 자기 입장만 생각하시네요.

    동서 아이가 이제 막 걷기 시작했는데 그 아이가 온다고 하면 아기 사정거리안의 모든 물건은 다 위로 올려놔야 하고, 가고 나면 아가가 여기 저기 흘린 과일조각, 음식물들 걸레질에 ...

    일주일도 아니고 6개월이나...

    저 외국에 있을 때 방학시작일부터 개학전날까지 왔다가는 시누식구들 땜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우리 가족 세식구가 갑자기 시어머니까지 8명이 되어 서너달씩 한 공간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나라처럼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기를 하나, 항상 함께 움직여야 하는 괴로움은 외국사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살림 능숙한 올케가 도와주는 것보다 객식구가 갑자기 네명 더 느는게 더 힘들어요.

    집 살 때 조건이라도 해도 시아버지가 도와준거지 글쓰신분이 집값의 일부를 내신건 아니잖아요.

    미국 원베드룸 한달 렌트비가 아무리 열악한 집이라도 500불도 더 하는데 6개월 네명의 객식구 식비, 방값 따져보면 청소, 빨래, 세끼식사 다 맡아서 하셔도 신세지는 건데 자기 자신의 여유와 맘 편한거 찾으시는 거 보니 좀 그러네요.

  • 20. 님^^
    '07.8.24 12:13 AM (66.31.xxx.10)

    저두 외국살지만 님처럼 오래있겠다고 작정하고 오는 사람 싫어요.
    내 살림인데 남이랑 같이 사는게 쉽겠습니까 님말처럼 라이프 스타일도 다른데요
    전 시누 식구가 3일만 왔다가도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애들에 매번 교통편이 없어 같이 다녀야하고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그런데 6개월에 동생분까지 너무하신거 같네요.
    6개월계실꺼면 집을 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021 피아노를 살까요? 6 고민중 2007/08/23 717
355020 냉장고에서 버려지는 것들 뭐가 젤 많으세요.. 29 야채 2007/08/23 2,617
355019 대전 생협 이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2 동하엄니 2007/08/23 243
355018 겨우주식 7 ㅠㅠ 2007/08/23 1,179
355017 한살림 쌀이 시커매요 ㅠㅠ 13 알려주세용 2007/08/23 878
355016 배란일에 관해 여쭤요. 5 둘째낳고싶어.. 2007/08/23 347
355015 아파트공사 싸게 3 한걱정 2007/08/23 317
355014 오션월드 인터넷예약하고 가는게 좋을까요? 한번만 더 알려주세요. 2 오션월드 2007/08/23 426
355013 생고추를 말려볼까 하는데 썩히지 않고 잘 말리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9 태양초 2007/08/23 966
355012 정말 가을이네요 13 가을타 2007/08/23 962
355011 얼마전 여동생, 시아버님 생신문제로 이혼 - 쓴 사람이어요 21 도와주세요... 2007/08/23 2,892
355010 독일제 교구(하바,셀렉트등) 현지와 한국과 차이가 많이 날까요? 2 교구 2007/08/23 221
355009 제일평화시장의 이름난집.... 1 동대문 2007/08/23 1,115
355008 독서대..어느것이 좋아요? 3 열공 2007/08/23 286
355007 ㅋㅋ 질러버렸네요 6 지름신~ 2007/08/23 942
355006 암 환자나 환자를 간호하며 편하게 볼수 있는책 추천해주세요 3 ?? 2007/08/23 238
355005 아기 예방접종 소아과에서 보건소로 바꿀수 있을까요? 7 엄마 2007/08/23 307
355004 어이없어서..전기세가 왜이렇게 많이 나온건지.. 9 전기세 2007/08/23 1,587
355003 마트에 대한 생각이 갑자기 나서... 7 2007/08/23 926
355002 아침부터 신랑과 대판... 제가 문젠가요???-상황 종료.. 40 성질녀.. 2007/08/23 3,766
355001 내가 전기세, 수도세 아끼는 비법 20 . 2007/08/23 1,847
355000 롯데호텔뷔페 6 집안행사 2007/08/23 755
354999 연애,데이트,..남자와 관련해서 읽을 만한 책 있을까요... 6 .... 2007/08/23 502
354998 해외여행시 면세물건 찾을때 3 리마 2007/08/23 434
354997 무공이네에서 파는 크레와 나 다른곳에 파는 스프라이트 염소제거기 염소 2007/08/23 120
354996 초등생 두신 분 - 코팅할일 많은가요? 10 코팅기계 2007/08/23 689
354995 찌개용된장...다담 맛있나요?~ 12 sss 2007/08/23 1,320
354994 엠파스에 사진이 왜 자꾸 배꼽만 1 2007/08/23 69
354993 고추가루는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요..?? (막막) 2 ??? 2007/08/23 497
354992 진짜 아이앰샘이 현실에?? 8 세대차이 2007/08/23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