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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에서 자꾸 신문을 가져가네요.
늦잠잔 날은 그럴수도 있으려니 했는데...
연이어 삼사일없어지는 날이 허다하더라구요. 아침 일곱시정도에 나가봐도요.
남편은 출근하는 사람이 계단내려오면서(저희집이 4층이에요) 혹~해서 가져가나보다 이랬는데 그런것도 이상하고....
그러다가 한동안은 새벽에 깨서 신문오는 소리나면 재빨리 신문 들여놓고 다시 자곤해서... 이제 안가져가겠지했는데 요사이 며칠또....
오늘아침 잠결에 신문내려놓는소리가 나는것같아서 시계를보니 7시.... 신문 놓고 가는 소리일리는 없고, 신문 들다가 신문 속 전단지만 쏙 빠지는 소리....이해하실라나,... 딱 그소리더라구요.
도어를 통해 보니...앞집 문이 천천히 스스륵... 닫히는게 아... 그동안 앞집이었던거에요. 할아버지겠죠.99프로 확실...ㅠ.ㅠ
근데 문제는 앞집엔 노부부 두분만 사셔요. 연세도 아주 많아뵈시고 거동도 불편해보이구요...몇번 마주치면 전 언제나 공손히 인사드리고 그랬는데.... 어휴....참
남편한테 얘기해서 남자인 자기가 공손히 말씀드려보라 했더니....카메라로 찍어놓은것도 아닌데 뭘믿고 얘기하냐고..매일 아침 우리가 더 서둘러서 가져오자 하네요.. 그렇다고 매일 5시에 신경써서 일어날수도 없잖아요.
아무리 연세가 많으시다하지만 정말 너무하다싶네요.
1. ^^
'07.8.23 12:23 PM (125.186.xxx.140)방범카메라 모형(껍질만 카메라 모양인거 팔아요)몇천원 하는데 그거 하나 눈에 보이게 달아두면 어떨까요;;; 방 하나 써붙이고요...굳이 이야기로 안하시고 해결하려면 요런 방법 함 생각해보세요~
2. .....
'07.8.23 12:32 PM (211.207.xxx.236)제가 쓴 방법은 새벽 3시쯤 신문이 배달됐을때 가지고 들어와 신문 안에 경고장을 넣어두었어요
"신문 훔쳐 가지 마세요.계속 그러면 경찰 부릅니다.서로 다 아는 사이에 이러지 맙시다" 라고,,,
몇일 동안 계속 넣어두었는데 어느날 훔쳐간 이후로 그런일이 없어졌어요...
훔쳐갔다 경고장 보고 놀랐겠죠..
제가 불면증이 좀 있어서 3시까지 안자고 있으니 가능한 일이겠지요...3. ........
'07.8.23 12:50 PM (211.198.xxx.143)신문사 지국에다 얘기하면 우유넣는 주머니 같은거 달아주지 않을까요?
현관에 달린거 본거 같아서요..... 배달원에게는 주머니에 꼭 넣어달라 하시면
설마 주머니에 있는거까지 ...4. ..
'07.8.23 12:52 PM (125.131.xxx.96)신문을 우유주머니처럼 생긴 신문주머니에 넣어주라고 하세요..경위를 말씀드리면 신문지국에서 알아서 도와주실듯.. 이웃간에, 것도 어른들인데 섣불리 말하면 좀 그러니까 그냥 자꾸 없어진다고만 말하시구요..신문주머니안에 넣어둔건 꺼내가기 그래서 그 전처럼 쉽게 가져가진 않을 가 싶은데요..
5. ㅎㅎ
'07.8.23 1:38 PM (203.142.xxx.67)신문을 두가지 보는데 양심없이 두개다 집어갔더라구요
또 어떤날은 신문을 다보고 다 구겨진채로 있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런데 오늘 아침에 딱 걸렸어요
파자마 입은 옆집 할아버지 ...
제가 일부러 문을 재빨리 열었거든요
허둥지둥 도망가시는데....웃겨서 죽는 줄 알았어요
이젠 안그러시겠지요..6. 저희집은
'07.8.23 1:47 PM (220.86.xxx.212)바로 아래층 아저씨가 신문을 가져 가더군요. 중간계단에서 담배 피는 것만도 이가 갈리는데 담배피러 올라 왔다가 신문이 아침마다 놓여 있으니 욕심이 났나 봅니다. 인간아, 인간아...
7. 저도
'07.8.23 2:23 PM (222.234.xxx.193)그렇게 주머니에 넣으라고 하니 안 없어지더군요.
그리고 이렇게도 해놓으세요
신문 훔쳐간 사람에게 그간 신문배달 사고 금액 전액을 배상하게 하겠다...는
신문사 이름 써서 복도에 붙이세요.
아마 시껍할 걸요.8. ,,
'07.8.23 3:15 PM (125.132.xxx.19)현장을 잡아야 할텐데..
하루 날 잡고 그 할아버지 문열고 나와 신문 집는 그 순간
우리집 현관문 연다.
딱 이렇게 잡아야 할텐데....
하여튼간 양심불량이네....9. 저라면..
'07.8.23 5:12 PM (222.111.xxx.155)이거저거 신경질나서 신문 딱 끊어버리겠습니다..
10. 저희는
'07.8.23 7:22 PM (116.120.xxx.186)우유..월요일마다 1리터 큰통으로 우유받아먹거든요.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컴하다가 우유놓은 소리가 들려서 나가니
현관문에 누구의 머리가 딱 부딪치는데...
아야 소리와 함께 우유가 떨어지더라구요.
앞집분이구요.
왜 그 시간에 우유통을 잡고 계셨는지...
분명 우유배달하는 분은 아니구요.종종 없어진 우유는 왜 그랬는지..머리속으로 휘리릭~~
안다치셨어요?라고 하니...아,,네...하고는 들어가더군요.
앞집 현관문이랑 꽤 간격이 긴 구조이구요.
절대 일부러 우리집으로 올 일이 없는 엘리베이트랑 먼 현관문인데...
그 이후...참 이웃도 가지가지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