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대치의 차이

... 조회수 : 208
작성일 : 2007-08-21 11:09:47
결혼 2년차입니다.

외며느리라는 이유로 결혼이후 시댁에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한도내에서는 잘 하려고 애썼습니다. 이런저런 사건 때문에 시댁에 주말마다 가고 매달 2~3번은 자구 오구요, 시댁에 일 생기면 제가 또 달려가구요(시댁은 서울, 저희는 경기도). 제 입장에선 이미 알콩달콩 신혼은 결혼 6개월 이후로 물건너 간 것 같아요.

여기서 더 시댁쪽으로 생활의 무게가 기울어진다면 저는 이건 '우리 가정'이 아니라 분가만 했을 뿐이지 시댁에 얹혀사는 느낌을 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남편과 이런 저런 얘기끝에 나온게, 남편은 제가 시댁에 하는게 본인의 기대치에 못미친답니다.
제 눈치보느라 토요일날 시댁에도 더 일찍가고 싶고한데 못한답니다.

남편이 저한테 더 일찍 올라가자거나, 아니면 시댁에 뭘 더 신경써달라고 표현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차라리 얘기를 꺼냈으면 제가 수용할 수 있는 것은 했을 것 같은데....섭섭하더라구요.
남편은 본인이 마음속으로 시댁에 신경써줬으면 하는 사항까지 제가 다~ 알아서 커버했으면 하는 눈치더라구요.

너~~~~~~무 서운해서 어젠 각방썼습니다.

저는 결혼한 이후로 시댁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잘하기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이 듭니다.

남편이 친정에 전화는 일년에 한두번, 방문은 두달에 한번 할까말까인 것, 저도 서운한데 그냥 넘어갔었는데 이참에 저도 친정에 챙길건 챙기자 하고 요구할까 합니다.

도대체 남편들은 결혼하면 갑자기 효자가 되며 왜 자기가 하지 못하는 효도를 부인한테 기대하고 강요할까요?
저녁때 남편 퇴근하면 어떻게 얘길 해야할까요?
IP : 58.224.xxx.2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15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8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6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38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43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17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97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32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35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7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0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3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78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90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2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73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41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42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2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4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3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40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7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40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8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5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3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51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2
    1 2 3 4 5 6 7 8 9 10 >>